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A2 종합 전세계3,951만5,599명 사망자110만7,805명기록 전세계코로나확진자4천만명육박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8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16일 현재 4,000만명에 바짝 다가섰 다. 이날현재월드오미터집계에따르면, 전세계 확진자는 3,951만 5,599명, 사 망자는 110만 7,805명을 기록하고 있 다. 미국의누적확진자는828만8,279 명으로집계돼거의단 1개월만에확진 자가100만명이늘었다. 사망자누적치 는22만3,569명을기록했다. 특히지난14일에는코로나19신규확 진자가 5만9,494명으로 6만명에 육박 해 지난 8월 14일 6만4,601명 이후 가 장높은수치를나타내보건당국의우 려가커지고있다. 베일러 의과대학의 피터 호테즈 국립 열대의학대학원장은“매우 불길한 징 조”라며“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그 리고현대미국공중보건사에서최악의 시기중하나에들어갈수있다”고걱정 했다. 최근고삐풀린듯급격한확산세가나 타나고 있는 유럽 상황은 더욱 심각하 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 은이번주최소9개국가에서신규확진 자가 역대 최대를 보여 효과적 대책이 없다면 수개월 내 일일 사망자가 이전 고점인지난4월의4∼5배에이를수있 다고경고했다. WHO는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중대한우려’를낳고있다며신속하게 대책마련이이뤄지지않는다며최악의 감염 확산세가 재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클루게 국장이 제시한 집계로는 WHO가 유럽으로 분류한 53개국에서 누적 확진자가 지난 9∼10일을 기점으 로700만명을넘어섰으며, 일일확진자 도사상처음으로12만명을초과했다. 프랑스에서는 15일 신규 확진자가 3 만621명으로 늘어 사상 처음 3만명을 넘어섰고, 영국에서는 전날인 14일 기 준1만9,724명이양성판정을받으며2 만명선을코앞에뒀다. 러시아 상황도 심각해 16일 현재 1만 5.150명이새로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도 같은 날 5.992명의 신규확진자가나와역대최대치를기록 했다. 벨기에는16일기준1만448명,네덜란 드는 15일기준 7,791명으로가장많은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현황을 보고했다. 포르투갈은 15일 기준 2,101명, 이탈 리아는15일기준8,804명으로,체코는 16일기준9,821명으로각각이틀연속 사상최다확진기록을새로썼다. 미3조1천320억달러천문학적재정적자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재무부는 16일 2020회계연도(2019년 10월 1일 ~2020년9월30일)연방정부의재정적 자가 3조1천32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올해 본예산 512조원과 비교 해7배가넘는천문학적규모의적자다. 종전최대적자는미국이글로벌금융 위기를극복하기위해대규모재정을쏟 아부은 2009회계연도의 1조4천160억 달러였다. 재정적자 규모가 당시의 2배 이상으로커진것이다. 또 전년인 2019회계연도 적자액 9천 840억달러의 세 배 수준에 달하는 것 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 인 지난 2월 정부 추산치보다 2조달러 가량더많은것이기도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따르면국내총생산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16.1%로 194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는2차세계대전종식을위해대규모군 사작전에필요한자금을지원하던전시 상황이었다. 최대 적자는 코로나19 대 유행으로정부의수입이줄고지출이천 문학적으로늘어난데따른것이다.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 세입은 3조4 천200억달러로전년보다 1.2%감소했 다. 반면 세출은 코로나19 경기부양 시 행에따라작년보다무려47.3%증가한 6조5천500억달러로집계됐다. 로이터는“지출증가는보건의료와실 업급여 증가, 중소기업 구제 프로그램 비용 등에 거의 전적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침체되고실업이급증하자지난 3~4월 4차례에 걸쳐 2조8천억달러에 육박하 는 경기부양 예산을 통과시켰다. 반기 별로작년10월부터올해3월까지는지 출과수입이전년동기대비각각5.8%, 6.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코로 나19 지출이 본격화하면서 이후 9월까 지6개월간은수입이7.1%급감한반면 지출은거의두배수준으로늘었다. WHO“렘데시비르효과거의없어” 코로나19지출로역대최대 세수1%줄고지출은47%증가 미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 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에게미치는효과가거의없다는세 계보건기구(WHO)의연구결과가나왔 다. 렘데시비르는지난2일코로나19확 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투약받았던치료제로도알려 져있다. WHO가입원환자1만1,266명을상대 로진행하고있는‘연대실험’에서렘데 시비르가환자의입원기간을줄이거나 사망률을낮추지못했다고로이터통신 이15일보도했다. WHO의 연대 실험은 코로나19 치료 제후보군의효능과안전성을검증하기 위한다국적임상시험으로, 렘데시비르 외에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 로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제인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항바이러 스제인터페론등을대상으로진행되고 있다. 하지만연구결과이들후보군중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생존에 크게 영 향을 주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것 으로나타났다고통신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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