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10월 19일(월) D 추미애( 사진왼쪽) 법무부 장관이 라임 펀드사태의주범인김봉현스타모빌리 티대표의폭로와관련해윤석열( 오른쪽 ) 검찰총장의‘사건 뭉개기’의혹을 제기 하고나섰다.“별도수사팀을구성하겠 다”며지난 7월‘검언유착’의혹사건 에이어취임후두번째수사지휘권발 동가능성까지시사했다. 그러자윤총장은“살다살다이런부 당한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며 불쾌감 을표하는등즉각반박했다. 그동안주 요 국면마다 충돌을 빚었던 추 장관과 윤 총장이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정도 의극한대립국면으로치닫고있는모 습이다. ★관련기사4면 법무부는 18일“최근 언론에 보도된 ‘검사·수사관에대한향응및금품수 수 비위’ ‘검사장 출신 야권 정치인에 대한 억대 금품 로비’등 의혹에대해 16~18일 김봉현 대표에 대한 직접 조 “라임野수사뭉개” “중상모략”秋ㆍ尹또충돌 ‘라임주범’김봉현폭로이틀만에 추미애“야권 ㆍ 검사비위수사부실” 두번째수사지휘권발동까지시사 대검“野의혹도수사중”즉각반발 윤석열“여야가려수사말도안돼 특임검사하든알아서하라”격앙 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그 결 과, 김대표가관련진술을했음에도불 구,수사가제대로이뤄지지않은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라임 의혹 검찰 수사팀의의도적인부실수사를지적한 셈이다. 그러면서법무부는“현재까지의감찰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 찰과별도로수사주체와방식을검토하 고있다”면서이사건에대한추장관의 직접개입가능성을내비쳤다. 어떤검찰 청, 어떤 부서에서 관련 의혹을 수사할 지, 별도 수사팀을 꾸릴지 등은 법무부 가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추 장관이 검 언유착의혹사건이후, 또다시수사지 휘권을 발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게됐다.법무부발표에는‘윤총장의지 휘에따른수사는믿을수없다’는뿌리 깊은불신이깔려있다. 법무부는특히“검찰총장이라임자산 운용사건수사검사선정에직접관여하 고철저한수사를수차례밝혔지만,‘야 권정치인및검사비위에대해서는구체 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 사와는달리철저히수사하도록지휘하 지않았다’는의혹등그관련성을배제 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 총 장이정한수사검사가의혹의핵심당사 자가됐고, 관련보고를받고도사실상 ‘뭉갰다’며총장의지휘책임을물은것 이다. 이에대검은즉각반발했다. 법무부발 표 1시간쯤 뒤 대검은 입장문을 통해 “법무부의발표내용은전혀사실에근 거하지않은내용으로서검찰총장에대 한중상모략과다름없으며전혀납득하 기어렵다”고반박했다. 대검은“윤석열 검찰총장은‘라임사건’수사전반에대 해 수차례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며 “특히‘야권관련정치인의혹’은그내 용을 보고받은 후 철저한 수사를 지시 했고 이에 따라 현재도 수사 진행 중에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수사 를 맡은 서울남부지검도‘야권 정치인 의혹은 언론 보도 전부터 대검에 보고 됐고, 실제로 총장 지휘에 따라수사가 진행중’이라는입장이다. 윤총장도법무부발표내용에대해거 세게 반발했다. 본보와의 통화에서 윤 총장은“내가 (좌우) 진영을 따지는 사 람이냐. 여야를가려 수사한다는건 있 을수없는일”이라며모든의혹을부인 했다. 최동순기자☞4면에계속 | (02)724-2114 | 2020년10월19일월요일 제22564호 | ( ) ( ) ( ) ( ) ( ) ( ) ( ) ( ) ( ) ( ) ( ) 사회적거리두기1단계완화후첫주말을맞은18일오후경기과천시서울대공원을찾은나들이객들이줄지어입장순서를기다리고있다.서울대공원은코로나19로인해휴관했던식물원과동 물원실내전시관을전날부분재개장했다. 연합뉴스 거리두기1단계첫주말…붐비는서울대공원 < 繟 국가안보보좌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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