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D6 대학가 ‘ 원룸구하기 ’ 혼란 한 과목만 대면수업해도$대학생들 ‘자취방 구하기딜레마’ 서울 동대문구의한 사립대학교 음 악대학에다니는 서모 ( 19 )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1단계완화 소식에기뻐하기 도잠시,이내고민에빠졌다. 거리두기 완화로일부 수업이대면 방식으로 전 환되긴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심각 해지면 다시비대면 방식으로 돌아갈 여지가 큰 만큼 당장 비싼 돈을 들여 학교 근처에집을 구해도 되는지갈피 가 잡히지않아서다. 서씨는 “주변에서 도거리두기단계가또격상될까봐자 취방 구하는 걸 망설이는 친구들이꽤 된다”고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확산 우려로 1학기동안 비대면위 주의수업을했던대학들이최근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완화방침에발맞춰조 심스럽게대면수업을재개하고있다.일 부 대학은 실기등으로만 제한했던대 면수업비중도점점늘리는추세다. 하 지만대학생들사이에선대면수업전환 을 반기면서도 당장 집구하기가 가장 걱정이라고토로하는목소리가적지않 다. 섣불리집을구했다가거리두기단 계강화로학교수업이다시비대면으로 전환되면결국비싼월세만날리게되기 때문이다. 대학교 3학년인심모 ( 23 ) 씨는“지난1 학기초원룸을구했는데1학기내내비 대면수업이이어져어쩔수없이세달치 월세를 손해보고계약을 취소했다”며 “이번에도같은일이되풀이될까싶어원 룸 구하기가 망설여진다”고 털어놨다. 대학생박지연 ( 22 ) 씨도“혹시비대면수 업으로다시전환될까봐주요전공수 업이대면으로전환됐지만아직경기안 산시에서서울 동대문구까지통학 중” 이라고말했다.각대학인터넷커뮤니티 에도일부수업이대면방식으로전환된 점을 들어다시학교 근처에자취방을 구해야하는지를묻는고민글이쏟아지 고있다. 지방에서수도권대학으로진학한학 생들의상황은 더절박하다.이들은일 부 과목만 대면수업으로 전환돼도어 쩔수없이집을구해야하는상황이다. 서울사립대학이과대학에재학중인이 모 ( 23 ) 씨는 “졸업필수실험과목이대 면수업으로전환된다는공지를접하고 대학근처에자취방을구했다”며“월세 가 부담되는 건사실이지만 본가가 경 남지역이라서선택의여지가없었다”고 말했다. 상황이이렇다보니“차라리코로나19 우려가완전히해소되기전까지전면비 대면방식을지속하는게낫겠다”는여론 도늘고있다.서울의한사립대학디자인 학과에재학중인A씨는“대면으로실기 수업을받고싶은마음이야크지만수업 방식에따른혼선이너무큰만큼아예코 로나19확진자가0명이될때까지비대면 을유지하는게좋겠다”고말했다.대학 생신예빈 ( 21 ) 씨도“학기중에갑자기수 업방식이바뀌니혼란이크다”며“이번 학기까지는비대면방식을유지하고다 음학기땐학기시작전에전환여부를결 정해알려주면좋겠다”고말했다. 대학들은학생들의사정을이해하긴 하지만수업방식전환과정에서발생하 는혼란은학생들이감수해야한다는입 장이다.서울의B사립대학관계자는“학 생들이겪는혼란을알지만정부의바뀌 는방역지침에따라대학으로선수업방 식을바꿀수 밖 에없다”고설명했다. 최은서기자 “거리두기로손해보고방뺐는데$” 같은일되풀이될까봐계약고심 다시비대면될까‘원거리통학’도 상경지방학생은선택권조차없어 “종식때까지비대면을”목소리도 간병인의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진이후감염자가다수속출하고있는경기도광주시SRC재활병원에서18일오전확진자가이송되고있다.이날오전 11시현재SRC재활병원관련확진자는총51명이다. 뉴스1 광주재활병원확진자이송 20대여 성 에게이른바 ‘ 스 폰 서 ’ 가 돼 주겠다고 속여접근한 뒤 불 법촬영 한 성 관계 영 상을유 포 하겠다고 협 박한20 대남 성 이 검찰 에 넘겨 졌다.가해자는경 찰 조사에서피해자에게서 얻 어 낸성착 취 물 을 협 박의도구로 삼 은 ‘ 박사방 운 영 자 ’ 조주빈의 범행 수 법 을 따라 했다 고진 술 한 것 으로알려졌다. 서울 강남경 찰 서는지난 1월사회관 계망서비스 ( SNS ) 를 통해스 폰 서를연 결해주겠다며20대여 성 에게접근해만 남을 가진 뒤 불 법촬영물 을 유 포 하겠 다며 협 박한 20대남 성 A씨를 사기 및 협 박 혐 의로지난달 검찰 에불구속 송 치 했다고1 8 일 밝혔 다. 경 찰 에따 르 면A씨는지난 1월 SNS 를 통해본인을 ‘ 스 폰 서중개인 ’ 이라며 피해여 성 B씨에게접근했다. “돈이 많 은사 람 을스 폰 서로연결해주겠다. 스 폰 서가한달에 6 ,000만원을 줄것 ”이라 는 메 시지에B씨가 관심을 보이자 A씨 는 곧 바로“만남을주선하겠다”며B씨 와 약속을잡 았 다.정작약속장소에나 타 난건A씨 였 다.A씨는스 폰 서 행 세를 하며B씨를속이고 성 관계까지가졌다. 이 후 A씨는B씨에게“스 폰 서중개 쪽 에 문제가 생 겨 대화방을없 애 겠다”는 메 시지를보 낸뒤 잠적했다. 그 러다A씨는3개월 뒤 인지난 4 월다 른 SNS 계정을이 용 해피해자에게“스 폰 서를연결해주겠다”며다시접근했 다. 하지만 B씨가 응 하지않자 A씨는 “지난 1월모 텔 에서 촬영 한 성 관계 영 상 을 갖 고있다”며 협 박하기시작했다. A 씨는 ‘ 00동모 텔그녀 개 봉 박두 ’ 같은 표 현 을 써 가며신상을 폭 로하겠다는 식 의 협 박 메 시지로B씨를 압 박했다. 괴롭 힘 에시달리던B씨는결국경 찰 에신고 했고A씨는지난달 붙 잡 혔 다. A씨는 경 찰 조사에서“박사방 운영 자조주빈의수 법 을인터넷에서보고따 라했다”는식으로진 술 한 것 으로전해 졌다. 조주빈이피해자를 압 박해 얻 어 낸성착 취 물 을 갖 고 피해자를 옭 아 매 는 걸보고 A씨도 조씨의수 법그 대로 불 법촬영물 을 협 박의도구로 삼 은 것 이다.A씨의사건을 송 치받은 검찰 은A 씨가실제로불 법촬영물 을 갖 고있는지, 추가 피해자는없는지등을 수사 중인 것 으로전해졌다. 이수정경기대 범죄 심리학과 교수는 “ n 번방사건에대한사회적공 분 이 쌓 인 이 후 에도 문제의식에공감하긴커 녕 여 전히 성착 취를 놀 이문화로생각하는사 례 ”라며“확실히처 벌 하고상시단속해 야한다”고 말했다. 경 찰 관계자는 “관 계기관과 협 조해디지털 성범죄 에 엄 정 대 응할것 ”이라고말했다. 김현종기자 성관계영상유포협박 20대“박사방 따라했다” 스폰서연결미끼로여성에접근 “아빠없이아기를 키 우기어려 워 , 입 양 절차를 상의하는 과정에서화 가나서 $ .” 중고 물품 거 래 유명 애플 리 케 이 션 인 ‘ 당근마 켓’ 에 ‘ 3 6 주된아이를입 양 하 ( 팔 ) 겠다 ’ 는내 용 의글을 올린 20대 산모가 미 혼모 센 터로부터입 양 절차 를상담받던과정에서 홧김 에이같은 글을 올린것 으로전해졌다. 경 찰 관 면담에서이 미 혼모는 ‘ 아 기를 혼자 키 우기가 어려울 것 같 다 ’ 는 생각에 글을 올렸 다가 잘못 된 행 동 임 을 깨닫 고 바로 게시글 을 삭 제하고계정도 탈퇴 했다고주 장했다. 1 8 일 제주지방경 찰청 등에따 르 면지난 1 6 일 오후 6 시30 분쯤 당근 마 켓 서 귀포 시지역 카테 고리에 ‘ 아 이입 양합 니다. 3 6 주되어있어요.입 양 가격으로 20만원 ’ 이란 글과 함 께 이불에 싸 여있는아이사진 2장 을 올린 게시자는지난 1 4 일 출 산한 A ( 2 7 ) 씨로 밝혀 졌다. 이를 캡 처한사진이제주지역 온 라 인커뮤니티등에공유되면서시민들 의공 분 을 샀 고,경 찰 에신고가접수 되자 곧 바로수사에 착 수했다. 경 찰 은 IP 추적등을통해1 7 일 오 후 해당글의게시자신원을 파 악,도 내모산 후 조리원에있는 A씨를확 인했다. 또여 성 수사관을통해글을 올린 A씨 와 면담을진 행 했다. 현 재산모 와영 아는 건강에는이 상이없는상 태 며, 산 후 조리원을 퇴 소한 뒤 미 혼모시설로 입소 할 예 정이다. A씨가 “아기아빠가 없는 상 태 로아이를 낳 은 후 미 혼모 센 터에서 상담을 받게돼화가 났 다”고진 술 했다고경 찰 은전했다.해당게시글 에서 A씨가 쓴 3 6 주는 생 후 가 아 닌 ,아이가 태 어 났 을당시 임 신주수 를 뜻 하는 것 으로보인다. 박경우기자 중고거래앱에‘아기 20만원’ “입양절차상의중화가나서$” ‘철딱서니’20대미혼모글공분 “잘못된행동깨닫고삭제”주장 지난16일오후6시30분께한중고물품거래 모바일애플리케이션에 36주된아이를거래 하겠다는글이올라와경찰이수사에나섰다. 사진은앱사이트해당게시글캡처장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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