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10월 21일 (수) B SK하이닉스, 인텔 낸드플래시 품었다 낸드 세계 2위로… 삼성 추격 발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반도체 인낸드플래시사업부를90억달러에인 수한다. SK하이닉스는 이로써 D램에 비해 취 약했던낸드플래시부문의경쟁력을확 보, 세계메모리반도체부문1위인삼성 전자추격의발판도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20일 인텔의 메모리전 담부서인NSG사업부문에서낸드플래 시사업전체를인수한다고밝혔다. 계약규모는 90억달러(약 10조3,104 억원)다. 이는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 매출(15조원)의3분의2에달한다. 인수 대상엔인텔의중국다롄낸드플래시공 장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부문과 관련된 인력, 지식재산권 (IP)등이모두포함된다. 이번M&A는양사의이해관계가맞아 떨어진결과로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에서 D램에 치우친 역량 을낸드플래시까지확대하길원했고,인 텔은주력인시스템반도체의경쟁력강 화가절실했다.인텔은최근경쟁사인미 국 AMD의 급성장에 시스템반도체 사 업이크게위축된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이번초대형M&A로열 세였던낸드플래시의점유율을단숨에 ‘글로벌 넘버2’수준까지 끌어올릴수 있게됐다.시장조사업체옴디아에따르 면낸드플래시점유율은올해 2분기기 준 삼성전자가 33.8%로 1위이고, 키옥 시아(17.3%)와 웨스턴 디지털(15%), 인 텔(11.5%), SK하이닉스(11.4%) 등이뒤 를이었다. SK하이닉스가통크게베팅한것은낸 드플래시의 풍부한 잠재성장성 때문이 다.특히인텔은차세대낸드플래시로지 목된 SSD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력을 확보하고 있다. SSD는 낸드로 만 든 데이터 저장 장치로, 서버와 컴퓨터 (PC),게임기등에사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요 확산으 로관련제품수요는급증세다. 옴디아에 따르면지난해 231억달러였 던 세계 SSD시장규모는 올해 326억달 러로41%가량늘어날전망이다. 올해 2분기 기준, 기업용SSD 시장점 유율은 삼성전자가 34.1%로 1위, 인텔 이 29.6%로 2위, SK하이닉스는 7.1% 로5위였다. SK하이닉스와인텔의합병 이후양사의기업용 SSD 시장점유율은 36.7%로,삼성전자를넘어선다.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부문 강화 는일찍부터진행됐다. 2014년미‘바이올린메모리’의PCIe 카드 사업부와 벨라루스의‘소프텍 벨 라루스’펌웨어사업부를끌어들인 SK 하이닉스는2017년 옛 도시바(현 키옥 시아)에4조원을투자하기도했다. 반도체업계는SK하이닉스의‘깜짝인 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유동성 부문에대한우려도제기하고있다. 이미키옥시아에4조원을투자한데이 어 또다시 10조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 다는 부담 때문이다. 가격 변동이 심한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집중 투자가 SK 하이닉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 려도제기된다. 미국의 메이저 석유회사인 코노코필 립스는 19일 셰일오일 업체 콘초 리소 시스를 97억달러에인수하기로합의했 다. 이번인수는신종코로나사태이후미 국 석유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수 합병이라고월스트릿저널(WSJ)이전했 다. 석유메이저 코노코필립스 셰일업체 콘초 인수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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