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21일 (수요일) D8 ‘ 친문 잡기 ’ 李들의 경쟁 2020년10월21일수요일 침묵하니친문이오네$ 이재명 ‘與지지율 상승’ 역설 “여태까지상황보다 더긴박하게보 고있다.” 친이낙연계로 꼽히는 한 더불어민주 당의원은이낙연민주당대표와이재명 경기지사의대선경쟁양상을두고19일 이렇게말했다.이지사의추격세에잔뜩 긴장했다는뜻이다.민주당지지층사이 에서이지사가눈에띄게약진하는것을 이대표쪽은특히심각하게보고있다. 이낙연 ‘본진’ 치고 들어가는 이재명 민주당지지층사이에서이지사의지 지율이이대표에가까워지는모습은복 수의여론조사에서확인된다. 한국갤럽 의10월 2주차차기정치지도자선호도 조사결과,민주당지지자중이대표지지 율은36%,이지사는31%였다.9월2주차 같은조사에선이대표 ( 40% ) 가이지사 ( 28% ) 를12%포인트차이로앞서있었다. 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 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발표한 10월 2 주차전국지표조사에서민주당지지층 내지지율은이대표가 44%,이지사가 33%였다.직전 9월 3주차같은조사에 선이대표가 49%,이지사가 33%였다. 격차가 16%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줄어든것이다. 올해초발표된여론조사결과와비교 하면,이지사가이대표‘본진’을치고들 어가는경향은더뚜렷이나타난다.리얼 미터의2월조사에서민주당지지자중이 대표지지율은 59.2%,이지사지지율은 18.7%였다.40.5%포인트에달했던차이 는 9월같은조사에서15.9%포인트 ( 이 대표47.7%,이지사31.8% ) 로작아졌다. 이재명, 민주당 향한 ‘사이다’ 멈추다 이지사의당내지지확대는이지사의‘침 묵’과관련있다.이지사는포퓰리즘경계 를넘나드는‘사이다’발언으로기성정치 인들과차별화해대선주자급으로고속 성장했다.이지사는범여권으로분류되면 서도문재인정부와민주당을겨냥한‘사 이다’발언을굳이자제하지않았다. 최근엔달라졌다.정부·여당과그다지 각을세우지않는다.엄경영시대정신연 구소장은 “이지사가추석연휴전부터 민주당지지층과 ‘코드’를 맞추려는모 습을 보인게당내지지도 상승으로이 어졌다”고분석했다. 당정을 향한 이지사의비판은 추석 연휴를앞두고 종적을감췄다.이지사 가정부·여당의‘13세이상전국민통신 비2만원지원’정책을비판한건지난달 10일, 2차긴급재난지원금선별지원방 침에“국가와 공동체에대한 원망과배 신감이불길처럼퍼져가는것이제눈에 뚜렷이보인다”고반기를든건지난달 6일이었다.이후이지사는이달 15일페 이스북에서공정경제3법 ( 상법·공정거래 법·금융그룹감독법 ) 국회처리를 국민 의힘에촉구하는등당정을지원사격하 는모드로전환했다. ‘친문’ 잡기경쟁뜨거워진다 이지사가 스탠스를 바꾸면서, 민주 당주류인친문재인 ( 친문 ) 지지층의마음 을잡기위한이대표와이지사의경쟁이 본격화할전망이다.내년 9월열리는민 주당대선후보경선에선권리당원80만 명이명실상부한최대유권자그룹이고, 권리당원중상당수가열성‘친문’이다. 이대표가최근출범시킨‘2020 더혁신 위’가 온 라인권리당원들의대표성확대 방 안 을 논 의하기로한것도친문표심에 호소하기위한포석으로해석된다.경기지 역 재선의원은“이지사쪽에서도권리당 원모 집 에나 섰 다고들었다” 며 “두후보 간 경쟁이 뜨 거워 질 것”이라고말했다. ※ 자세한여론조사 개요및 결과는중 앙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 페이지를 참 조하면된다. 홍인택기자 정부^여당향한사이다발언멈추자 與지지층이낙연36%-이재명31% 최근한달새격차 7%p 줄어들어 권리당원 80만중상당수가‘친문’ 이재명, 당정과‘코드맞추기’행보 이낙연도혁신위출범$‘표심공략’ “정치말고 팩트로이야기합시다” 산재제외신청서‘대필’의혹밝혀 지난15일국회환경 노 동위원회소속더 불어민주당의원들이국정감사도중긴급 한기자회 견 을열었다. CJ 대한통 운택 배 노 동자로일하다사망한 김 종성 씨 의 산 재 보 험 적 용 제 외 신 청 서가대 필 된것이라는 의 혹 에우려를표하고, 산 재보 험 제 외 신 청 제도에대한정부와 업 계의대책마련을촉 구하기위해서였다.하 루 만인16일문재인 대통 령 은“ 산 재보 험 적 용 제 외 실태를 철저 히 점검 하라”고지시했다. 20일에는 근로복지공 단 이 김씨 의신 청 서를 CJ 대한통 운송천 대리 점 세 무 대 리인이대신작성했다는사실을확인하 고, 효력 을직권 취 소하기로결정했다는 소 식 이전해졌다. 택 배 노 동자들의과로사가이어지는 와중에,대 필 의 혹 은 산 재보 험 적 용 제 외 제도의 허점 을제대로 찔렀 다.그 씨앗 은 양이원영 ( 사진 ) 민주당의원의 질 의였다. 양의원은고 용노 동부에서제출 받 은 김 씨 의신 청 서 필 체를근거로대 필 의 혹 을 제기했다. 양의원은환경 운 동연 합 등시민 단 체 에서 오랫 동 안활 동한에 너 지전문가다. 21대 총 선에서비 례 대표로국회에 입 성했 다.석 탄 ·원자 력 에 너 지 전환문제에특히관심 이 많 다. 산업 통상자원 중소 벤 처기 업 위가 아 닌 환 노 위에배치된 뒤 에도 그의 ‘에 너 지’는 끊 이지않고있다. 양의원은‘ 팩 트로 무 장한공격수’다. 탄 탄 한자 료 를기반으로 질 의에나선다.양의 원은지난7일환경부국감에서 강 원 삼척 시 맹 방해 변 이 삼척 화 력 발전소공사 때 문에 해 안 침 식 이급속도로진 행 중이라는 점 을 지적했다.해 안 복원 용 양 빈 모래가환경영 향 평 가 협 의 안 보다두배나 많 은양으로 변 경 됐 다는근거를내 놨 다.환경부는 저 감시 설 이 설 치 될때 까지발전소건 설 공사를중 단 하라고 산업 부에통보하기로결정했다. 집 중호우와장마로인한수해가심각 했던지난 8월환 노 위에서도양의원의 활 약이두드 러 졌다. 당시 야 권에서는 ‘4 대 강 재 평 가론’이일었다. 양 의원은이 를 반박하는 4대 강 보의가동·고정비 율,수문 현 황등자 료 를조 목 조 목 제시 하면서조명래환경부 장관에게“ 팩 트 체 크 를 같이하자. 그리고 국민의힘원 내대표에게장관이직 접설 명을드리라” 고주문했다. 양진하기자 일본이후 쿠 시마제1원자 력 발전소 오 염 수방류방침을굳 힌 것으로 알 려지면 서대 응 수위를 놓 고정부의고민도 깊 어지고있다. 후 쿠 시마 오염 수 방류를 원 천 차 단 해 야 한다는주장이거세지만 현 실적으로일본 측 의결정을제지할 뾰 족 한방법이 없 기 때 문이다. 정부는 2018년 8월일본의후 쿠 시마 원전 오염 수 해양 방출 계 획 정보를 입 수한이후부터일본 측 에 오염 수 방출 시 안 전성에대한 우려와 공조 필요 성 등을 수차 례 전달했다. 지난달 국제원 자 력 기구 ( IAEA ) 제64차 총 회기조연 설 에서정 병 선 과기정통부 1차관이일 본 측 에 오염 수 처리와 관련한 공조를 요청 한 게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조 명래환경부장관은제21차한·중·일환 경장관회의에서중국정부와 함께 일본 측 에 오염 수문제해결을공 식 촉구하기 도했다. 하지만 오염 수를해양에방류하는것 은 한국을 비 롯 해원전 운 영국가들의 일반적인처리방 식 이어서해양방류자 체를 막 긴어려 운 현 실이다. 주 변 국 중 우리만 큼 적 극 적으로우려를표명하는 국가가 없 으 며 중국 역 시이미원전 오염 수를해양방류하고있어서반대기류가 강 하지않은것으로 알 려졌다. IAEA 도 지난 4월일본이제 안 한 오염 수처리방 안 을 검토 한 보고서에서“해양 방류는 일본과전세계에서 운 영중인원자 력 발 전소와 핵 연 료 처리시 설 에서일상적으로 사 용 하는방 식 ”이라 며 “타당한방법”이 라고 평 가했다. 다만 IAEA 는 오염 수 방출의영향등에대한‘포 괄 적인모 니 터 링프 로그 램 ’이 필요 하다 며 “모든이해 관계자와일반대중에정보를적 극 적이 고시의적 절 하게제공하기위한지 역 ,국 가, 국제 단 위의소통 계 획 으로 뒷받 침 할것”을권고했다. 후 쿠 시마 오염 수해양방류가2011년 동일본대지진당시 폭 발사고로인해발 생 한이 슈 인만 큼 공 개 비난에나 섰 다가 외 교적 역풍 을 맞을 우려도있다. 양기 호성공회대일본 학 과 교수는 “동일본 지진은일본인들에게여전히아 픈 상처” 라 며 “한국정부가앞장서서정면비난 에나서면한일 간 감정 싸움 으로 번질 가 능 성이 크 다”고지적했다. 이 때 문에정부는 오염 수 방류 원 천 차 단 보다 투 명하고 안 전한 절 차에 따 라 오염 수를처리하도 록 일본 측 에 요청 하고일본 산 수 입품 에대한 검역강 화에 초 점 을맞추고있다.정부관계자는“일 본이공 식 적으로 방류결정을 하면, 사 전에주 변 국에최대한 많 은정보를공유 하도 록요청 하고처리상황에대한모 니 터 링 을어 떻 게할 수있을지방 안 을 찾 고있다”고 설 명했다. 김지현기자 후쿠시마 오염수방류막고싶은데$‘묘수’없는정부 원전운영국가일반적처리방식 中도이미방류$반대기류약해 ‘동일본지진’엮이면역풍우려도 민주당 내 대선후보 최근 지지도 9월 2주차 10월 3주차 9월 3주차 10월 2주차 한국갤럽 조사 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조사 40 % 28 % 36 31 49 33 33 44 이낙연 이재명 국감,이사람 민주당양이원영 <사망택배노동자> 대학생기후행동회원들이20일오전서울종로구옛일본대사관앞에서 ‘후쿠시마방사능오염수방류철회긴급기자회견’을하고있다. 뉴스1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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