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0년 10월 23일(금) E Tuesday, October 20, 2020 A20 40세가 넘으면 황반변성ㆍ당뇨망막병증ㆍ녹 내장 등 3대 실명 질환이 크게 증가한다. 질병 관리청ㆍ대한안과학회가 공동 조사한 결과, 40 세 이상에서 노인성 황반변성 13.4%, 녹내장 3.4%,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이 19.6%의 유병률을 보였다. 하지만 안과 검진은 녹내장 25.8%, 당뇨망막병증 23.5%, 노인성 황반변성 3.5%에그쳤다. 문제는 3대실명질환을늦게발견하면돌이 킬수가없다는점이다. 박기호대한안과학회이 사장(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은“1년에 한 번 정 도 안저(眼底) 검사를 받으면 3대 실명 질환을 80%정도막을수있다”고했다. 안저검사는눈의신경상태를확인하는검사 다. 안저 카메라로 동공을 통해 안구 내 구조물 을1초정도촬영해신경부분인망막혈관이나 시신경의 색깔ㆍ두께,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변 형상태등을확인한다. ◇황반변성, 65세이상실명원인 1위 눈의망막중심부에있는황반(黃斑)은시세 포가 몰려 있어 정밀한 시력을 유지하는데 가 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황 반변성이되면) 글자ㆍ직선등이물결치듯휘어 져보이고사물중심이어둡게보이게된다. 증 상을자각한뒤에는황반변성이악화돼실명하 게된다. 황반변성을일으키는정확한원인은아직알 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는 게 가 장 큰 위험 요인이어서 흔히‘나이 관련 황반 변성(노인성 황반변성)’이라고 하며 65세 이상 에서실명을초래하는1위질환이다. 주광식분 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초기 증상은 노안 과비슷하고, 이로인해자각이쉽지않아방치 하거나치료시기를놓칠때가많다”고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7년)에따르면40세이 상의황반변성유병률은 13.4%다. 유병률은 40 대 3.4%, 50대 14.2%, 60대 17.4%, 70대 이상 24.8%로 높아졌다. 황반변성으로 지난해 진료 를 받은 사람은 36만1,650명으로 2015년 19만 740명보다 90% 증가했다. 지난해 진료 인원의 연령대별 비중은 70대 이상 50%, 60대 30.6%, 50대 14.2%, 40대 이하 5.2% 순이었다(건강보 험심사평가원).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한다. 건성(비삼출성)은 노화로 인해 망막 아래 맥락 막에 있는 혈관이 황반부 시세포에 산소ㆍ영양 분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노폐물(드루젠) 이쌓여시세포위축이서서히진행된다. 문제는결국황반부아래맥락막에정상적인 혈관벽구조를갖추지못한신생혈관들이마 구생겨황반부가우글쭈글해지거나신생혈관 이 터져 시세포가 파괴되는 습성(삼출성) 황반 변성으로악화할수있다는것이다. 습성 황반변성은 전체 황반변성의 10% 수준 이지만 황반변성으로 인한 심각한 시력 상실의 90%를차지할정도로예후가좋지않다. 치료는 질환진행에큰역할을하는혈관내피성장인자 억제제(항체주사제)를눈안에반복투여하는방 식으로이뤄진다. 황반변성환자는루테인, 지아 잔틴, 비타민CㆍE, 아연ㆍ구리등복합제제를먹 으면병진행을늦출수있다.주광식교수는“하 지만정상인에서는이런약효과가증명되지않 아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채소ㆍ과일, 오메가 3지방산이풍부한등푸른생선과견과류등을 고르게섭취하는것이좋다”고했다. ◇당뇨망막병증, 당뇨병 20%에서발병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망막에 산소ㆍ영 양분을 공급하는 미세 혈관에 혈액이 잘 돌지 않아 시력이 떨어지는 병이다. 당뇨병 환자의 20%에게서 나타난다. 당뇨병 발병 후 20년이 지나면 1형당뇨병환자의 99%, 2형당뇨병환 자의60%에서당뇨망막병증이생긴다. 초기에는별다른증상이없다가망막중심부 인황반이변성되면시력이저하된다. 당뇨망막 병증을 앓아도 황반이 괜찮다면 시력을 잃지 않을수있어시력만으로당뇨망막병증을파악 하기어려워당뇨병이있다면정기적인안저검 사가필요하다. 혈당을잘조절해도당뇨망막병증위험이완 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라면시력변화나별다른증상이없더라도 정기적으로안저검사를받는것이좋다. ◇녹내장, 안압정상이어도안심안돼 녹내장은시신경이서서히위축돼시야가좁 아지면서실명에이르는병이다. 초기에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증상을 느끼게 되면 병이 이미 상당히진행됐을경우가많아‘소리없는시력 도둑’으로불린다. 시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원상회복이 어려 워 조기에 발견할수록 제 기능을 유지할 가능 성이높아진다. 녹내장으로인해생기는시신경 변화는 안저 검사로 발견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을 위해 안저 검사가 중요하다. 특히 녹내 장 발생 위험 요인인 높은 안압, 40세 이상 나 이, 녹내장 가족력, 고혈압, 당뇨병이 있으면 반 드시안저검사를받아야한다. 박성표 대한안과학회 홍보이사(강동성심병 원안과교수)는“20~30대젊은층도고도근시 가 있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다면 안저 검사 를받는것이좋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부족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채 워주면심한어지럼증을일으키는이 석증(耳石症) 재발이 줄어드는 것으 로나타났다. 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 수팀은 분당서울대병원ㆍ고려대 안 암병원ㆍ충남대병원ㆍ부산대병원 등 국내 8개 대학병원의 이석증 환자 1,050명을 2013~2017년 5년간비타 민 D 실험군(518명)과 대조군(532명) 으로무작위배정해 1년간재발빈도 를비교분석한결과다. 연구 결과는 임상신경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신경학저널 (Neurology)’ 최신호에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군 중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20ng/mL 이하로낮은 348 명에게 1년 동안 비타민 D 400IU와 칼슘 500㎎를매일 2회섭취하게했 고, 반면 대조군은 일반적 치료를 하 며경과를관찰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서 재발 빈도가 1.10인 반면, 비타민 D를 섭취한 실 험군에서는 0.83에 그쳐 비타민 D 를 보충했을 때 이석증 재발 빈도가 27%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1,000여명의 이석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세계 최초로이석증의예방법을제시해관 심을모으고있다. 이석증은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 직일때빙글빙글도는듯한심한어 지럼증이 나타난다. 어지럼증 관련 질환 가운데 재발이 가장 흔하고 메 슥거림과 구토, 눈떨림을 동반해 일 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만큼 환자의 삶의질을크게떨어뜨린다. 재발률이 매우 높지만 뚜렷한 원 인이나 예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재 발할 때마다‘이석정복술’이라는 물 리치료를 시행하면서 관찰할 수밖 에 없었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비 타민 D가 부족하고 골밀도가 낮으면 이석증유병률이특히높아진다. 김지수 교수는“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석증의 예방ㆍ치 료법을 제시했다”며“이석증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 지침을 제시하겠 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3대실명질환, 1초촬영‘안저검사’로안심 “부족한비타민보충하고‘빙글빙글’이석증예방해요” 재발 흔하고구토·눈떨림으로삶의질저하 혈중 비타민 D 섭취 시 어지럼증 줄어들어 40세가 넘으면 황반변성을 비롯해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 3대 실명 질환의 유병률이 3~20% 정 도높아진다. <대한망막학회제공> 부족한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심한 어지 럼증을 일으키는 이석증의 재발을 줄일 수있다. <이미지투데이> <100세시대를위한눈건강5대수칙> (대한안과학회) ①40세가넘으면정기적으로눈검사를받는다. ②금연하고,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은 꾸 준히치료한다. ③과도한스마트폰,컴퓨터사용을자제한다. ④작업과 운동할 때 적절한 안전 보호 장구를 쓴다. ⑤야외활동시자외선을차단하는모자, 선글 라스,자외선차단안경을착용한다. 안과학회, 40세부터 1년에한번검사하면 80% 예방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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