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A6 종교 다시 문연 교회 ‘출석 교인 감소’우려가 현실로 미국 내 상당수 교회가 현장 예 배를 재개하고 있지만 출석 교인 수는코로나팬데믹이전수준을 회복하지못한것으로나타났다. 기독교계 출판업체‘라이프웨 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가최근실시한조사에서개신교 회중약87%가현장대면예배를 실시 중이었고 나머지 13%는 여 전히온라인등비대면예배를진 행중인것으로조사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월과 비교했을 출석 교인 수가 90% 이상 회복된 교회는 불과 15%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이전보다 교인 수가 감소했다. 출 석 교인 수가 2월의 30% 미만으 로교인이크게감소한교회도약 9%나 됐다. 2월 대비 출석 교인 수가 약 30~50%로 회복 수준이 미미한교회는약 20%였다. 조사 대상 교회의 절반에 해당하는 교 회는 2월대비출석교인수가약 50~90% 정도 회복되는데 그쳤 다.중소형교회들의출석교인감 소현상이특히두드러졌다. 코로 나팬데믹이전의경우주말예배 출석 인원이 100명 이하라는 교 회비율은약45%로조사된바있 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약 72%로높아져소형교회들이 교인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반영했다. 지난 2월 주말 예배 출석 인원이 250명 이상인 교회비율은약20%로조사된반 면 이번 조사에서는 약 6%로 급 감, 중형 교회 역시 예배 출석 교 인감소현상을겪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코로나19 사태가시작된3월부터조사를시 작한 이후 4월까지 현장 예배를 실시하는교회는거의없었지만5 월부터조금씩늘기시작했고7월 들어교회10곳중7곳이현장예 배를재개한것으로조사된바있 다. 최근이처럼현장예배에대한 자신감을 보이는 교회가 늘고 있 지만출석교인수는코로나팬데 믹이전수준을회복하지못한교 회가대부분이었다. 출석 교인 감소로 일부 교회는 이미교회운영과일부사역에영 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 다. 가장 큰 영향은 비용 지출과 관련된것으로약 12%에해당하 는교회가건축과관련된비용지 출을중단했다고밝혔다. 이밖에 도 아예 예배 중단(약 8%), 지역 봉사 활동 중단(약 2%), 아동 사 역중단(2%),주일학교및소그룹 사역중단(2%),수요예배및주일 저녁예배중단(약1%) 등기존교 회사역들이크게영향을받고있 었다. 교회 중 약 6%는 교회 재정 어 려움에 따라 직원 임금이나 혜택 을 삭감하거나 직원을 줄여야 했 다고밝혔다.특히흑인계교회중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거나 직원 규모를 줄인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어려움으 로선교비지출을줄였다는교회 도약 5%나있었던것으로조사 됐다. 스콧매코널라이프웨이최 고 디렉터는“대형 교회는 크게 감소한 교인 수로는 교회 운영이 쉽지않다”라며“지역내소형교 회와연계해서로도울수있는생 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 다”라고 강조했다. 라이프웨이의 이번설문조사는지난 9월2일부 터 10월1일 사이 개신교 목사 약 1,007명을대상으로전화통화와 온라인질문방식으로실시됐다. 준최객원기자 현장예배를재개한교회는증가했지만출석교인수는코로나팬데믹이전수준을회복하지못한것으로조사됐다. 사진은기사 내용과직접관계없음. <로이터> 개신교회 87%가 현장 예배 재개했지만 ‘교인 수 90% 이상 회복’은 15%에 그쳐 코로나 이전의 30% 미만 감소도 9%나 저명한 기독교 서적 저자인 데이 빗예레미야목사가신간을통해올 해의혼란스러운상황에좌절하지 말고밝은미래를향해나아가자고 기독교인들을격려했다. 최근신간‘포워드’(Forward)를 발간한예레미야목사는 “다가올대선, 코로나팬 데믹, 그 어떤 상황도 기 독교인으로하여금하나 님의목적으로부터방향 을 바꾸도록 할 수 없다 는 것을 믿는다”라고 크리스천 포 스트와의인터뷰를통해강조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샌디에고 카운 티엘카혼시의셰도우마운티커 뮤니티 처치 담임목사로 라디오 및 TV 프로그램‘터닝 포인트’ (Turning Point)의 진행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세상은예수님이필요하다”라는 예레미아목사는이번신간을통해 “하나님앞에굳게서면미국이현 재처한위기상황에도불구하고앞 으로 나아갈수 있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예레미아 목사가 크리스천 포스트와가진일문일답. ▶신간을통해전하고싶은메시지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갇힌 삶’ 을 살게 됐다. 하나님의 의도는 그 것이아니다.정체된상황을극복해 야하는데많은사람들이좌절하고 있음을알게됐다. 이책을통해앞 으로앞으로나아가야할시기라는 것을알리고싶다. ▶2021년을 앞둔 기독교인을 위한 조언은? 자동차의 넓은 앞 유리는 다가올 2021년이다. 후방을볼수있는조 그만 백미러는 2020년이다. 자꾸 만 멀어지는 백미러에만 집중하다 보면앞으로전진할기회를놓치게 된다. 하나님께서당신이하기를원 하시는것이있다는것에대한꿈을 구체적으로갖는것이중요하다.이 번신간에서다윗과솔로몬의성전 건축일화로풀어냈다. ▶절망, 우울, 불안으로 고통받는 교인이많은데 고립이 가장 큰 문제다. 친구, 가 족, 배우자와 대화해야 한다. 자신 이 처한 상황을 주변에 알려야 도 움을받을수있다. 우울함에빠지 면 혼자 있으려고 하고 스스로 삶 을통제하려고하는데그럴수록상 황은더욱악화된다.엘리야선지자 가바알선지자와의영적전쟁에서 우울증에걸렸을때하나님께도움 을요청했듯우리도도움을구해야 한다. 우울함을 느끼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적절한도움을구하지않 는것은죄임을알아야한다. “올해 혼돈에 좌절 말고 미래 향해 전진하자” TV진행자 데이빗 예레미야 목사 신간‘포워드’ 통해 기독교인 격려 “누가 대통령 되든 예수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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