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B3 경제 Friday, October 23, 2020 B4 경 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 우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블루웨이브 (민주당 대선 승리+상하원 다수당)’가 이뤄지면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인플 레이션과금리상승이현실화할수있 다는분석이나온다.시장은사실상민 주당의승리를염두에두고이에따른 대책까지 준비하고 있다. 다만 경합주 를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고 쪽집개 예측기 관이트럼프대통령의재선을점쳐막 판까지혼돈이예상된다. 21일미경제방송 CNBC에따르면 레이먼드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최고 채권전략가는“이제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민주 당이 대통령과 상원을 차지해) 대규 모 재정지출을 실시하면 세율인상에 도 성장률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인 플레이션을불러온다”고밝혔다. 그러 면서“인플레이션이 찾아오면 금리 가 오를 것”이라며“특히 10년과 30 년 만기 국채가 많이 오를 수 있다” 고덧붙였다. 이달초만해도연 0.677% 수준이 었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달 들어급격히상승(국채가격하락)해 이날0.823%까지치솟았다. 시장에서 는 1.3%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 도 나온다. 공화당이 대선에서 지더 라도 상원을 수성하면 대규모 부양 책과 세율인상은 없던 일이 될 가능 성이 크지만 지금으로서는 블루웨이 브가될확률이높기때문이다. 다음달 3일 선거에서는 대통령과 상원(전체 100명 중 3분의1가량인 35명), 하원의원을 동시에 뽑는다. 바 이든 전 부통령은 전국 지지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최대 두자릿수 이 상 앞서고 있다. 선거 예측 사이트인 270투윈(270towin)에따르면이번상 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49석, 공화당 이 47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온다. 아이오와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4곳 은경합지역이다. CNBC는“백악관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차지해도 상원 이 공화당 다수당이 되면 세금인상 과 대규모 지출안은 통과되지 않을 수있다”며“백악관과상하원을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면 더 많은 것들이 가능할것”이라고내다봤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직 바이 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장담하기 힘 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대 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이 여론조사에서의 압도적 우위에도 패배한데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 는것을외부에숨기는‘샤이트럼프’ 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16년 경합주였던 미시간에서 유일 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점친 여론조사기관 트라팔가르그룹은 이 번에도트럼프대통령이이긴다고점 쳤다. 로버트 캐헐리 트라팔가르 여 론조사 수석위원은“트럼프 대통령 이 최소 270명대(선거인단 확보)로 이길 것”이라며“대부분의 여론조사 가 숨은 트럼프 표를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합주에서의 격차도 갈수록 좁혀 지는 모양새다. CNBC가 지난 20일 내놓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 이나의 여론조사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지지율 차이는 각각 2%포인트와 3%포인트 에불과하다.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승기를 굳 히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버 락오바마전미국대통령은이날경 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 를 찾아 바이든 후보 지원 연설에서 나서“나는 지난 4년간 화나고 좌절 했지만 절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우 리는 또 다른 4년을 이렇게 할 여력 이 없다”고 강조했다. 선거전문 매체 ‘538’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 확률을 88%로보고있다. 사전투표 비중이 높다는 점도 바 이든 후보에게 유리하다. 마이클 맥 도널드플로리다대교수에따르면이 날 오후 현재 약 4,113만명의 미국 유권자가 우편투표와 사전 현장투표 를 마쳤다. 지난 대선 당시 사전투표 참여자는 4,701만명이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우편투표 신청자만 8,454만명 이다. 사전투표자의 상당수는 민주당 지지자다. <뉴욕=김영필특파원> 온라인 결제업체인 페이팔의 암호 화폐 사용 허가 소식에 암호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1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2년9월여 만 에최고치를기록했다. 22일가상화폐사이트코인데스크 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 전 한때 1비트코인당 1만3,229.37달 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강세는 페이팔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거래를허가했기때문으로분석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페이팔은 21일 (현지시간)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 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 트코인 등을 매매할 수 있게 할 계 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내년 초부 터는 가상화폐를 추가 수수료 없이 법정화폐로 환전해 상품을 살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페이 팔의 댄 슐먼 대표는“암호화폐 거 래 및 결제 서비스가 암호화폐의 전 세계적인 사용을 장려하고 페이 팔이 각국 중앙은행이나 기업들에 서 개발할 수 있는 디지털화폐에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각국의 디 지털화폐 도입 움직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스웨덴중앙은행인릭 스방크는 이미 전 세계 중앙은행 최 초로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시 범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광둥성 선전시 당국과 함께 이미 이 달 법정 디지털화폐의 공개 테스트 도진행한바있다. 세계각국이디지 털화폐 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러 시아도 디지털루블화 발행을 위한 본격적인검토작업에착수했다. <박성규기자> 뉴욕 증시의 투자자들이 전기차 주식에 열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21일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의 성공 이후 전기차기업에대한투자자들의관심 이 높아진 가운데 판매 실적이 없는 기업들조차 최근 잇따라 상장에 성 공하고있다. 지난 몇달간 전기차 스타트업 2곳 이 상장을 했고 전기차와 배터리 업 체4곳이상장계획을밝혔는데이들 은모두아직실적이거의없는업체 다. 예컨대 전기트럭 스타트업 하일리 온, 전기차 기업 피스커, 전기 픽업트 럭 제조업체 로즈타운 모터스는 몇 달 전까지 직원 수십명에 매출 신고 는 한 적도 없는 업체들이지만 현재 는기업가치가각각 30억달러(3조4 천억원) 이상으로평가된다. 이 가운데 피스커의 올해 매출 실 적은‘0’이고 직원수는 지난 8월 현 재 49명이다. 이 회사는 시제품 1대 만 선보인 채 2025년 수입 전망을 130억달러로제시하고있다. 최근 전기차 업체에 대한 시장 반 응과 관련해 벤처 캐피털인 인덱스 벤처스의파트너마이크볼피는시장 이도취된상태라고평가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 생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데다가 기존 대형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어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 했다. “블루웨이브발인플레온다”…월가는‘대선이후’준비 <민주당의백악관·상하원장악> 바이든집권·민주상원석권땐 “대규모재정지출로인플레오고 국채등금리상승”분석쏟아져 일각선“샤이트럼프무시못해 선거인단 270명넘을것”주장 ‘전기차’이름만붙으면 환호하는뉴욕증시 ‘페이팔’업고…비트코인 2년9개월래최고가 페이팔, 암호화폐거래허용하자 1만3,000弗돌파하며승승장구 블루웨이브가이뤄지면대규모부양책에따라인플레이션이올수있다는분석이나 오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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