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구인ㆍ매매광고 www.HiGoodDay.com 종합 A5 한인 성형외과 의사에게 가슴 확대수 술을 받다 심장마비로 뇌 손상을 입은 10대소녀가끝내사망했다. 폭스뉴스는 콜로라도주의 한인 성형 외과의김모씨가운영하는병원에서지 난해 8월가슴수술을받다식물인간이 돼14개월간병원에서투병을해온에머 린누엔(19)이이달초심장마비를일으 켜 응급실로 이송돼 하루 만에 숨졌다 고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에머린은 지난 2019년 8월1일 한인 의사 김모씨가 운 영하는 성형외과에서 가슴 확대수술 을 받다 마취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켰 다. 당시수술을집도한김씨와마취보 조간호사는 마취제를 주입한 뒤 심장 마비가발생했으나즉각적인응급의료 조치를취하지않아혼수상태에빠지게 한혐의를받았다. 유족측은사고당일병원측이에머린 에게 마취제 주입 후 심장마비를 일으 킨 5시간 동안 911에 신고하지 않았다 며 의료과실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그녀가사망하자부당사망소송도제기 하겠다고밝혔다. 한인 의사 김씨는 지난해 의료사고가 발생한이후한때의사면허가정지됐으 나 올해 2월27일부터 콜로라도 메디칼 보드의3년간보호관찰명령하에다시 병원 문을 열어 제한적 운영을 하고 있 는것으로전해졌다. 유족측은폭스뉴스와의인터뷰를통 해“건강한한사람이수술을받다혼수 상태에빠졌는데메디칼보드의보호관 찰 3년 결정은 매우 불공정한 조치”라 며“병원에서제대로된의료조치를했 더라면에머린이억울하게숨지지는않 았을것”이라고주장했다. 석인희기자 한인 성형외과의 가슴확대 수술중 10대환자 심장마비 결국 숨져 응급처치없이방치혐의 ‘배심원안나오면벌금’ 사기이메일삭제토록 최근 LA 지역을 포함해 미 전역에서 ‘배심원을 나오지 않으면 벌금을 매긴 다’는 내용의 이메일 피싱 사기가 성행 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 다. LA카운티당국은주민들에게이메일 을통한배심원사기가최근증가했다고 밝혔다. ‘셰리 메이슨’이라는 이메일 발신자 (JuryDuty@donotreply.gov) 는자신을 법원 직원으로 지칭해 주민들에게‘배 심원후보가됐는데,연방법원에출석하 지않을경우벌금이부과된다”는내용 이 담긴 이메일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LA법원측에따르면공식적인 배심원의무통지서는배심원커미셔너 인셰리카터(Sherri R. Carter)명의로만 우편 발송되며, 이메일을 통한 의무 통 지는이뤄지지않고있다고강조했다. 따라서 이메일로 배심원 출석과 관련 한 통지를 받은 주민들의 경우 해당 이 메일을열어보지말고즉각삭제해야한 다고당부했다. 석인희기자 한국 ‘외국인재에 복수국적’ 머쓱 한국국적을취득한각분야외국인전 문가가제도시행 8년동안 149명밖에 되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25일 이민정책연구원의‘복수국적제 도시행 10년의평가보고서’에따르면 2011∼2018년우수인재제도로복수국 적자가된외국인은 149명으로전체복 수국적자의0.1%에그쳤다. 우수인재 복수국적제도는 과학과 경 제, 문화등사회각분야에서전문적인 지식과기술등특정능력을보유하고한 국국익에기여할것으로인정되는사람 에게국적심의위원회심사를거쳐복수 국적을인정하는제도다.이를신청할수 있는외국인은▲전직국가원수나정부 수반,노벨상수상자등저명인사▲저명 한 작가·화가·영화감독 등 문화·예술 분야의 우수 능력자 ▲교수·연구원 등 학술분야 연구실적 우수자 ▲올림픽대 회등에출전한선수·지도자·심사위원 등스포츠분야우수능력자등이다. 복수국적자중가장큰비중을차지하 는 그룹은 해외 출생으로 인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전체의절반에육박하는 4만5,624명이었으며, 혼인귀화자는 4 만2,211명으로뒤를이었다. 두그룹모 두6,000여명수준이었던2011년이후 6∼7배불어났다. 미주한인 2세등외국국적한인이첨 단기술분야경력자가우수인재로인정 받기위해서는 2년이상의경력을갖추 고 있어야 하며, 소득은 한국 국민총소 득(GNI)의3배가넘어야한다. 또일반외국인에게는경력5년이상과 GNI의5배이상소득이요구되고있다. 장주영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와 함께 전문 인력 이 잇달아 해외로 진출하는 현실 속에 서 우수한 외국인 인재 영입은 국익 증 진을위한필수과제”라며“이들이한국 사회에 오래 정착할 수 있도록 장려할 필요가있다”고말했다. 앞서‘폴리티코’는자진출국을택하는 이민자수가급증하고있는사실에대해 트럼프 반이민정책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자진출국을하게되면강제 추방 기록이 남지 않아 재입국 금지 기 간이 강제추방 이민자들보다는 짧아지 게 돼 최근 자진출국 사례가 늘어났다. 하지만출국기한을어긴사례도증가해 트럼프행정부가칼을빼고나선것이다. 2년안된불체자재판없이추방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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