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10월 27일 (화) B 미 710만 가구, 수수료 부담에 은행계좌 없어 FDIC 등 감독국, 은행권에 ‘문턱 낮춰라’ 독려 일부 주류은행권, 저렴한 계좌 서비스 제공 확대키로 은행계좌가없는미국인수가감소하 고있지만여전히전국적으로 710만가 구가 은행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 로 은행 접근을 사실상 거부당하고 것 으로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연방 금융감독국의 독려 속에 일부 대형주류은행들이이들계좌미보유자 끌어안기에나섰다. 25일US투데이보도에따르면체이스 와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와시티 뱅크, US뱅크등은은행계좌개설에필 요한초기디파짓을 100달러이하로낮 추고월수수료를낮추는계좌를제공하 는등저소득층과소수계이금융접근을 더욱용이하게할것이라고밝혔다. 이와 관련 FDIC는 웹사이트(www. fdic.gov/getbanked)를개설, 이프로그 램에참여하는은행들의명단을공개하 고있다. 현재이들대형은행을비롯, 전 국적으로40여개은행이참여하고있으 나아직가주내한인은행들은없다. 일부 한인은행들의 경우 디렉 디파짓 을 이용하고 종이 대신 전자 스테이트 먼트를 받을 경우 초기 디파짓과 월 수 수료를낮추는계좌를제공하고있으나 여전히많은한인저소득층과노인층이 은행 사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25일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 발표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은 행 계좌가 없는 미국인 가구의 비율은 5.4%(710만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 난 2017년조사때의 6.5%에비해 2년 만에1.1%포인트하락한것이다. 또한 FDIC가 2009년 첫 격년 조사 를 실시한 이후 가장 낮은 비율로 역 대 최고였던 2011년의 8.2%와 비교하 면 2.8%포인트가 하락했으며 2011년 8.2%를 피크로 2013년 7.7%, 2015년 7.0%, 2017년 6.5%, 2019년 5.4% 등 지속적으로하락하고있다. 또은행계좌가없는가구들은주로소 득이낮거나, 편모또는이혼가정, 흑인 과히스패닉가구등에서훨씬더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흑인 가구의 14%, 히스패닉가구의 12%가은행계 좌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백 인가구의 3%미만이은행계좌가없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인종 간 격차가 존재한다. 은행계좌가없는가구의 48.9%는은 행의계좌유지에필요한최소밸런스를 유지하지못해은행을사용하지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34.2%는 은행 수수료 등비용이너무높다고답했다. 이번조사에서는또은행계좌는있지 만제한된소득과자격미달등으로은 행이 제공하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받 지못해일반은행이아닌, 고율의이자 를 부과하는 제3 금융권의 페이데이론 이나 첵캐싱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가 구도전체의17.2%에달하는것으로나 타났다. 이들 중 11.9%의 가구가 머니 오더를 사용하고 있으며 8.5%는 프리 페이드 카드, 5.5%는 체크 캐싱, 4.9% 는빌페이먼트서비스를이용하고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뱅킹이나 스마 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은 사용이 급격히증가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은행 계좌를 소유한 가 구의 56.8%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 뱅 킹을사용하거나사용한경험이있다고 답했다. 모바일 뱅킹 급증에도 불구하고 대다 수 은행 고객들은 여전히 지점을 방문 하는것으로나타났다. <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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