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A2 종합 바이든조지아에서통합과치유메시지 조바이든( 사진 )민주당대선후보가27 일조지아웜스프링스를방문해연설했 다. 바이든후보는이번연설에서“우리 는이나라를통합하고,치유할수있다” 는희망의메시지를전했다. 1992년이후조지아는줄곧공화당에 투표해왔다.하지만최근흑인유권자들 의투표율이증가하고애틀랜타교외지 역유권자들의공화당지지율이감소하 며점차민주당이강세를보이고있다. 바이든 후보는 소아마비와 싸우며 대 공황 및 제2차 세계 대전 속 나라를 다 스렸던프랭클린루즈벨트대통령이머 문 웜스프링스의 역사를 인정했다. 그 는제2차세계대전당시의위기를오늘 의코로나19팬데믹과비교했다.바이든 후보는“웜스프링스는 회복과 치유를 상징한다”며“우 리는 국민이자 국 가로서 이 파괴적 인 바이러스를 함 께극복해나갈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바이든 후보는 당파 분열의 심화와 관련해“저는 진심 으로우리가당파싸움을끝낼수있을 것이라 믿는다. 우리가 이 나라를 통합 하고치유할수있다”고강조했다. 이날 연설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지 적도 있었다. 바이든 후보는“백악관은 코로나19팬데믹극복을위해아무것도 시도한것이없다”며“트럼프는위기를 비극으로바꾸었다”고비난했다. 한편바이든후보는이날오후 5시애 틀랜타에들러드라이브인캠페인을진 행했다. 박세나기자 흑인·히스패닉·아시안 인구 65% 변화의 귀넷… 민주당 후보 대거 당선 전망 귀넷카운티 정부 선출직 진출의 30년 민주당 가뭄이 이번 선거에서 상당 부 분 해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27일 AJC가보도했다. 지난 2018년귀넷탄생 200주년을바 로앞둔시점에서첫흑인커미셔너를배 출한이래올해선거에서는10명의민주 당후보가카운티선출직에도전하고있 으며,이들이모두당선되면사법부이외 의귀넷정부직에단한명의백인선출 직만남게된다.지난200년간거의백인 일색의대표자만선출해온귀넷에서혁 명적인변화가예고되고있는셈이다.귀 넷인구지형의급속한변화가이런예측 을가능하게만들고있다. 1990년 이후 귀넷의 인구는 3배로 늘 었다. 당시 35만명 인구 가운데 흑인 은 5%, 아시안은 3%, 히스패닉은 2% 도채안됐다. 그러나훌륭한학군과저 렴한 주택가, 일자리 등의 요인으로 히 스패닉, 아시안, 흑인들이 귀넷으로 몰 려들기 시작했다. 이제 귀넷은 인구 93 만6,25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흑인 이 30%, 히스패닉이 22%, 아시안이 12.5%를구성하고있다. 귀넷토박이로민주당원이었던아버지 슬하에서 자란 샬롯 내쉬 현 귀넷 커미 셔너 의장은 ”귀넷이 변화의 최첨단에 서 있다”며“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라고말했다. 8대째귀넷주민인척워빙 턴로렌스빌시매니저는점점더다양화 하는 이런 인구지형 변화에 대해“신선 한아이디어가출현할것에매우흥분된 다”고말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이미 싹트기 시 작했다. 2018년 최초의 흑인 교육위원 이된에버튼블레어는소수인종학생들 의성적을향상시키기위한노력을기울 였다. 그는교육위가반대의견에귀기울 이지 않고, 학생징계를 재활이 아닌 응 징으로바라보고있었다면서이는변화 가필요한부분들이라고말했다. 민주당 키보 테일러 셰리프 후보자 는 자신이 당선되면 논란이 되고 있는 287(g)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고 말했 다. 이는외국태생의가벼운범죄자들의 체류신분을확인해이민구치소보내추 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루 솔리 스 공화당 후보는 이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하겠다는입장이다. 최초의아시안커미셔너인벤쿠는새 로운민주당커미셔너가보강되면27년 전로렌스빌에세워진남부군기념동상 을철거하기를희망하고있다.민주당지 도부가들어서면추진할우선목록에귀 넷 대중교통 확장안이 있다. 공화당 후 보들은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이를 반 대하고있다. 민주당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커미 셔너의장후보는당선되면홈리스,식품 불안정, 사회복지 등에 대한 관심을 늘 리겠다는 입장이다. 그녀는“가장 힘든 커뮤니티 사람들을 돌볼 필요가 있다” 고강조한다. 아시안 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AAAJ) 애틀랜타지부 스테파니 조 지 부장은 새로운 리더십이 한국어, 베트 남어 등의 투표용지를 허락하면 더 많 은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재는영어와스페인어투표용지가제공 되고 있다. 몇몇사람들은유권자 62만 명의 귀넷에 조기투표소가 9개에 불과 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유권자가 적은 캅과디캡보다적은투표소라고불만을 제기하고있다. 일부는더나아가“투표 권억압”이란주장도펼쳤다. 조셉박기자 27일조지아웜스프링스서연설 “부재자투표지빨리반송하세요” 늦으면우편보다드롭박스에 조지아인들의 부재자 투표지 반송이 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브랫래펜스퍼거주내무장관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부재자 투표지 를 지금 우송하지 않으면 제 시간에 도 착하지않을수있다”고경고했다.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이 시점 투 표지 반환을 우편에 의존하는 것은 대 단히위험하다”며“투표지는우체국소 인날짜가아닌선거일까지카운티선관 위에 반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주방문등의이유로투표지드롭박 스에접근할수없는경우, 우편으로투 표지를 정시 반환할 수 있는 날은 오늘 이마지막”이라고당부했다. 한편 조지아에선 부재자 투표를 요청 한 50만명의 시민들이 아직 투표지를 반환하지않았다. 박세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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