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10월 28일(수) D 옵티머스가투자한업체서김재현대표40억빼갔다 투자금80억중절반 … 檢,용처조사 S급인재에회장이직접 ‘삼고초려’ 지역전문가制도재조명 … 오늘발인 ‘이건희식인재경영’ 기업들이이어간다 언제나 목말라했다. 삼고초려는 기본 이고회사전용기까지띄웠다. 본인보다 더많은연봉도약속했다. 지난25일별세한이건희삼성전자회 장의‘인재경영’철학이다. 그는 평소 “S급인재10명을확보하면회사1개보 다낫다”며“업무의절반이상을S급, A 급인재를뽑는데할애하라”고강조했 다. 28일영결식이열려이회장은영면에 들어가지만, 그의 철학은 아직까지 기 업들사이에서회자되고있다.오늘날삼 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낸 자 양분이기도하다. ★관련기사4·6면 이 회장의 타계와 함께 그의‘인재경 영’이다시주목받고있다. 이회장은 S 급 인재의 경우엔 직접 인터뷰에 나설 만큼,각별한애착을보였다. 외부에서영입한대표적S급인재로는 삼성전자사장을지낸황창규전KT회 장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현 스 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회장)등이꼽 힌다. 이들은 반도체 불모지였던 한국 을반도체강국으로성장시키는데밑거 름이됐다. 김재현(50·구속기소) 옵티머스자산 운용(옵티머스) 대표가 옵티머스의 자 금 유출통로로 지목되는 정보기술(IT) 업체에서40억원의뭉칫돈을대여금형 식으로 받아간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해당 IT 업체는 옵티머스가 관계사 2곳의명의로 80억원을투자했 던 회사로, 결국 투자금의 절반에 해당 하는 금액이 돌고 돌아 다시 옵티머스 쪽으로흘러들어간셈이다. 검찰은문제의자금거래가정확히어 떤성격이었는지파악하기위해 IT 업체 대표를 잇따라 소환하는 한편, 김 대표 에게전달된 40억원의구체적인사용처 를확인중이다. ★관련기사8면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IT 개 발·운영 업체인 D사 대표 김모씨를 최 근 수시로 불러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80억원을 투자받게 된 경위를 집중 조 사하고 있다. 옵티머스의‘돈 세탁 창 구’로의심되는셉틸리언은지난해D사 의 유상증자 당시 30억원 상당의주식 (지분율41.43%)을 매입,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와별도로,옵티머스의또다른관계 회사인 아트리파라다이스도 작년 7월 D사의 50억원 규모전환사채(CB) 발행 에참여했다. 정준기·안아람·김정우기자☞8면에계속 이런 인재경영 철학의 유산은 이재용 부회장에게도이어졌다. 삼성리서치소장(사장)으로발탁된인 공지능(AI) 분야권위자세바스찬승미 국프린스턴대교수영입사례가대표적 이다.이부회장은2018년3월캐나다에 직접 찾아가 승 소장을 영입했다. 현재 그는삼성전자에서AI반도체개발을책 임지고있다. 파격적인인재양성프로그램도이회 장의지시로시작됐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직도 삼성에서운 영하고있는지역전문가제도다. 지역전 문가로선정되면1년간현업에서배제돼 해외각국으로파견을떠나현지문화와 언어를익히고,현지인력들과의네트워 킹형성에전념한다. 안하늘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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