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A6 종교 www.HiGoodDay.com 미국의앞날을결정할대선이 3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대선 은 그 어느 대선보다 중요하다. 이미미국인수십만명의목숨을 앗아간코로나바이러스대응문 제가 걸려있고 이에 의해 경제의 미래도좌우되기때문이다. 따라 서올해선거에서는일반인은물 론 기독교인들의 투표 참여율이 어느때보다도높을것으로전망 된다. 실제로 2016년 이후 기독교인 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크게 높아졌다. 기독교계여론조사기 관‘바나 그룹’(Barna Grooup) 이올해초실시한설문조사에따 르면 실천 기독교인(월 1회 이상 교회출석교인)의정치관심도는 2016년 이후 약 48%나 증가, 일 반인의증가비율인약41%을앞 선것으로나타났다.같은기간정 치관심도가크게변하지않았다 는 답변은 실천 기독교인과 일반 성인이각각약44%와약45%로 비슷했다. 반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줄었 다는 답변은 실천 기독교인 약 9%, 일반 성인은 약 14%로 기독 교인의 정치 관심도가 상대적으 로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비신자 (6개월간 교회 출석하지 않은 성 인) 중에서는지난 4년간정치관 심도가 높아졌다는 답변이 약 35%, 줄었다는 답변은 약 12%, 동일하다는답변은약 53%로조 사됐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실천 기독 교인 중 약 58%와 등록 교인(지 난6개월간교회출석교인) 중약 64%는 교회 지도자들이 정치에 관해종종언급한적이있다는반 응을보였다. 반대로실천기독교 인중약 36%는등록교인중약 27%가 출석하는 교회에서는 정 치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 지도자들의 정치에 대한 언급 여부를 떠나 교인들은 교회 내에서 정치가 언급되는 것을 원 할까? ‘목사가 교회에서 정치 관련 언 급을더해야하나, 아니면줄여야 하나’란질문에실천기독교인중 약 46%, 등록교인중약 40%가 ‘현재 정도가 적당하다’라는 반 응을보였다. 한편 실천 기독교인의 약 26%, 등록교인의약30%는목사가정 치 관련 언급을‘더 자주했으면 좋겠다’고 답한 반면 두 교인의 약 18%는목사가정치관련언급 을‘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 을제시했다. 정치에관한목사언 급을자주듣기를원하는교인중 에는남성, 밀레니엄세대, 소수계 가많이포함된것으로조사됐다. 한편지난해목회자들을대상으 로 실시된 조사에서는 목회자 거 의대부분(약90%)이기독교인들 이사회적현안에대해성경적믿 음을가질수있도록돕는목회자 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답했다.목회자중약72%는기독 교인들이문화에대해올바른판 단을하도록도와야한다고밝혔 다. 한편 목회자 중 약 60%가 교인 에 대한 영향력이‘어느 정도 있 다’고 답한 반면 약 31%는 영향 력이‘크다’, 약7%는‘적다’, 약 2%는‘전혀없다’는반응을나타 냈다. 준최객원기자 기독교인정치관심도4년전보다48%늘었다 뉴욕시의한교회에마련된사전투표소에서유권자들이투표를하고있다. <로이터> 교인 3명 중 1명 “교회 내 정치 언급 괜찮다” 장로교신자로알려진도널드트 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신앙 정체성을 초교파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포스트가 트럼프 대통 령이종교매체‘릴리전뉴스서비 스’(RNS)에 보낸 서한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렸을때는장로교신자였지만지 금은자신을초교파기독교인으로 간주한다”라고밝혔다. RNS는이에앞서트럼프대통령 에게‘당신은 복음주의 기독교인 으로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한 바 있다. 트럼프대통령은이같은질문에 “멜라니아여사와함께전세계여 러 교회의 믿음의 지도자들을 만 날기회를가졌다”라며“전례없는 코로나19 사태 기간 여러 온라인 예배에참석했고수백만명에달하 는 미국인도 그렇게 한 것으로 알 고있다”라고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사태가 한창이던 올해 종려 주 일기간에남가주리버사이드에위 치한하베스트펠로우십처치의온 라인예배를시청한것으로알려졌 다. 하베스트 펠로우십 처치는 초 교파 교회로 이 교회가 개최한 종 려주일온라인예배는약130만명 이시청한것으로알려졌다. 트럼프대통령은또조지아주프 리채플과달라스퍼스트뱁티스트 처치 등이 주관하는 온라인 예배 에도참석했다고밝혔다.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지난18일라스베가스인터내셔널처치예배에참석한모습.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 “나는 초교파 기독교인” 조지아 주 프리채플 온라인 예배 등 장로교인서 다양한 교파 예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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