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D3 12개 차관급 인사 단행 차관급대규모 교체$ “장관 인사는 잠시미루겠다는 신호” 문재인대통령이1일청와대일자리수 석에임서정고용노동부차관을,식품의 약품안전처장에김강립보건복지부1차 관을 내정하는 등 12개차관급인사를 단행했다. 정기국회종료 ( 12월 10일 ) 를 전후로개각이이뤄질것이란얘기가정 치권에서흘러나오던상황에서이뤄진 대규모인사다.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 통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차관이교 체대상에포함됐다. 장관을교체한 다 음신임장관과손발을맞출차관을임 명하는것이통상적수순이라는점에서 이번인사를두고“문대통령이해당부 처장관 교체를 잠시미뤄두겠다는신 호”라는말이여권에서나오고있다.차 관교체를통해임기후반공직사회분 위기를 다잡되,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장관’ 임명은 보다 신중을기하겠다는 뜻이란해석이다. 산업·국토·고용·복지차관 교체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박진규 전 신 남방신북방비서관, 국토교통부 1차관 에윤성원전 국토교통비서관, 보건복 지부 1차관에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 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박화진노 동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조달 청장에김정우 전민주당 국회의원, 소 방청장에신열우서울시소방재난본부 장, 기상청장에박광석환경부 기획조 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도규 상전청와대경제정책비서관,행정안전 부재난관리본부장에김희겸경기도행 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 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이각각내정됐다. ‘11월말, 12월초’ 개각이이뤄질것이 란관측이제기되던상황에서차관인사 가 단행되자, 복수의여권 관계자들은 “산업·국토·복지·고용부장관은당분간 자리를지킬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교체1순위로꼽히는 ‘원년멤버’ 김현미 국토부·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물론재 임2년을넘긴성윤모산업부·이재갑고 용부 장관의교체를 내년초로 미뤄뒀 을가능성이크다는것이다. 해당부처에시급한현안이걸려있다 는점도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복 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방역은물론,백신및치료제 를개발해야하는과제를안고있다.국 토부역시당장 전세난을 해결해야 한 다.여권핵심관계자는 “차관들이자리 를 잡은 뒤내년설날 ( 2월 11~13일 ) 전 후로장관을교체할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이렇게되면교체대상으로이름이오 르내리는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이11월말또는12월초먼저자리를비 울가능성이있다.여권관계자는 “이번 차관인사는연말,연초단계적개각을염 두에둔것”이라고말했다. 靑출신 ‘검증된인물’ 임명 문대통령이이날단행한차관인사는 ‘경제’에방점을찍고있다. 특히청와대 일자리수석과고용부차관을동시에바 꾼것이눈에띈다. 문대통령은지난달 28일국회시정연설에서“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최우선을 두겠다”며그 출 발점으로일자리를꼽았다. 인물면면으로보면청와대출신의발 탁이눈에띈다. 윤성원·박진규·도규상 내정자를비롯해박광석기상청장내정 자도정권출범후기후환경비서관실에 서일했다. 문대통령과손발을맞춘인 물을집중등용한데는성과창출에대 한기대가녹아있다. 산업·국토·고용·복지부신임차관이모 두해당부처출신이라는점은조직장악 력 및청와대와의 유 기적소통에대한주 문으로도 읽힌 다.강민석청와대대 변 인 은“문재인정부국정 철학 에대한이해와 업 무 능 력 을 갖 춘인재를일선부처에전 진 배 치했다”며“국정성과창출을가 속 화하는동시에공직사회내부 쇄 신을 촉 진하여후반기안정적국정 운 영을위한 것”이라고인사 배 경을설명했다. 12명중 3명다주택$ “곧 정리” 약속 윤성원·박진규 내정자는지난 7 월청 와대를 떠 날 당시다주 택 자 였 다. 그러 나청와대핵심관계자는1일“윤내정자 는 2 채 중 1 채 를 매 각했다”고소개했다. 서울 강남 구 와 세종시소재아 파트 중 세종시아 파트 를처분한것으로 알 려 졌 다.이관계자는“박차관은 1 채 를 매 각 중”이라며“ 올 해12월이전등기이전이 완 료 될 것”이라고말했다. 이 밖 에김희겸행정안전부재난안전 관리본부장·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 내정자도 다주 택 자다. 청와대는 “조 만 간처분 예 정”이라는점을 확 인받고인사 를한것으로전해진다.청와대관계자는 “시간이조금 만 지나면 ( 12명 ) 모두1주 택 자가 될예 정”이라고말했다. 신은별기자 임기후반공직사회분위기다잡되 文정부마지막장관임명은신중 일자리수석임서정^식약처장김강립 국정철학공유靑출신전진배치 산업^국토^고용^복지는부처출신 안정적국정운영^경제초점인사 내년 4 월서울시장 보 궐 선 거 를 앞 두 고야권에서‘안 철 수 ( 사진 ) ’이름석자가 끈 질기게오르내 린 다.최 근 들 어 부 쩍더 그렇다.제1 야당인국민의 힘 에선‘ 흥 행 카드 ’로안 철 수 국민의당 대표 만 한인 물이 없 다는주장이 굳어 지기시 작 했다. 안대표를 쌀쌀 하게 깎 아내 렸 던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태 도도 조 금 씩 달라지고있다.안대표측 근 들도 안 대표가 보 궐 선 거 에서‘역할’을 해야 한다고 압 박중이다.안대표 만 ‘대선직 행’을 외 치고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0일한국일보인 터뷰 에서“서울시장 선 거 에 절 대안 나 간다”고 못 박았다.그러나선 거 출마· 불 출마에대한 정치인의말은 ‘순간의진 실’일 뿐 ,‘명분’ 만갖춰 지면 언 제 든 바 뀔 여지가있다. 안대표는 ‘ 멀 리 거 리두기’를하는반 면, 측 근 들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활짝 열 어 뒀다.국민의당핵심관계자는 1일“안대표는 ‘ 뭔 가를하지 않 겠다 혹 은 뭐만 하겠다’는식으로상황을보지 않 는다.야권이보 궐 선 거 와이 듬 해대선 을 어떻 게 준 비해야 승 리를 할 수있 느 냐 를고민할 뿐 ”이라고말했다. 안대표가보 궐 선 거 에서 존 재감을부 각시 켜 야대선을 앞 두고안 철 수계가소 멸 되지 않 고 미 래 를 기약할 수있다는 게 측 근 들의 판 단이 다. 안 대표 후원회장 이 었 던 최상용 전 주 일대사도 최 근 김종 인 위원장에게 ‘안 대 표를서울시장범야권 후보로세 워 보면 어떻 겠나’라고 타 진했 다고한다. 국민의 힘 중진의원들도 ‘안 대표는 잠재적자산이다. 그 만 폄 하하 라’는뜻을김위원장에전달했다. ‘인물난’에시달리는국민의 힘 은안대 표의상품성에눈 독 을 들인다. 무엇 보 다안 대표의인지도와 중도 확 장 력 을 높 이산다. 정권창출을위해보수와중 도가 뭉쳐 야한다는이 른 바 ‘보수 빅텐 트 론’의중심에도안대표가있다. 김종 인위원장 주 변 에서도 “안 대표와연대 할가능성을 닫 은건아 니 다”는말이흘 러나오고 있다. 다 만 국민의 힘 이 생 각 하는안대표의용도는 ‘우리후보’보단 ‘ 불쏘 시개’에가 깝 다. 안대표는결정적국면에서도전하기 보단 ‘ 철 수’하는 모 습 을 자주 보 였 다. 2011년 서울시장 선 거 를 앞 두고 야권 후보를박원순전서울시장에게양보했 고, 2012년에도 문대통령에게야권후 보자리를넘 겼 다.이후 ‘안 철 수’라는이 름은서서히 힘 을 잃었 다.지난대선에서 패배 한데이 어 , 2018년지방선 거 에서도 3위에 머 물 렀 다. 21대 총 선에서국민의 당이3석을 얻 는데그 쳐 안대표는 존 재 감을영영 잃 는 듯 했다. 총 선이후에도 국민의 힘 이사 람 을 찾 지 못 하면서안대 표에게다시기회가 왔 다. 내년서울시장선 거 에도전해 승 리한 다면, 대권 꿈 은 202 7 년으로미뤄야한 다.그 때 안대표는 65 세가 된 다.2022년 대선이안대표의대 망 론을실현할사실 상 마지막기회가 될 수있다는얘기다. 안대표가내년서울시장보 궐 선 거 라는 징검 다리를선뜻 밟 지 못 하는이 유 다. 김현빈기자 서울시장싫다는안철수,불쏘시개하라는국민의힘 安은“대선직행”측근들은“시장” 인물난국민의힘, 安에계속러브콜 (왼쪽위부터시계방향으로)청와대일자리수석임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장김강립, 산업통상자원부차 관박진규, 보건복지부 1차관 양성일, 고용노동부차관박화진, 국토교통부 1차관 윤성원, 문화체육관 광부국립중앙박물관장민병찬, 행정안전부재난관리본부장김희겸, 금융위원회부위원장도규상,기상 청장박광석,소방청장신열우,조달청장김정우. 청와대제공 문재인대통령이지난달 31일청와대뒤편북악산북측탐방로로향하는철문을열고있다. 북악산북측 탐방로는1968년 ‘김신조사건’ 이후출입이제한돼오다1일일반에개방됐다. 왕태석선임기자 북악산북측탐방로52년만에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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