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2020년 11월 3일(화) C 매력과 실력으로 사랑받아…방송가 충격 개그맨박지선자택서모친과사망 개그맨박지선(36)씨가2일갑작 스럽게세상을떠났다. 경찰관계자에따르면박지선씨 는이날오후1시44분께서울마 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발견됐다.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씨의 부친이 신 고했으며, 출동한경찰과함께집 안으로들어가보니이미둘다숨 진상태였던것으로알려졌다. 박씨는평소앓던질환으로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 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 사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박지선(36) 씨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박씨의 자택에서 발견했다고2일밝혔다. 경찰에따르면발견된메모는노 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내용은 공개되 지않았다. 이들의시신에외상은없었던것 으로전해졌으며, 시신부검여부 는유족들의의사를반영해결정 될전망이다. 고인은생전다재다능한매력으 로주목받았다. 인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교 육학과 국어교육학을 전공한 그는 2006년 공연계에서 연기 생활을 잠 시하다 2007년 3월 KBS 22기공채 개그맨으로방송계에입문했다. 그리 고데뷔한해에바로KBS연예대상에 서신인상을받았으며이후로도KBS 연예대상에서우수상,최우수상을모 두휩쓸었을만큼재능측면과대중적 인인지도를모두갖춘손꼽히는여성 희극인이었다.“참쉽죠잉~?”같은유 행어도다수남겼다. 고인은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 화장 을 아예 못 했지만 그 사실을 숨기기 보다 오히려 개그 요소로 활용하는 용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분장으로더많은개그를하지못하 는게아쉽다”며늘코미디무대만생 각했다. 하지만이지병은최근들어악화하 면서 야외 촬영은 물론 무대 행사 시 비추는조명마저고인을상당히괴롭 게한것으로알려졌다. 박지선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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