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D6 소녀상 철거 ‘ 거짓 해명 ’ 의혹 ‘소녀상비문’ 알고도 설치허가 뒤$ 獨 “몰랐다”며철거명령 독일수도베를린당국이지난해7월 ‘평화의소녀상’ 설치를허가할당시,이 미일본정부가소녀상설치에반발하고 있다는점을인지했던것으로뒤늦게확 인됐다. 일본의반발을 감수하며소녀 상설치를허가했던베를린당국이최근 소녀상을철거하는것으로결정을번복 하며‘핑계’나‘거짓해명’을들었을수있 다는의심이짙어지고있다. 2일한국일보가입수한 베를린도시 공간 및 건축예술 심사위원회 ( KIST ) 의베를린소녀상설치추천서’를살펴 보면,심사위원회는추천서에당시소녀 상설치에깊이공감한다는내용을명시 했다.현지시민단체코리아협의회 ( 협의 회 ) 가지난해2월“미테구 ( 區 ) 거리에소 녀상을 세우겠다”며미테구청에 13쪽 분량의신청서를제출하자,심사위원회 가 소녀상설치의타당성을 따져본것 이다. 공공장소에소녀상과같은조형물을 설치하려면행정당국허가를얻어야하 는데,당국은심사위원회추천서를근거 로허가여부를결정한다.심사위원회는 베를린시소속공공기관과도시예술단 체등총 9개기관으로구성되고,이중 5 곳이상이찬성표를던져야심사위원회 명의의추천서를내줄수있다. 당시소 녀상설치신청안은총 6곳의동의를얻 어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테구청은이를근거로올해7월최종허 가를 내줬고, 소녀상은 9월 말 미테구 유니언광장에세워졌다. 하지만 미테구청은 소녀상이세워진 지불과 10여일 만인지난달 7일 돌연 코리아협의회에소녀상 철거를 명령했 다.이후협의회가소녀상철거명령에대 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법원에내면 서현재소녀상철거는 잠시중단된상 태다. 미테구청은소녀상철거명령을내리 면서사전에알리지않은 ‘비문’을 표면 적이유로내세웠다.비문에는제2차세 계대전당시일본군이아시아·태평양전 역에서여성들을성노예로강제로데려 갔고,이런전쟁범죄의재발을 막기위 해캠페인을벌이는생존자들의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짧은 설명이담겨있 다.미테구청은소녀상에실린비문이일 본을 겨냥한 내용인만큼양국이외교 적긴장관계에놓이지않도록하기위해 소녀상 철거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 세웠다. 하지만미테구청이소녀상설치를허 가하면서근거로 삼은 추천서에이미 이런 내용이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천서에는 “과거독일군의위안소 제 도,나치강제노동수용소의강제매춘 제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언급되지않 은 것에대해 문제의식을 느낀다” “소 녀상을 통해일본의성폭력범죄와 함 께전시성폭력범죄에대한 논의도 촉 발되면바람직할 것”이라는 내용이담 겨있다. 미테구청역시소녀상의의미 와 그 파급 효과를 미리알고 있었던 셈이다. 현지 시민단체들은 독일 당국이심 사단계에선일본군위안부를상 징 하는 소녀상 설치에공감을 했다가이제와 서일본과의관계를 문제삼는것은설 득 력이 떨 어진다고지적한다.독일이소 녀상 철거를 요구하는일본 정부의 압 박 에 못 이겨입장을 바 꿨 으면서, 다 른 핑계를 대고있다는 것이다. 한정화 코 리아협의회대표는 본보와의통화에서 “당 초 심사위원회는 소녀상 설치를 왜 일본이반발하는지 납득 하지 못 했는데, 이것을보면비문을이유로철거를명령 한 당국의설명은 거짓이라는 뜻 ”이라 고말했다.협의회는미테구의회에서소 녀상 철거명령이철회 될 수있도록이 문제를알리는노력을 병 행하고있다. 김영훈^우태경기자 본보, 베를린심사위추천서입수 과거강제매춘제도에문제의식 일본성폭력범죄논의촉발등 소녀상의미^파급효과적혀있어 마테구청도설치전인지정황 시민단체“비문은핑계일뿐 일본압박못이겨입장바꾼것”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난달13일독일베를린미테구청앞에서시민들이당국의 ‘평화의소녀상’ 철거명령에항의하는집회를하 고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오 는 7일사회적거리 두 기개 편 을 앞 두 고 수도 권 을 중심으로진행중인신 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 염증 ( 코로나19 ) 집 단감 염 의불 씨 들이 잡히 지않고있어 방 역당국의고민이깊다.현재거리 두 기 ( ) ( ) ( ) ( ) ( ) ( ) ( ) 학 교와가 족모임 ,요양 병 원등에서 집 중 발생해우려를 키 우고있다. 이 날 도정 오 기 준 경기광 주 시가 족모임 ( 21명 ) 과 파 주 시물 류배송업 ( 12명 ) , 충남 아 산 직 장 ( 1 8 명 ) 등세곳에서 집 단감 염 이 새롭 것으로알려졌다. 코로나19 증 상이통 상 4~ 5일이내,늦어도일 주 일이내에나 타나는 만큼이번 주 가 고비가 될 것으 로보인다. 이재 갑 한 림 대강 남 성심 병 원감 염 내 ( ) ( ) ( ) ( )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26,732 명 +97 전일대비 사망 완치 명 +2 명 +38 검사중 명 개그우 먼 박 지선 ( 36 ^ 사진 ) 씨 가 2일자 택 에서 모친 과 함께 숨 진 채 발 견돼 경 찰 이 수사에 착 수했다. 경 찰 은 외부 침 입등 타 살정 황 이보이지않는다며 극 단적선 택 을한것으로추정하고있다. 2일서 울마포 경 찰 서는이 날오 후 박 씨 와 박씨 의어 머 니가 마포 구자 택 에서 숨 진것을 확인하고 사 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씨 의아 버 지는이 날오 후 1시 4 0분 쯤 “아내와 딸 이연 락 을 받 지않는 다 며 119에신고했다. 소 방 대원들은 박씨 부 친 의신고를 받 고 현장에출동 했지만 박씨 자 택 현관문이잠겨있어, 10분뒤도 착 한경 찰 이문을강제로개 방 해진입할수있었다.경 찰 과소 방 등 에따 르 면 박씨 와그의 모친 은출동당 시안 방 에서함께이불을 덮 은상태로이 미사 망 해있던것으로확인됐다. ( ) ( ) ( ) ( ) 핼러윈發집단감염확산될까$거리두기 1단계‘불안불안’ 9월말이후주간평균확진자수 60명대서지난달말엔 80명대로 수도권 100명이상땐 1.5단계 추세보면안심못해이번주고비 개그우먼박지선 모친과숨진채발견 외부침입등타살정황없어 극단 선택추정$유서성메모도 2021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이한달앞으로다가온2일서울강남구종로학원에서수험생들이마스크를쓴채수업을듣고있다. 뉴스1 한달앞으로다가온수능 2020년11 3일화요일 3 오늘 繟 대선 ( ) ( ) ( ) ( ) ( ) ( ) ( ) ( ) ☞1면‘백악관가는길안개’서계속 바이든후보는 4년전 클 린턴후보가 이 겼 던주 ( 20개 ^ 232명 ) 에 더 해미시간 ^ 위 스콘신에선격차를벌린상 태 여서 최소 259명은확보한것으로 계산 된다.플로 리다나 펜실베 니아 중 한 곳만 추 가 로가져 온 다면 손쉽게 승리할것으로예 상된다. 특히플로리다의경우우 편투 표 접 수 연장도없고 사전 투 표개표 준 비도 마 친상 태 여서결과가 3일 밤 에 먼 저나 올 가 능성 이 높 다.바이든후보가이곳에서 승리하고공화당의아 성 으로통하는애 리조나와조지아등에서도승기를 잡 는 다면의 외 로싱거 운 승부가 될 수도있 다. 이 르 면 한국시간 4일 낮 에미대선 승자가확인 될 수있는것이다. 하지만트럼프대통령은역전승을자 신한다. 공화당지지 성 향 유 권 자의경 우 3일현장 투 표에 참 여한다는 답 변이 많 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드러내놓고 지지하지는 않 는 ‘ 샤 이트럼프’가 대거 투 표에나 설 것이라는기대 때 문이다.실 제로플로리다등선 벨 트경합지역에선 트럼프대통령의 추 격세가 눈 에 띄 는상 황이다. 트럼프대통령이6개경합주 중 선 벨 트 3곳 모두와펜실베이니아를 잡 는다면실제로역전도가 능 하다. ‘샤이트럼프’대거투표도관심$막판뒤집기가능할까 버몬트3 뉴햄프셔4 메사추세츠11 로드아일랜드 4 코네티컷7 뉴저지14 델라웨어3 메릴랜드10 워싱턴D.C 3 버지니아13 노스캐롤라이나15 웨스트버지니아5 사우스캐롤라이나9 플로리다29 메인4 와이 4 미네소타 10 위스콘신 10 오하이오 18 펜실베이니아 20 뉴욕 29 조지아 16 미시간 16 뉴멕시코 5 텍사스 38 루이지애나 8 오클라호마 7 아칸소 6 미시시피 6 앨라배마 9 테네시11 켄터키 8 아이오와 6 일리노이 20 미주리 10 인디애나 10 캔자스 6 네브래스카 5 콜로라도 9 몬태나 3 노스다코타 3 사우스다코타 3 와이오밍 3 명 도널드트럼프 (공화당) 우세 우세 경합 과반수 미대선판세·경합주격차 11월2일현지시간기준 ● 자료 리얼클리어폴리틱스 강세 선을이틀앞둔 1일펜실베이니아주필라델피아의프랭클린델라노 세에서연설을하고있다. 필라델피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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