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D6 정치 북한이올해초 내부 문건에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이 유입될경우대응수단이전무하다며코 로나19 유입을극도로경계했던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은이같은‘코로나트라 우마’ 때문에코로나 관리를제대로하 지못한 간부는최대사형에처하는 등 초강경대응을 하고있다는 게국정원 의판단이다. 국정원은 3일비공개로진행된국회 정보위국정감사에서이같은내용을보 고했다고 야당 간사인 하태경국민의 힘의원이전했다. 국정원에따르면, 북 한은코로나확산이시작되던올해2월 당정치국회의문건에“코로나 유입시 큰재앙이온다. 30만명이죽을지, 50만 명이죽을지모른다.코로나 ( 방역 ) 수단 이제로 ( 0 ) ”라고밝혔다.코로나19가백 신이나치료약이없는데다북한의경우 진단기기도제대로확보하지못해‘유입 차단’에사활을건것으로보인다.하의 원은“물적·기술적대응수단이없기때 문에북한에코로나 트라우마 같은게 있다고국정원이보고했다”고말했다. 북한이코로나 19에극도로예민하다 보니상식밖의조취도취하고있다.지난 7월재월북한탈북민김모 ( 24 ) 씨사건이 후제정된비상방역법은코로나19를잘 관리하지못한간부에대해무기징역또 는사형선고가가능하다고규정하고있 다.하의원은또“북한당국이코로나19 가우려돼외부물자를받고있지않은 데,8월중순쯤남측물자를반입한세관 원들이대규모처벌을 받았다”고전했 다. 외국인중환자가열차를이용하면 코로나19 전파 위험이있다고 본 북한 당국이철로용수레를이용해서후송한 사례도보고됐다. 국정원은 3중고 ( 대북제재·코로나19· 수해 ) 로어려운북한이내년1월8차대회 를국면전환의계기뿐아니라김정은국 무위원장을향한‘충성맹세’의장으로활 용할것으로보고있다.김정은위원장의 군지위는원수에서대원수로격상되고, 2인자인김여정노동당제1부부장당내 지위는현재정치국후보위원에서더오 를것으로전망된다.정보위여당간사인 김병기더불어민주당의원은“북한이지 난달 10일당창건 75주년기념열병식 당시동원했던장비를평양에잔류시키 고있고,군단별훈련에돌입한정황도포 착됐다”며“내년1월에열병식을한번더 할가능성도있다”고전했다. 북한의새로운대외전략수립은김여 정제1부부장과최선희외무성제1부상 이담당하고있다는게국정원의판단이 다.김제1부부장은대내외전략뿐아니 라당창건행사총괄기획을맡는등국 정전반에관여하는것으로관측된다.김 제1부부장이모습을보이지않던8, 9월 에도북한내수해피해상황등을살핀것 으로전해졌다.“최제1부상도최근공개 활동이없지만대미정책수립에전념하는 것으로파악됐다”고김의원은전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이최근 당 창건 75주년기념열병식에서탄도미사일 9 종 76대, 지상화력무기15종 149대등 사상 최대규모의무기를 공개한 것으 로분석했다.이번열병식에선전파교 란 작전부대로 호 명된전자전·화 학 전부대 와 김정은위원장의 호 위부대 ( 당중앙위 호 위처·경위부· 호 위국· 호 위사 령 부 ) 도처 음 공개됐다. 국정원은아 울 러북측이새로운 잠 수 함 을2 척 만들고있으며이중하나는 잠 수 함발 사탄도미사일 ( SLBM ) 도 탑 재 가능하다고보고했다.하의원은“북한 이로미오 급 개 량 형과신형중대형 잠 수 함 을건조중”이라며“신형 잠 수 함 의 구 체 적인제원은정보당국이분석중”이라 고밝혔다. 김지현기자 “北 문건에 ‘방역수단 제로’ 자인$ 南 물자 반입자 대거처벌” 지난달열병식서최대무기공개 SLBM가능잠수함 2척건조중 대미정책등새대외전략수립 김여정·최선희가담당관측 TK이탈우려에도$호남선내달리는김종인 김종인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3 일 광 주 학생독 립운동 91주년을 맞 아, 지난 6월취 임 이후 두 번 째 로 광 주를 찾 았다. 중도외 연 확장행보로 당의전 통 적지지기반인 ‘대 구 ·경북 ( TK ) 민 심 ’이 반이우려되는 상황에도 꿋꿋 하게 호 남에러 브콜 을 보내는 모습이다. 서 울 인 구 ‘ 호 남’ 연 고자들을 공략해내년 4 월 열리는 서 울 시장 보 궐 선 거 에 승 기 를 잡겠 다는 포석이 깔렸 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날 김위원장은 광 주 와 전남을 잇 따 라방문해기초단 체 장등과정책 협 의회 를진행했다.지난달29일전북전주를방 문해정책 협 의를한데이어 닷 새만이고, 임 기중다 섯 번 째 ‘ 호 남행’이다.김위원 장은“ 호 남지역이더 욱 성장하고 발 전할 수있도 록 우리당은 깊 은관 심 과 애 정을 갖 고있다”며“노력과진 심 은행동과 실 천 으로 앞 으로보여 드릴 것”이라고말했 다. 호 남 끌 어 안 기차원에서 호 남주 요 지 역을‘제2지역 구 ’로 배 정받은국민의힘의 원들도 함께 했다. 지난8월 광 주국립5·18민주 묘 지를방 문해과 거 당내인사의망 언 등을사 죄 했 던김위원장은더불어민주당이당 론 으 로 추 진중인 5·18 민주화운동 특 별법에 대해일부수용여지를남 겼 다.김위원장 은이 날 기자들에게5·18 특 별법에대해 “법을만 드 는자 체 에큰의미가있을것” 이라고강조하면서도“내용에대해서는 입법과정에서상식선에서 결 정되지않을 까생각 한다”고말했다. 김위원장의서진행보는지역적,이념 적으로치우 쳤 던국민의힘을가운데로 끌 어오려는시도이지만, 전 통 적지지 층 의반 발 도 만만치않다. 지난주 공개된 한국 갤럽 의10월마지 막 주여 론 조사에 서대 구 ·경북 ( TK ) 지역정당 지지 율 은 국민의힘 ( 30 % ) 이민주당 ( 34 % ) 에도 뒤 지는 결 과가 나 왔 다. 대 구 수성을이지 역 구 인 홍준표 무 소속 의원은 “보 궐 선 거 도없는 호 남에서한가하게 표구걸 이 나한다”며 거 세게비판했다.당밖의보 수인사인김문수전경기지사도같은 뜻 을피력했다. 김종인 체 제의국민의힘이일 각 의우 려에도 서진정책을 이어가려는 배 경에 는내년 4월서 울 시장보선이 연결 돼있 다.서 울 시민중 ‘ 호 남 출 신’은모 두 141 만명 ( 14.8 % ) 으로,‘서 울출생 서 울 시민 ( 47.9 % ) ’다 음 으로 많 다. 실 제지난달 14 일김위원장은당회의에서도“보 궐 선 거 에서 소 기의 목 적을달성하려면국민 통 합 문제가중 요 한역할을할수밖에없 다”고강조했다. 호 남민 심 을 얻 어야서 울 시장보선 승 리는물 론 이를 발 판으로 2022년대선 까 지가 져 올수있다는판단 이다. 이혜미기자 ※자세한여론조사 개요는한국갤럽 이나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 참고. 취임이후다섯번째로호남행 대구·경북지지도與역전불구 “與추진 5·18특별법수용여지” 내년보선호남표심공략포석도 지난달전북전주를방문했던김종인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닷새만인 3일광주를방문해학생독립운동기념탑앞에서열 린제91주년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참석해만세삼창을하고있다. 광주=뉴시스 광주에서만세삼창 박지원국정원장이 3일국정원청사에서열린국 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김상균 1차장과 대화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베 트남을 공식 방 문 중인 박 병석 ( 사진 ) 국회의장은 3일 “양 국 관계를 전략적 협 력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협 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필요 성이있 다는데양측이원 칙 적으로동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이 날 주 베 트남한국대사관 에서가진 특 파원간담회에서“ 베 트남 국가주석을비 롯 한지도부 와 의 연쇄 회 담에서양국간현 안 을 솔직 하게 얘 기했 고, 상당한진전이있 었 다”며이같이말 했다. 박 의장은이번 베 트남 방문에서 국가의전서열1 ∼ 3위인응우 옌푸쫑베 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우 옌쑤언푹 총리,응우 옌티낌 응 언 국회 의장을모 두 만 났 다. 박 의장은“한국인이가장 필요 한것이 특 별입국 절 차의제도화 와 정기 항 공노 선운 항 재개인데, 항 공노선의경우하노 이 와호찌 민외에다 낭 을 추 가하자는말 씀 을 드렸 다”며“모 든 조치가이 뤄질 경 우한국을최우선으로하 겠 다는약 속 을 받았다”고 설 명했다. 박 의장은전 날푹 총리 와 의만남에서도 한· 베 트남 간 특 별입국 절 차 제도화 및 간 소 화 조치 와 하노이, 호 치민등 베 트남 주 요 도시의 정기 항 공편재개 필요 성을강조했다.이 에 푹 총리로부 터 “간 호 과가되면한국 이가장 우선적용받는 나라가 되도 록 하 겠 다”등의 답 을 끌 어 냈 다. 박 의장의 양국관계격상제 안 에도 푹 총리는“외 교부에적극 검토 하도 록 지시하 겠 다”고 답 했다. 정지용기자 베트남 방문한 박병석의장“양국관계격상원칙적동의” 정보위, 국정원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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