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5일 (목요일) D6 라임ㆍ옵티머스 의혹 옵티머스, 자금세탁의심거래에코스닥상장사자금 50억동원정황 옵티머스자산운용 ( 옵티머스 ) 사태의 주범들이6월펀드환매중단사태가발 생하기직전,코스닥상장사인바이오업 체HLB 측과이면약정을 맺고 50억원 대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옵 티머스가벌인‘자금세탁’과정의일환이 라는의혹이제기된다.검찰은당시거래 된자금의출처와 종착지를캐는 한편, HLB 측이단순히옵티머스일당의범 행에이용당한것인지,아니면적극가담 한것인지를살펴보고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검경제범죄형사부 ( 부장 주민철 ) 는 올 해 5월 ‘화성산업’의유상증자 과정에 서옵티머스 관계사인 ‘이피플러스’와 HLB 계열사인 ‘바다중공업’이이면약 정을 체결한 정황을 포착했다. 화성산 업과이피플러스는 모두 김재현 ( 50^구 속기소 ) 옵티머스 대표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있는 회사다. HLB는 옵티머 스펀드에400억원대투자를했던코스 닥상장업체다. 문제의이면약정은△HLB가바다중 공업명의로 화성산업유상증자에참 여해 50억여원을 투자하고△이피플러 스는 바다중공업이 취득한 화성산업 주식 6만6,667주를 다시같은 가격에 사들인다는 게주된내용이다. 이를 위 해이피플러스는미리50억여원의결제 대금까지예치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바다중공업을 중간 과정에끌어 들이는 외양을 취했으나, 실질적으로 는이피플러스가화성산업에거액을쏟 아 붓기로 한 셈이다. 실제로이피플러 스는 한 달 후인 6월 8일, 화성산업주 식을인수해이면약정내용을그대로이 행했다. 검찰이주목하는대목은이처럼복잡 한과정을거쳐옵티머스측에서화성산 업으로유입된돈이이후또다시옵티머 스 쪽으로 향했다는 의혹이일고있다 는 점이다. 옵티머스 핵심관계자는 최 근검찰에서“화성산업은올해5월바다 중공업의50억원뿐아니라,‘청주여객터 미널’에서도옵티머스가 출처로의심되 는 50억원의유상증자 대금을 투자받 았다.이렇게모인100억원이자금세탁 을거쳐김재현대표쪽으로흘러갔다” 고진술한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최 근박모 ( 61 ) 화성산업대표를압수수색 하는등옵티머스와화성산업사이에서 오간자금을추적중이다. 특히검찰은 HLB 계열사인바다중 공업이등장하게된 구체적이유와 배 경도면밀히살펴보고있다.앞서HLB 는옵티머스펀드에400억원을투자하 고, 화성산업자회사인 ‘해덕파워웨이’ 인수합병 ( M&A ) 을 추진한 사실이알 려져한때 옵티머스와의유착 의혹도 제기됐던곳이다. 그러나HLB는 줄곧 “우리는 옵티머스 사태의명백한 피해 자”라는입장을유지해왔고,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 환청구소송도제기한상태다.이때문 에이 번 이면약정도 사실은HLB가 옵 티머스 일당한 테 이용당한 것에 불 과 할 수있다. 그러나 옵티머스 주 변 에 선 “아 무런 이유 없 이 이면약정이 맺어지지는 않 았을 것”이라는 해 석 도 나 온 다. 게다 가 진양 곤 HLB 대표이사 ( 회장 ) 는 옵 티머스 로 비 의혹을 촉 발시 킨 ‘펀드 하 자 치유 관 련 ’ 문 건 과 관 련 , 증 권 가 등 에서 돌 았던 ‘옵티머스 로 비 명단’에이 름 이올라있기도했다. 본 보는이면약 정에대한입장을 묻 기위해HLB와 바 다중공업에수 차례접촉 했으나구체적 인 답변 을 듣 지 못 했다. 다만 진 회장 은HLB 홈페 이지를 통 해“대표이사자 격으로는 물론 , 개 인자격으로도 옵티 머스측 임 직원 및 관계자들과단한 번 의미 팅 도해 본 적 없 고,인사조 차 나 눠 본 적이 없 다. 법적으로나 윤 리적으로 비난 받을 행위는 전 혀없었 다”는입장 을 밝힌 바있다. 정준기^안아람기자 옵티머스자금세탁흐름 화성산업 이피플러스 (실소유주김재현) 김재현 (옵티머스대표) 바다중공업 (HLB계열사) 청주여객 터미널 50억원 결제대금예치 50억원? 유상증자대금50억원 화성산업주식 (50억원에매도) 100억원? 유상증자대금50억원 김재현대표실질지배화성산업 유상증자때이면약정맺고 50억대주식거래뒤옵티머스로 “청주여객터미널서도 50억투자” 옵티머스관계자검찰에진술 HLB“우리는명백한피해자”주장 라 임 자산운용펀드환매중단사태의 핵심인 물 로 꼽 히는 김 봉 현 ( 46^구속기 소 ) 전스 타 모 빌 리티회장이4일‘검사 3 명술 접 대의혹’을 폭 로한이후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가장기 초 적인단 서인 ‘술 접 대 날짜 ’가 여전히 불 투명한 만 큼 , 검찰은그간 확보한압수 물분석 을 통 해정확한시점을특정하는 데집 중 한것으로알려졌다. 이 른 바  라 임 관 련 검사향 응 수수’ 의 혹을수사중인서울 남 부지검전담수사 팀 ( 팀 장김 락 현형사6부장 ) 은이 날 오후 구속중인김전회장을 불 러 3차 조사를 진행했다. 김전회장은 검사 술 접 대의 혹 폭 로이후 남 부구치소에서1^ 2차 조 사를받았고,검찰청사에소환된 건 이 번 이처 음 이다.김전회장은이 날 오후 1시 3 0 분쯤호 송 차량 을 타 고 남 부지검에도 착했다. 3차 조사는 1^ 2차 조사와 마찬 가지로 ‘술 접 대 날짜 ’를 특정하는 데 수사 력 을 모은것으로전해졌다. 김전회장은앞 선 두 차례 조사를 통 해지 난 해 7월중 유 력날짜 를지목했지만여전히유 동 적 인것으로알려졌다.특히검찰입장에서 는김전회장진술을제외한객관적자 료 는해당술 집 종업원A 씨 의 휴 대 폰 포 렌 식자 료 ( 디 지 털분석 자 료 ) 가전부인 데 다, 접 대자리에 동석 했다는이모 변호 사의반격가 능 성도있어사실관계확인 에 신 중 할 수 밖 에 없 다. 김전회장이특 정한 날짜 에대해이 변호 사가‘알리바이 ( 범죄현장에부재했다는증거 ) ’를제시 한다면진실게 임 으로 흐 를가 능 성도 없 지 않 기때문이다. 검찰은김전회장 대면조사와 함께 , 앞서압수수색을 통 해 확보한 자 료 의 신빙 성검증 작 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 다. 검찰은 지 난 달 2 1일술자리에 동석 했다는이 변호 사의사 무 실 등을압수 수색해 휴 대 폰 4대 등을 확보했으 며 , 2 6일 엔 ‘ 접 대의혹’을 받는 현직검사 2 명의사 무 실 등에서도 관 련 자 료 를 압 수했다. 나머지검사 1명에대한 강 제수 사 절차 는 아직진행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기자 이명박 ( 7 9 ) 전대 통령 의사위인조현 범 ( 48^ 사진 ) 한국 타 이어 앤테크놀 로지 사장이과거한국 타 이어그 룹 의계열사 였 던한중소기업의수상한매 각 과정에 연루 됐다는의혹이제기됐다.매 각 과정 에서피해를 본 소액주주들이조사장을 상대로진정을제기,검찰이수사에나 설 지주목된다. 4일법조계에따르면코스닥상장사 한 류타임즈 소액주주8명은이 날 이 락 범 전한 류타임즈 회장등회사경 영 진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 률 ( 업 무 상배 임 ) 위반 혐 의로서울중앙지검 에고소하면서,조사장에대한진정도제 기했다.고소인단은한국 타 이어그 룹 계 열사 였 던 브레 이 크패 드생산업체 프릭 사가한 류타임즈 로매 각 되는과정에서 이 락 범회장등경 영 진이회사에수 십 억 원 규 모의 손 해를 끼쳤 다고주장하고있다. 고소인단은한국 타 이어그 룹 의‘알 짜 ’계열 사 였 던 프릭 사가 2 015 년 4월한 페 이 퍼컴퍼 니에매 각 된과정부터의문을제기하고 있다. 매 각 당시 연 매출액이15 3 억원수 준 이 었 던 프릭 사는알 비케 이 홀딩 스라는 컨설팅 회사에 팔렸 는 데 ,매 각 금액은65 억원에 불 과해업계에서‘ 헐값 매 각 ’이라 는 평 가가나왔다.게다가알 비케 이 홀딩 스는 2 008 년 조사장과 함께 코스닥상 장사주가조 작 사 건 에 연루 됐던한국도 자기 3 세김 영집 ( 47 ) 씨 가사내이사를 맡 고있는김 씨 의가 족 회사 였 다. 조사장과김 씨 의특수관계에서 비 정 상적 프릭 사 매 각 이진행됐다는 게고 소인단의의심이다. 조 사장과 김 씨 는 2 008 년 미공 개 정보를이용한주가조 작 에가담한 혐 의로수사를받았으나, 조 사장은 무혐 의처 분 을 받았고 김 씨 는 구속기소 돼 유죄판결을받았다. 한국 타 이어그 룹 은 프릭 사를매 각 한 뒤 에도 알 비케 이 홀딩 스에 50억원을 대여하는 등금전거래를맺기도했다. 이후 2 018 년 8월한 류타임즈 가 프릭 사를인수하는과정에서는 3년 전의5배 에달하는매 각 가격이 논란 이됐다.한 류 타임즈 는 프릭 사지 분 100 % 를인수하기 로하면서알 비케 이 홀딩 스에이행보증금 3 5억원을지 급 했다.이행보증금은 통 상 인수가격의10 % 내외에서결정 돼 ,고소 인단은한 류타임즈 가 3 50억원에 프릭 사 를사들이려한것으로추정하고있다.매 각 은 불 발됐지만,고소인단은“ 비 정상적 인고가거래를 통 해한 류타임즈 경 영 진 과김 씨 가한 류타임즈 회 삿 돈을 빼돌 리 려한것”이라고주장했다. 검찰이조 사장을 상대로 수사에나 선 다면, 조 사장은지 난 해11월하청업 체로부터수억원의 뒷 돈을 받아 챙긴 혐 의등으로구속된지1 년 만에또다시 수사 선 상에오르는셈이다. 이현주기자 김종철정의당대표가 4일오후서울종로구전태일동상앞에서열린 ‘28차전태일50주기캠페인’을마친뒤근로기준법법전을앞에두고 무릎을꿇어묵념하고있다. 연합뉴스 전태일열사를기리며 알짜계열사헐값에‘수상한매각’의혹 ‘MB 사위’조현범또수사선상오르나 소액주주“한국타이어그룹프릭사 매각때수십억손해”검찰에진정 휴대폰포렌식자료로 ‘검사술접대날짜’압축 검찰, 김봉현 3차조사 <H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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