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A3 종합 메트로 인구지형 변화가 바람 일으켜 흑인·젊은층·교외 여성 바이든 몰표 공화당 텃밭 조지아서 민주당 승기 원인은 조지아주,대통령선거재검표가능성높아 누적확진자370,106명·사망자8,156명 귀넷31,933·풀턴32,433·캅22,913명 하루확진1,797·사망34명·입원100명늘어 ■ 조지아주코로나19 현황 0.5%내차이재검표요구가능 주내무장관재검표강력시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공 화당텃밭조지아주에서도널드트럼프 대통령에 역전해 승리 굳히기에 한 걸 음더바짝다가갔다. 대선 나흘째인 6일 오후 5시 현재 바 이든은줄곧뒤지던조지아에서245만 5,426표(49.42%)를 얻어 245만1,191 표(49.34%)를 얻은 트럼프보다 4,235 표를많이얻어앞서가고있다. 바이든이조지아에서계속우위를이 어가승리를확정한다면트럼프당선에 는치명적이다. 1992년빌클린턴승리 이후 모든 대선을 공화당이 승리한 주 이기 때문에 큰 기대가 없던 바이든도 대선 막판 일주일 새 조지아를 방문하 지않았다. 민주당의조지아주승리는단순히 16 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것 을 넘어 상징적 의미가 크다. CNN은 “바이든이조지아에서앞서나가는것 은전통적인공화당아성에서의충격적 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NYT)도바이든이조지아에서승리한 다면미정치지형에상당한변화를가 져오게되는것이라고평가했다. 지난 30여년의공화당아성인조지아 가변화될조짐을보인것은지난 2018 년주지사선거때였다. 당시민주당스 테이시에이브럼스민주당후보는공화 당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에게 패했 지만표차는불과5만여표였다. 이후 에이브럼스 후보는 투표권 확대 와유권자등록, 투표억압철폐등의목 적으로새민권단체를결성하고여러민 권단체 등과 손잡고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지형을만드는데온힘을쏟았다. 최근10년새애틀랜타,사바나등대도 시와교외지역을중심으로민주당지지 층이 늘었고, 이번 대선에서는 조지아 가여론조사에서격전지로분류됐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인구지형의 변화도큰몫을했다. 전통적흑인강세 지역인애틀랜타동부와남부외에도북 부지역인귀넷과캅카운티에도다양한 인종이 함께 들어와 살면서 인종적으 로더다양한카운티가됐다. 이제귀넷 에서는소수인종을합친숫자가백인보 다 많다. 귀넷에서의 아시안 유권자는 10%에육박하고있다. 실제이번대선에서초반30만표뒤지 던 바이든이 막판 역전한 것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우편투표에서 압도적 숫자로우위를보였기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4년 전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던 흑인 유권자가 최근 공권력에 의한흑인사망사건이반발하면서대거 투표장으로 몰렸고, 20-30대 젊은층 과교외지역의여성들이막말과편가르 기의 트럼프에 반기를 든 것이 조지아 에서민주당이약진한요인으로분석된 다. 바이든이 조지아를 품는다면 역시 6 일오전역전에성공한펜실바니아주와 함께 조지아주는 바이든 당선의 최대 공헌주가될전망이다. 조셉박기자 브랫 래펜스퍼거( 사진 ) 주 내무장관이 6일기자회견에서대통령선거관련재 검표가실시된다고밝혔다. 조지아주법은 선거에서 0.5% 이내의 차이로 진 경우 패배한 후보자에게 재 검표를요구하도록권한을부여한다. 6 일오후5시기준조지아에선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 럼프대통령을4,235표(0.08%) 차이로 앞서있다. 또 조지아주법 은마진과관계없 이 내무장관 또 는 카운티 선거 감독관의 재량에 따른재검표를허 용한다. 재량에 따른재검표는내 무장관의투표수인증전언제든지실 시될 수 있다. 래펜스퍼거 장관의 투표 수 인증 마감일은 20일이지만, 재검표 는더빨리진행될가능성이있다. 이날 래펜스퍼거 장관은“두 후보의 득표수차이가적어조지아에서재검표 가진행될것”이라며“개표를바르게실 행해 선거의 온전함을 지키겠다”고 밝 혔다. 한편올해봄에승인된주선거위원회 규칙에의하면재개표는손으로이뤄지 지 않는다. 따라서 선거 요원들은 조지 아주의 모든 투표지를 기계로 리스캔 할예정이다. 박세나기자 ■ 바이든우세확대 대선 개표 사흘째인 6일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않은핵심주들에서초박빙경 합 속에 시간이 갈수록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두드러지고있다. 바이든후보는 네바다주에서5일에비해2만표이상으 로 표차를 더 벌렸고, 펜실베니아와 조 지아에선 역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서는우편투표개봉을기다리고있다. 뉴욕타임스(NYT)에따르면 6일오후 3시현재펜실바니아주에서바이든후 보가49.5%로트럼프의49.3%에역전 해1만4,000여표앞섰다. 또네바다주에서바이든후보(49.7%) 가 전날 1만1,000여표 차이를 2만 137표 차이로 벌리며 트럼프 대통령 (48.1%)에 계속 앞서고 있고, 애리조 나에서도 차이가 줄긴 했으나 바이든 (49.9%)이트럼프(48.6%)와격차를계 속 유지하고 있다. 또 조지아주에서는 바이든 49.42%, 트럼프 49.34%로 역 전돼 4,235표차이로바이든이앞서고 있다. 트럼프 ‘불복선언’ ◀1면에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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