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2020년 11월 7일(토) C 블랙핑크, 장갑 안 끼고 판다 만졌다가 중국서 논란 블랙핑크가 판다와 접촉했다가 중 국에서구설에올랐다. 6일중국글로벌타임스에따르면블 랙핑크 멤버들이 에버랜드에서 태어 난 새끼 판다 푸바오와 2016년 한국 에 온 판다 화니를 접촉하는 모습의 영상을두고중국누리꾼의비난이빗 발쳤다. 최근 공개된 블랙핑크 웹예능 예고 편에멤버들이장갑이나마스크를끼 지않고어른판다를접촉하거나짙은 화장을 하고 새끼 판다와 접촉하는 장면이포함됐다는것이다.이같은행 동은중국의‘국보’로불리는판다의 건강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중 국누리꾼들의주장이다. 판다는해외에서태어나더라도일정 한시기가되면중국으로돌아가야한 다. 누리꾼들은 블랙핑크에는 애완동 물을키우는멤버도있다고지적했다. 이에 대해 판다 전문가 댜오쿤펑은 “특히집에서개를키우는사람은판 다에 위험하다. 개 홍역을 전파할 위 험이있다”고말했다. 2015년중국산시(山西)성에서판다 5마리가개홍역에걸려죽었다. ‘#한국 연예인이 잘못된 방식으로 판다를접촉했다#’는해시태그는소 셜미디어웨이보(微博)에서 7억건넘 는조회수를올렸다. 한누리꾼은“블랙핑크와쇼제작자, 판다관리자를포함해관련된사람들 모두가책임이있다.푸바오는아직너 무어려서면역력이약하다.블랙핑크 멤버들이몰랐다고하더라도다른사 람들은왜알려주지않았나?”고지적 했다. 많은 누리꾼은 한국 동물원이 판다에 더 신경 쓰고 사람과 판다의 밀접접촉을줄여야한다고요구했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에버랜드 측에편지를보내비전문가가새끼판 다와접촉하는것을중단하고관련내 용을방송하는것도중지하라고요구 했다. 다만 에버랜드 측은 최근 SNS 에해당예고편영상을올리면서“본 촬영은담당수의사와사육사의감독 하에 철저한 소독과 방역 후 진행됐 다”고밝힌바있다. 일부 중국 웨이보 이용자들은 지난 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 쟁 관련 발언을 놓고 중국을 모욕했 다며비난을퍼붓기도했다. “‘국보’ 판다 건강에 위험” 주장 블랙핑크 멤버가 새끼 판다를 안고 있는 장면. <사진 글로벌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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