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D3 2 2020년11월5일목요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미국대통령선거개표가시작된3일워싱턴주킹카운티의선관위관계자들이투표용지를확인하고있다. 킹카운티=AFP 미국의 선택 2020년11월5일목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미국대통령선거개표가시작된3일워싱턴주킹카운티의선관위관계자들이투표용지를확인하고있다. 선택 개표더디고 우편투표 접수 마감 못한 곳도$ 목마른 ‘승리선언’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공화·민주 양당 후보는 전통적인 ‘텃밭’에서거의 예외없이승리를 거뒀다. 올해는 특히 도시와농촌의후보별지지율차이가 4 년전보다더벌어지며지역특성이도드 라졌다.‘공화=농촌,민주=대도시’란이 분법공식이굳어지면서사회통합은더 요원해졌다는분석이나온다. 미일간뉴욕타임스 ( NYT ) 는 4일 ( 현 지시간 ) 예상과 다른 선거결과에충격 을 받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미시간주 ( 州 ) 주민들의분위기를전했다.신문은 “막판까지이어진치열한 표대결은 주 민들을불안하게했다”며“결과가어떻 게나오든 올해대선은 진보성향 도시 와 보수 농촌 사이의뿌리깊은격차를 드러냈다”고진단했다. 과거처럼특정 후보가도시·농촌지역에서고른지지를 받기어려워진현실자체가두지역의화 해가불가능하다는점을암시한다는것 이다.짐도일전위스콘신주지사는“도 시·농촌유권자들은상대를인종차별주 의자 혹은비열한이들로여기고있다” 고우려했다. 실제올해대선에서여론조사예측과 같은 ‘뒤집기’는없었다.일간 워싱턴포 스트는“조바이든민주당후보는지난 대선에서트럼프대통령을뽑은지역들 의표심을얻기보다는대도시승률을강 화하는패턴을반복했다”고풀이했다. 막판까지경합주 ( 州 ) 로 분류되다지난 대선격차 ( 9%포인트 ) 와비등한 8.2%포 인트차이로트럼프대통령에게승리를 가져다준아이오와가대표적이다.겉으 론 ‘붉은물결’일색인듯보이지만,내용 을 들여다보면도시와 농촌이각각 민 주, 공화당에한층확연한 쏠림세를보 였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은 농촌지역 인 델라웨어카운티와 뷰캐넌카운티 에서 2016년 대선 때보다 62→67%, 54→59%로지지율이더높아졌다.바이 든후보역시아이오와도심지역인린카 운티와존슨카운티에서만큼은 5%포인 트이상지지를더얻어4년전힐러리클 린턴후보에비해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농촌전문매체데일리욘더는2016년 대선대비바이든후보가대도시교통요 충지에서5만2,000만표를추가로획득 했지만, 트럼프대통령도농촌에서5만 3,000만표를얻어불리함을 상쇄시켰 다”고전했다. 문제는이런도농간정치성향차이가 생활방식에서비롯된것이아니라정치 권에의해만들어진인공물에가깝다는 점이다. 미ABC방 송 은“후보가농촌유권자 와 도시유권자가다 르 다고 말 하면유 권자도정치 견 해와거주지역을연 관짓 게된다”고해석했다. NYT 역시“지역 균 열의 폭 은 융 통성 없는 양당 체제와 결합해더 욱 깊어진 다”며“ 극 단적으로이분화한지역표심 탓 에도시정당은 동 성결 혼 과 총 기 규 제 를 무 조 건옹호 하고,농촌정당은이민· 낙태 제한을 주 장 한다고 봐 도 무 방 할 정도”라고비판했다. 장채원인턴기자 ‘민주당=대도시’‘공화당=농촌’갈등의골더깊어졌다 정치권조장, 표심쏠림세확연 도^농지지율벌어지며분열심화 미국대선 개 표 사 흘째 인 5일 ( 현지시 간 ) 조바이든민주당후보의당선가능 성은더높아졌다. 바이든 캠 프는“승리 가임 박 했다”고주 장 했다. 하지만경합 주 ( 州 ) 개 표는더 뎠 다.우 편투 표 접 수가 마감 되지 않 은 곳 도있다. 당선확정까 지는시간이더 걸릴 것으로보인다. 특 히도 널 드트럼프대통령이“ 투 표사기” 를주 장 하며 무 더기 소송 전에 돌입 하면 서지난한법적공방이예상된다. “애리조나·네바다 잡아라” 젠 오 말 리 딜 런바이든 캠 프선거대 책 본부장 은이 날 오전화상기자회 견 에서 “우리자 료 는 바이든이미국의다 음 대 통령이 될 것임을보여준다”면서“선거 인단 270 명 을확보하기 직 전”이라고주 장 했다. 또 “오 늘 정 황 은매우 긍 정적이 지만인내하고 침착 하게있어 달 라”면서 “시간이 걸 리 겠 지만 최 종적으로는바이 든이차기대통령이된다”고자신했다. 대통령당선을 위해서는 270 명 의선 거인단이 필 요하다. 미국 동부 시간 6일 오전 2시현 재 바이든후보는 253 명 ,트 럼프 대통령은 214 명 의선거인단을각 각확보한상 태 다. 50 개 주와수도워싱턴 중 승 부 가아 직갈 리지 않 은 곳 은 펜 실 베 이니아 ( 선거 인단 20 명 ) ·조지아 ( 16 명 ) ·노스캐롤라이 나 ( 15 명 ) · 애 리조나 ( 11 명 ) · 네 바다 ( 6 명 ) · 알래 스카 ( 3 명 ) 등 6 개 주다. 바이든 후 보는이가운데 애 리조나와 네 바다에서 앞 서고있어두 곳 모 두에서승리하면 대통령당선이확정된다. 이에비해나 머 지 4 곳 에서 앞 서고있 는트럼프대통령은이들지역 모 두에서 우위를유지하는것은물론 애 리조나와 네 바다 중 추가로한 곳 을가져가 야 승 리 할 수있다.하지만 펜 실 베 이니아에선 69만여표이 던 격차가 1만8,000여표 ( 개 표율 95% ) 까지 좁혀 졌고, 조지아 ( 개 표 율 99% ) 에서도바이든후보가 1,600여 표차까지 따 라 붙 었다. 두지역 모 두추 세상으로역전까지예 견 된다. 반면 애 리조나 ( 개 표율 90% ) 는한때 3만여표로 좁혀 졌 던 격차가 4만6,000 여표로, 네 바다 ( 개 표율 89% ) 는 한 때 8,000여표에서1만1,400여표로각각간 극 이벌어졌다. 다만 우 편투 표 마감 일 정이 펜 실 베 이니아는 6일, 네 바다는 10 일,노스캐롤라이나는12일이다.결과가 먼저 나올 애 리조나와조지아에서바이 든 후보가 모 두이기지 않 을경우 당선 확정은6일이후에나가능하다. 다급해진트럼프, 소송전남발 게다가트럼프대통령은이 날 오전트 윗 에서“ 최근 바이든이이 겼 다고 하는 모 든 주들이 투 표 사기와 주선거사기 로인해우리의법적인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줄소송 을예고했다. 캠 프측은전 날펜 실 베 이니아·미시간· 조지아등에서 개 표 중 단과우 편투 표집 계 차단 소송 을냈다.바이든후보가승 리한위스콘신에선 재검 표도요 구 했다. 빌 스 테피언 선거대 책본부장 은 “더 많 은 법적조치들이있을것”이라고 펜 실 베 이니아· 네 바다에서의추가 소송 방 침 을 밝혔 다. 하지만조지아와미시간에선이 날 주 법원이트럼프 캠 프측이제기한 소송 을 곧 바로기각했다. 이에비해 펜 실 베 이니아주 항소 법원 은 트럼프 대통령측이 개 표 과정을 더 가까이에서 참관할 수있도 록접근 권 허 용 명 령을내 렸 다. 펜 실 베 이니아주 앨 러게니카운티는 논 란이된 투 표용지2만9,000 장개 표를 6 일오후까지 중 단한 상 태 다. 바이든후 보와트럼프대통령측은각각선거 관 련소송 에들어 갈 비용을 마련 하기위한 펀 드 모 집에들어가는등 장 기전가능성 이점차높아지고있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美대선개표사흘째 바이든당선가능성높아지는데 펜실베이니아등경합주개표늦어 노스캐롤라이나우편마감 12일 당선확정은6일후에나가능할듯 트럼프는트윗에줄소송예고 소송비용펀드모집나서기도 5일미국조지아주애틀랜타팜아레나개표소에서선관위직원이투표용지를살펴보고있다. 애틀랜타=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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