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A6 특집 ■ 바이든당선인승리연설전문 (요약) 친애하는국민여러분. 미국인들은 목소리를 냈습 니다. 우리에게분명한, 확실한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우리 국 민의 승리입니다. 우리 미국인 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7,400 만표라는전국민득표를기록 했습니다. 여러분이저에게보여준신뢰 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나라를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 합니다. 민주당주와공화당주 가따로있는것이아니라,미국 이 하나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모든 미 국인의신뢰를얻기위해마음 을다해일하겠습니다. 제가 출마한 것은 미국적 정 신을회복하고,미국의지반,즉 중산층 재건을 위해서였습니 다. 그리고우리가전세계에서 다시 존경 받는 국가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저는 아주 훌륭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과 함께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해리스는 최 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남아시아계 출신 여성, 최초의 흑인여성 부통령이며, 행정부 리더로 선출된 첫 번째 이민자 의딸로서역사를만들것입니 다.오늘밤이를위해너무오랜 시간동안이순간이가능하도 록싸워오신모든분들에대해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태속 에서 대선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모든 분들, 각 지역마다 선 거그리고개표과정을지켜낸 많은 선거공무원들은 특별한 감사를받을자격이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에게투표한분 들은 실망스럽겠지만 저도 선 거에서 몇 차례 패배했습니다. 이제선거운동기간의갈등을 뒤로하고긴장을늦추고서로 에게기회를줄때입니다. 우리 는 서로 경청하고 상대편을 적 으로대하면안됩니다. 우리는 적이아닌모두미국인입니다. 성경에는이런구절이있습니 다.씨를뿌리게되면수확의계 절이옵니다. 그리고갈등후에 는반드시치유시기가옵니다. 지금미국은치유의때입니다. 캠페인이끝났으니우리의임 무는 무엇일까요. 미국인들은 품위와 공정함을 요구하고 있 습니다. 과학과희망의힘을한 데모아야합니다.코로나19사 태를종식하고인종차별을종 식하고 가족건강관리 및 보건 의료체계를더강화해야할의 무가 있습니다. 또 기후변화를 억제해 지구를 지키고 정치적 품위를 회복해 민주주의를 지 켜내야합니다. 그리고우리모 두가 요구하는 공정한 기회를 국민에게부여해야합니다. 우리는 일단 코로나19 통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제및생일,결혼식등인생에 서가장중요한순간들을회복 할수있습니다.이를위해오는 9일 2021년 1월 20일부터 코 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주요 과학자들 중 심으로 대응팀을 만들 것입니 다. 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원 이지만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이되겠습니다. 저를위해투표 하지않은분들께도최선을다 해일할것입니다. 이것이국민의명령입니다.국 민은 협력을 원합니다. 이것이 제가한선택입니다. 저는의회 에민주당, 공화당모든의원께 그런선택을저와함께해주길 촉구합니다. 너무 많은 미국인의 꿈이 너 무오랜시간지연돼왔습니다. 미국이 인종이나 민족, 종교, 정체성 혹은 장애여부와 관계 없이기회를가져야한다는그 런국가의약속을다시실현시 켜야할것입니다. 조바이든대통령당선인 7일델라웨어주윌밍턴에서대선승리를선언하면 서“통합하고치유하는대통령이되겠다고맹세한다”고밝혔다. 다음은연 설전문을요약한것이다. 바이든 내각 어떻게 구성되나 ■비서실장·국무장관물망 바이든 캠프 등에 따르면 그의 정책 기조는 오바마 정부 때와 크 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외교안 보 정책의 경우‘동맹ㆍ파트너 국 가와의 공조 강화, 미국의 국제사 회리더십회복’으로요약된다. 유 럽연합(EU) 및한국ㆍ일본등전통 적인 동맹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북 한핵문제역시협상을통한해결 을 지향하고 있다. 사회ㆍ경제정책 의 경우 트럼프 정부에 비해선 조 금 더 왼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지고있다.이런기조아래‘바이든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백악관비서실장후보로는로널드 클레인 전 부통령 비서실장과 수 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 좌관이우선거론된다. 두사람모 두오바마정부때바이든전부통 령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유엔 대사도 지낸 라이스 전 보좌관은 바이든당선인의부통령러닝메이 트 후보군에도 들어 있었을 정도 로 핵심 측근이다. 외교정책을 총 괄할 국무장관 후보에는 토니 블 링컨전국무부부장관이1순위로 꼽힌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이번 대선과정에서바이든캠프의외교 안보 분야 좌장을 맡았다. 바이든 당선인이상원외교위원장을하던 2002년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었 다. 바이든 당선인이 3차 TV토론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폭력배’라고 거칠게 표현한 것도 블링컨 전 부장관의 작품으로 알 려져 있다. 다만 그 역시 협상론자 에가깝다는평가가많다. 제이크설리번전부통령국가안 보보좌관도 국무장관 후보군에 들어 있다. 라이스 전 안보보좌관 은 여성 국무장관 1순위 후보다. 설리번 전 보좌관은 국무장관을 맡지않는다면백악관안보보좌관 으로갈가능성도있다. ■ 여성국방장과나오나 국방장관 후보에는 주로 여성들 이거론된다. 오바마전대통령때 인 2009~2012년 국방부에서 근 무했던 미셸 플러노이 전 정책담 당차관이가장유력한후보다. 크 리스틴워머스전차관, 국방부정 책담당수석부차관과부통령안보 보좌관을 거친 브라이언 맥컨의 이름도오르내린다. 니콜라스번스전국무부정무차 관, 미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 보국(DNI)에서 북한 담당으로 일 했던 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일라이래트너신미국안보센 터(CNAS) 부소장도 백악관 외교 안보참모진으로들어갈것이라는 얘기가나온다. 경제와 사회정책 핵심 보직인 재 무장관과노동장관에는바이든당 선인과대권도전자자리를놓고경 쟁했던 엘리자베스 워런ㆍ버니 샌 더스상원의원이각각거론된다.두 사람 모두 민주당 안에서 가장 진 보적인정치인으로꼽힌다.정치전 문매체 폴리티코는“워런 의원이 재무장관자리를원한다는얘기를 그의 측근들이 당 관계자에게 여 러 차례 전달했다”고 전했다. 샌더 스의원도노동정책을통한진보정 치실현의지가비교적뚜렷한것으 로알려졌다. 이은영기자 비서실장 클레인·국무장관 블링컨 물망 플러노이·워머스 여성 국방장관 전망도 캠프 내‘오바마 사람들’대거 약진할 듯 조바이든민주당후보가대통령당선을확정지으면서차기내각구성에도벌써부 터관심이쏠리고있다. 바이든백악관과행정부의주요자리에서그를보좌할인 사들의하마평은‘오바마3기’와‘민주당진보블록’으로요약된다. 버락오바마 전대통령집권8년동안바이든당시부통령과호흡을맞췄던인사들이나당내진 보성향대선경쟁자들이주요장관후보군으로거론되면서다. 소총든트럼프지지자 선거불복시위계속 조바이든민주당대선후보의당선 에도도널드트럼프대통령지지자들 의불복시위가전국곳곳에서8일까 지이어졌다.특히일부시위대는총 기로무장한채등장해우려를낳고 있다.8일애리조나주피닉스의트럼 프지지시위현장에한남성이반자 동소총을들고서있다. <로이터>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