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B3 경제 미국 대선 결과가 나흘 만인 7일 확정되면서불확실성이제거돼미증 시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 망이 나오고 있다. 선거 직후 예상대 로‘민주당대통령-공화당상원’이라 는 권력분점 구조가 호재가 돼 오름 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행정부주도의대규모재정부양 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연방준비제 도(Fed·연준)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 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요인 이될것이라는관측도나온다. 7일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 치에 따르면 증시 분석가들은 대통 령 당선인이 정해지고 대선 결과에 대한불확실성이사라지면서미주가 가한층더높아질길이열렸다고내 다봤다. 스콧 킴볼 BMO글로벌애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매니저는“다 알려진 결과가 나왔다. 위험자산은 확실성을선호한다”면서상승에무게 를 뒀다. 킴볼 매니저는 또“의회의 권력분점 구도는 정책 관점에서 양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까지 상원을 장악하는‘블 루웨이브’ 시나리오에서강력히추진 될 것으로 예상됐던 기업 규제와 증 세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기술주 등 을 중심으로 반기는 모습이다. 현재 까지 개표에서 상원 의석 구도는 공 화 50석, 민주 48석이 유력하다. 상 원의원 2명을 선출하는 조지아주에 서 2석 모두 결선투표가 진행될 수 있는상황이다. 민주당은도널드트럼 프대통령이 21%로내린법인세율을 28%까지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으 며 소득세 인상도 계획했다. 또 소셜 미디어 등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해 서도 반독점정책 관련 기업분할 등 강도높은규제도입을예고한바있 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기업에 우호 적인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 될 것 으로 관측되며 지난주 대형 IT주 위 주로주가가상승했다. 노무라증권은“바이든 당선인이 상원의 전폭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규제 및 증세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이라고분석했다. 또“이미시장 의 반응은 이 같은 시각을 확인시켜 줬으며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 률도급속도로하락했고경기부양책 규모도 예상보다 감축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성장주의 상승세가 두드러 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다시 살아날 경우 시장이 이를 어느 쪽으로 해석할지는 불분 명하다. 월가 안팎에서는 연준이 추가 경 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 감도제기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 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 을 투입하는 것에 회의적인 공화당 이 또다시 상원을 장악하면서 결국 연준이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나오기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대선결과보다연준이더중요하다” 면서 연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실정이다. <노희영기자> Monday, November 9, 2020 B4 ■ 바이든당선확정…미국 증시전망은 불확실성사라진미국증시상승탄력 미대선나흘만에개표전쟁매듭 ‘권력분화’도증시호재되겠지만 행정부주도대규모부양은난관 연준추가경기부양책내놓을수도 12일‘파월-라가르드토론’주목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신 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코로 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 으로나타났다. 이에따라관련투자 를 확대해 오던 금융권에서도 불안 이커지는모습이다. 7일 글로벌 금융투자 정보 제공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에따르면지난해말기준글로벌상 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9조6,000 억달러로 1년 전(8조9,000억 달러)보 다 7.8%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 어간것으로추정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올해 들어 실물경기 침체와 언택트 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업용 부 동산 시장은 거래가 급감하고 투자 수익률이하락하면서전반적인자금 유입이축소되고있는실정이다. 실제로 국제결제은행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거 래 규모는 직전 2년 상반기 평균 대 비 북미 지역은 25%,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65% 가량 급감한 것으로 분 석됐다. 그나마 유럽 지역이 상대적 으로 감소세가 작았다는 평이다. 또 미국의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그린스 트리트어드바이저가 발표하는 미국 과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 도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고점 대비 각각 10.5%와 7.4%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발해외부동산시장충격에금융권‘촉각’ 글로벌상업부동산거래급감…수익률하락 ‘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사 진 )이운영하는버크셔해서웨이가무 려 9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했다고언론들이보도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 등현지언론 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7 일 공개된 3분기 수익보고서에서 90 억달러어치 자사주를 사들였다고 밝 혔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분기 에도 51억달러 어치 자사주를 사들 인 바 있다. 올 해 버크셔해서 웨이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157억달러에 달한다. 버크셔해서웨 이가 대규모 자 사주 매입을 한 이유로 시장에서는 코로나‘N차 확산’으로 부진한 흐름 을 보이고 있는 주가를 부양하려는 목적으로평가하고있다. 저평가판단에현금여력도있어 워런버핏, 자사주 90억달러매입화제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