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D8 라임·옵티머스 의혹 “김재현, 화성산업유증대금 100억중 70억수표로 인출해챙겼다” 옵티머스자산운용 ( 옵티머스 ) 이관계 회사들을이용해세탁한 자금 100억원 ( 본보5일자14면 ) 의행방과관련해검 찰이“옵티머스 대표이사 측에다시흘 러들어갔다”는 구체적인진술을 확보 한것으로확인됐다. 검찰은 이 돈이 정^관계 로비에 사 용됐는지, 아니면 또 다른 범행을 위 한 자금으로 쓰였는지등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 부장주민철 ) 는옵티머 스의지배하에있는화성산업대표박모 ( 61 ) 씨가유상증자로끌어모은100억원 중 70억원을수표로인출,김재현 ( 50^구 속기소 ) 옵티머스대표에게전달했다는 진술을확보했다.옵티머스핵심관계자 는 “ ( 100억원가운데 ) 나머지30억원은 박씨의부인최모씨가운영하는화학약 품제조업체K사를 통해세탁이됐다” 며“이돈은김대표의부인윤모씨명의 로 된강남 아파트를 5년후 매입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맺는것으로위장 처리됐다”고말했다.이와관련, 옵티머 스일당은 ‘예약매매가등기’ 등의치밀 한 수법을 쓰며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표와 박씨 등이이렇게 빼돌린 100억원은 화성산업이옵티머스 관계 회사인이피플러스, 청주여객터미널등 을통해조성한돈이다.검찰은최근옵 티머스 핵심관계자로부터 “화성산업 은 올해 5월 ‘청주여객터미널’ 등 업체 두 곳에서유상증자대금으로각각 50 억원씩, 총 100억원의투자를 받았다” 는 진술도 받았다. 결국 옵티머스 관 계사는 물론,직접관련이없는외부회 사들에서투자받은 돈이복잡한 세탁 과정을 거쳐다시옵티머스 대표 쪽으 로되돌아간셈이다. 검찰은지난달 28 일박씨의사무실을압수수색한 뒤, 그 를수차례불러이부분을강도높게추 궁했다. 특히문제의100억원가운데일부는 사실상 ‘강탈된돈’이라는 주장도제기 되고있다. 김대표는 옵티머스 측핵심 로비스트인정영제 ( 57^수배중 ) 전옵티 머스대체투자대표에게곤지암 물류센 터사업의시행사인 ‘골든코어’의지분 50%를양도했다.이과정에서거래형식 을 취하고자 김대표는 박씨한테건네 받은 70억원중 40억원을정전대표에 게내주고,정전대표는이를다시옵티 머스관계사인트러스트올에입금했다 고한다. 골든코어는경기광주시곤지암읍에 약 20만㎡땅을사들여‘봉현물류단지 조성사업’에착수한회사로,정전대표 가지난해4월대표로취임했다. 옵티머 스내부사정에밝은한관계자는“김대 표는 봉현물류단지사업에서 3,000억 원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봤었 는데, 한 푼 도받지 않 고정전대표에게골든 코어지분 절반 을 넘겨 의아했다”며“옵 티머스 펀드 사기의대가 또는정전대 표의 협 박 때 문에무상으로지분을 넘긴 것 같 다”고전했다. 한검찰 출 신변호 사는이 같 은 옵티 머스의자금 흐름 을두고“ 횡령 등을통 해 마 련한자금을세탁한뒤복잡한내 부거래로 그 럴듯 한외형을 만들고, 결 국 ‘자금 저 수지’인트러스트올로 유입 시 켰던 것 같 다”고 풀 이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 측이끌어들인 막 대한 돈의 종 착지 규 명에도머지 않 아도달 할 것으 로보인다”고전 망 했다. 안아람^정준기기자 ( ) ( ) ( ) ( ) ( ) ( ) ( ) ( ) 화성산업대표, 검찰에전달진술 나머지는金부인명의강남아파트 ‘5년뒤예약매매’로자금세탁 핵심로비스트정영제운영사지분 金협박해절반무상으로넘겨받아 일부는사실상강탈한돈주장도 검찰, 정관계로비여부집중수사 ( ) ( ) ( ) ( ) ( ) ( ) ( ) ( ) ( ) ( )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9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명 전일대비 사망 완치 명 +2 명 +61 검사중 명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회원들이9일서 울종로구옛일본대사관앞에서일본산수산물 ‘안먹 겠다’ 캠페인을하고있다.이날행사는일본정부가강행하고있는후쿠시마원전부지오염수의해양방류 를반대하는취지로열렸다. 연합뉴스 경기북부와강원영서지방등에한파주의보가내려진9일두꺼운겨울옷을입은시민들이서울중구명동거리를걷고있다.기상청은11일까지평년보다낮은기온이이어질것으로내다봤다. 배우한기자 일본산수산물 ‘안먹겠다’ 캠페인 K 오늘도추워요 <옵티머스대표> 30 ( ) ( 본보5일자14면 ) ( ) ( )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 매중단 사 태 에서‘ 펀드 돌려 막 기’로부실을은 폐 한 해외무 역 금 융 펀드 와 관련, 판 매사인 신 한금 융 투자 뿐 만 아니라 이 종필 ( 사 진 ) 전부사장도 관여했다는법정증 언 이나 왔 다.이전부사장은그간해외무 역 금 융 펀드 는 신 한금투 요 구로 만든 ‘ OEM ( 주문자상표부착방식 ) 펀드 ’라며 책 임을회피해 왔 다. 라임에서해외무 역 금 융펀드 관련업 무를 담 당했 던A 씨는 9일 서울남부지법형 사12부 ( 부장 오 상용 ) 심리로 열 린이전 부 사장 등의 공판 에 증 인으로 출 석 해“2018 년11월해외무 역 금 융펀드 의구조 변 경 을지시한것은이전부사장이 었 다”고 주장했다. A 씨는이어“해당 펀드 에 손 실이 발생 하고난후이전부사장지시 대로투자구조를모자 펀드 형 태 로 변 경 했다”며“ 환 매중단 원인중 하나가이 러한구조 변 경이 었 다”고증 언 했다. 올해2월 공개 된금 융감독 원라임검 사결과에따르면,라임은 2017년5월부 터 펀드 투자금과 신 한금투의총수익스 와 프 ( TRS ) 대출자금을 활 용해‘인터내 셔 널인 베 스트 먼 트그 룹 ( IIG ) ’ 펀드 등 5 개 해외무 역 금 융펀드 에투자했다.이후 2018년11월 IIG 펀드 에서부실이 발생 했고, 신 한금투와 라임은 투자구조를 모자 펀드 형 태 로 변 경해정상 펀드 에부 실을전가한 뒤 판 매를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일 종 의‘ 펀드 돌려 막 기’ 형 태 로피해금 액 은확인된것만 1,611억원에 이른다. A 씨는 IIG펀드 가 신 한금투의 OEM 펀드 ’라는 이전 부사장의주장 에 동 의하면서도운용사인라임의 책 임 을 빼 놓 지 않 았다. A 씨는 ‘ IIG 펀드 가 신 한금투의 OEM 펀드 인가’라는재 판 부의 질 문에 ‘ 맞 다’고 대 답 했다. OEM 펀드 는 운용사가 은행 · 증 권 사 등 펀드 판 매사의지시로 만들어운용하는 상 품으로 자 본 시장법상 불법이다. 다만 A 씨는 “ 펀드 투자 대상 발굴 과 판 매 과정에서 신 한금투의제 안 을 받은 것 은 맞 지만 최 종 적으로 결정하고 협 의 하는과정에서라임도관여했다”며“이 전 부사장 등이주로 의사결정에 참 여 했다”고말했다. 이현주기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9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명 전일대비 사망 완치 명 +2 명 +61 검사중 명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회원들이9일서 울종로구옛일본대사관앞에서일본산수산물 ‘안먹 겠다’ 캠페인을하고있다.이날행사는일본정부가강행하고있는후쿠시마원전부지오염수의해양방류 를반대하는취지로열렸다. 연합뉴스 경기북부와강원영서지방등에한파주의보가내려진9일두꺼운겨울옷을입은시민들이서울중구명동거리를걷고있다.기상청은11일까지평년보다낮은기온이이어질것으로내다봤다. 배우한기자 일본산수산물 ‘안먹겠다’ 캠페인 오늘도추워요 前라임직원“펀드돌려막기에이종필도 관여” “李, 해외금융펀드구조변경지시 판매최종결정참여”법정증언 30 ( ) ( ) ( ) ( ) ( ) ‘ 태움 ’이라 불리는 의 료 계직장 내 괴 롭힘 으로고통받다사 망 한서울의 료 원 고서지윤간 호 사가산업재해피해자로 인정받았다.지난해고박 선욱 서울아산 병 원간 호 사에이어 태움 에의한사 망 이 다시한 번 산재로확정된것이다. 근로복지 공 단은서간 호 사의유 족 이 제출한 유 족급 여 및 장의비청구 사건 에대해업무상 질병판 정위원회의심의를 거쳐산재에해당하는 ‘업무상 질병 ’으 로인정했다고9일밝 혔 다. 공 단은“ 판 정위원회가유 족 과대리인 의진술을 듣 고자 료 를검 토 한결과서 씨가업무 및 직장내상 황 과관련 돼 정 신 적고통을 겪었음 이인정된다”며“과 로와스트 레 스가 누 적 됨 에따라정상적 인인식 능 력이 저 하된상 태 에서사 망 한 것으로 봄 이 타 당하다”고밝 혔 다. 서울의 료 원 5년차간 호 사였 던 서씨 ( 당시 29세 ) 는 부서이 동 후 12일만인 지난해1월자 택 에서 숨 진 채발견 됐다. 그가 유서에‘조문도 우 리 병 원사 람 들 은 안왔 으면 좋겠 다’고쓰면서 태움 의 혹 이제기됐다.이에서울의 료 원 노 조와 시민단체가모인‘서울의 료 원간 호 사사 망 사건진상대 책 위원회’가 5 개 월간 진 상조사를했고, 서씨사 망 원인을직장 내 괴롭힘 으로결론내 렸 다. 대 책 위에따르면고인의2018년 연 간 총근무일은 217일로 동 기19명의 평균 ( 212일 ) 보다 많 았고, 야 간 근무일 역 시 83일로 동 기들 ( 76일 ) 보다 많 았다.이에 서씨는 잦 은 근무표 변 경과 불 합 리한 근무일정, 야 간근무문제로부서이 동 이 나 사직을 호 소해 왔 다. 고인은 2018년 12월 본 인의의사와상관없이기피부서 인간 호 행정부서로이 동 했지만, 새 부서 에는그가 쓸책 상과 컴퓨 터조차지 급 되 지 않 은것으로 조사됐다. 대 책 위는일 부직원이서씨에게모 욕 적 언 행을했다 는정 황 도파악했다. 공 단의결정에대해대 책 위는 ‘상식적 인결정’이라며 환 영했다. 대 책 위는 “이 번 결정에서 드 러 났듯 이서간 호 사의 죽 음 은 개 인적인게아니라서울의 료 원관 리자들에의한직장내 괴롭힘 이자 평 간 호 사들의 열 악한근무조건에의한구조 적 죽음 ”이라며“서울의 료 원은 고인의 유 족 에게사과하고간 호 사 야 간전 담 제 재검 토 등 노동 조건 개선 을 위한 권 고 를이행하라”고말했다. 지난해 7월 개 정법시행으로직장내 괴롭힘 에의한정 신질환 이산재로인정 받게된뒤이에대한 권 리구제도 늘 어 나고있다. 공 단에따르면지난 2014년 137건에불과했 던 관련산재 신 청은지 난해331건으로증가했다.산재인정또 한 2014년 47건에그 쳤 지만 지난해는 231건으로 늘었 다. 세종=신혜정기자 ( ) ( ) ( ) ( ) ( ) ( ) ( ) ( ) ( ) ( )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9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명 전일대비 사망 완치 명 +2 명 +61 검사중 명 ‘태움’시달리다극단선택한간호사산재확정$‘업무상재해’두번째인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회원들이9일서 울종로구옛일본대사관앞에서일본산수산물 ‘안먹 겠다’ 캠페인을하고있다.이날행사는일본정부가강행하고있는후쿠시마원전부지오염수의해양방류 를반대하는취지로열렸다. 연합뉴스 경기북부와강원영서지방등에한파주의보가내려진9일두꺼운겨울옷을입은시민들이서울중구명동거리를걷고있다.기상청은11일까지평년보다낮은기온이이어질것으로내다봤다. 배우한기자 일본산수산물 ‘안먹겠다’ 캠페인 오늘도추워요 30 ( ) ( ) ( ) ( ) ( ) ( ) ( ) ( ) ( )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회원들이9일서 울종로구옛일본대사관앞에서일본산수산물 ‘안먹 겠다’ 캠페인을하고있다.이날행사는일본정부가강행하고있는후쿠시마원전부지오염수의해양방류 를반대하는취지로열렸다. 연합뉴스 경기북부와강원영서지방등에한파주의보가내려진9일두꺼운겨울옷을입은시민들이서울중구명동거리를걷고있다.기상청은11일까지평년보다낮은기온이이어질것으로내다봤다. 배우한기자 일본산수산물 ‘안먹겠다’ 캠페인 오늘도추워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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