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A6 종합 허리케인시즌최다폭풍신기록 ‘재외선거우편투표도입을’ 청원펼친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청와대게시판국민청원 재외선거에서 우편투표제도 도 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이제기됐다. LA와뉴욕등미국지역을비롯 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캐나다 토 론토 등 14개 국가의 재외국민으 로 구성된‘재외국민유권자연대 우편투표 도입촉구 청원추진위원 회’(이하추진위)는 10일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이같은내용의 국민청원을올렸다. 추진위는“올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외공관투표소의모든선거업무 가 중단돼 미국과 캐나다 등 전세 계 40개국 65개재외공관투표소 가 문을 열지 못했다”며“코로나 19 상황이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투표권리를 가로막았다”고 지적 했다. 추진위는이어“2022년3월에는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기다리는 대통령 선거가 있지만 그때는 코 로나19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 요?”라고 반문하며“우편투표제 도를도입해야하는분명한이유” 라고강조했다. 또헌법이보장하는소중한한표 를 나라 밖에서 행사하기 위해서 대사관, 총영사관에 설치되는 투 표소까지 가기 위해 비행기나 기 차를타야하고, 자동차를몇시간 씩 운전해야 하는 불편한 현실을 지적하며재외국민유권자들의투 표율을 높이기 위해 공관투표소 직접방문투표와우편투표를병행 해서 할 수 있게 재외선거 관련법 을개정해달라고촉구했다. 이번 청원에는 10일 오후 현재 7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청원 만료기간은12월10일까지다. 실제로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 요구는이전부터있어왔으나특히 올해 4월총선당시미국등전세 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로 곳곳 에서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돼 재 외선거인의절반가량이투표에참 여할 수 없게 되자 재외 한인사회 에서는 우편·인터넷 투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졌다. 올해 3월에도 재외국민유권자 연대가 성명을 내고“우편·인터 넷 투표 제도를 진작에 도입했다 면코로나19로투표를못하는사 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총선으로꾸려지는21대국 회에서는 무엇보다 우선해 선거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었 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는 미국, 독 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위스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운 데 11개국이우편또는인터넷투 표를허용하고일본, 스페인, 포르 투갈등은공관·우편투표양쪽을 병행하고 있는데 한국만 뒤처져 있다고지적했다. 각국의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해 온세계한인민주회의의정광일사 무총장은올해총선당시“중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코로나19가 내 년 봄에 다시 재발할 것이라고 예 측하고있다”며“현행대로면앞으 로도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벌어 질 때마다 재외선거 사무를 중지 해야한다”고지적했다. 정사무총장은“우편·인터넷투 표를 도입하면 전염병 등으로 격 리가 돼도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선거에 들 어가는막대한세금을줄일수있 으며 투표율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강조했었 다. 금홍기기자 흙수저터키이민2세부부 ‘성공신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함께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중간결과가발표된 가운데바이오엔테크를세운터 키이민자2세출신의독일인부 부에관심이쏠리고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바이 오엔테크는 2008년 우구르 사 힌(55)과 외즐렘 튀레지(53) 부 부가 공동으로 세웠다. 이들 모 두 1960년대 독일로 건너온 터 키이주노동자가정에서태어난 ‘이민2세’흙수저출신이다. 사힌은 터키에서 태어나 4세 때 독일 쾰른으로 이주했고 튀 레지는 독일에서 태어났다. 독 일 시민권을 갖고 있고 10대 딸 을둔이부부는2002년독일의 한 대학에서 만나 결혼했다. 결 혼식도 실험실 가운을 입고 진 행했고, 결혼식 당일 관청에 혼 인 신고를 한 뒤 연구를 재개했 을정도로두사람모두연구에 빠져있었다. 직원 1,300명을 고용하고 있 는 바이오엔테크는 당초 항암 면역치료법 개발이 주력 분야 인 회사였다. 그러나 올초 중국 에서부터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 발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올해 초 500명 규모로 개발팀을 꾸 렸다. 가디언에 따르면 사힌은 독일 매체와 인터뷰에서“올해 1월 코로나19에 대한 기사를 읽었 을 때 아내에게‘4월이면 독일 도학교문을닫을거야’라고했 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독일은 3월휴교령을내렸는데이때이 미 회사는 20가지의 백신 후보 물질을개발해낸상태였다. 이날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23.4%급등,시가총액이219억 달러로 뛰었다. 특히 여기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 업자의 투자금 5,500만 달러가 포함되어있다. 화이자코로나백신협력 바이오엔테크설립자부부 29호‘세타’형성 미국허리케인시즌역사상올해 가가장많은열대성폭풍과허리 케인이발생한한해로기록됐다. AP통신은 10일올해 29번째열 대성 폭풍인‘세타’(Theta)가 대 서양 북동부 수역에 출현했다고 보도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성 명에서 29호 폭풍 세타가 형성됨 에따라 2005년작성된허리케인 시즌 최다 기록인 28개를 경신했 다고밝혔다. 2005년은 남동부 지방을 강타 했던초대형허리케인카트리나를 비롯해 리타, 윌마가 발생했던 해 다. 올해는폭풍이기록적으로발생 하면서 기상 당국은 미리 만들어 놓은 21개의 폭풍 명칭을 소진했 고, 22번째폭풍부터그리스문자 이름을붙이고있다. 이에따라지난 9월중순형성된 22호폭풍부터최근발생한 29호 폭풍까지차례대로알파, 베타, 감 2020년대서양수역폭풍명칭. <국립해양대기청(NOAA) 트위터캡처> 마, 델타, 엡실론, 제타, 에타, 세타 라는명칭이사용됐다. 현재대서양수역에는에타와세 타가 활동하고 있으며, 허리케인 시즌 막바지인 11월에 두 개의 폭 풍이 동시에 형성된 것은 133년 만에처음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29호 세타에 이어 30호 요타가 발생할 확률을 70%로 점치면서 최다 폭풍 발생 기록을 계속 경신할 것으로 전망 했다. 브라이언 맥놀디 마이애미대 허 리케인 분석관은“보통 이맘때면 허리케인 시즌이 끝나는 게 정상 이지만, 30호폭풍도발생할조짐” 이라고말했다.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폭풍 발생 원인으로기후변화를꼽았다. 28호 에타는 4등급 허리케인으 로 발달해 멕시코와 니카라과, 파 나마등중미국가를강타했고, 사 망자는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 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은 보도했 다. 에타는 현재 쿠바와 멕시코만 사이유카탄해협에머물고있다. 현재 쿠바는 주민 2만5,000여 명이 대피했고, 플로리다주 남부 지역도 에타 영향권에 들면서 곳 곳이물바다가됐다. 또 29호 세타는 유럽 쪽 해안을 향해 북상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고NHC는전했다. <연합뉴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