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1면 ‘정총리, 尹^秋에일침’에서계속 정총리가 목소리를 내는일은 더잦 아질것이다.정총리는6선국회의원,국 회의장, 총리, 산업자원부 장관을 거친 것은물론,당내독자세력도있고,노무 현전대통령과 문대통령을 모두 보필 했다는 ‘탄탄한정치적스펙’을갖췄다. 그에비해대중적인지도가낮은것이그 의약점으로 꼽히는 만큼, 존재감강화 행보에나설것이란얘기다. 여권관계자는정총리가최근 ‘이것 도좋다,저것도좋다’는식의발언은지 양하고, 또렷한메시지를내려고한다” 고귀띔했다. 정총리는 차기대선출마 가능성을 완전히닫진않았다. 조 바이든이미국 대통령에당선된것을 두고 “시대정신 에주목할필요가있다”한게대표적이 다. 정총리는 미국이바이든 당선인을 선택한이유를 ‘그가 통합, 포용, 치유, 실용, 포용, 품격의가치를지녔기때문’ 이라고 정리했다. “우리에게시사하는 점도매우크다”고했다.정총리가언급 한단어들은정치권이정총리를묘사할 때쓰곤하는표현들이다. 정총리는바이든당선인의안정감,경 륜도강조했다. 70세인정총리가대선 레이스에뛰어들때맞닥뜨릴장애물중 하나인 ‘세대교체론’을염두에둔것으 로해석된다. 정총리는개각규모와시점도비교적 구체적으로거론했다. 정총리는 “개각 은작게,두차례나눠할것이다.연말·연 초보다는이를수있다”고말했다.국무 위원임면권은대통령이갖고있기때문 에,공개적인자리에서총리가개각을말 하는것은이례적이다.따라서문대통령 과의교감하에서나온발언일가능성에 무게가실린다.이는내각에서의본인입 지를드러내는발언이다.내년상반기에 대선출마를위해총리직을물러날것이 라는설에힘을싣는것이기도하다. 윤석열검찰총장이11일차기대선주 자 선호도 ( 지지율 ) 조사에서이낙연더 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근 소하게앞선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윤석열현상’이사그라들지않고있는 것이다. 한길리서치·쿠키뉴스가 지난 7∼9일 전국만 18세이상유권자 1,022명을대 상으로 조사 ( 95%신뢰수준에표본오 차±3.1%포인트 ) 한결과, 윤총장을지 지한다는응답은 24.7%를기록했다.이 대표는 22.2%였고,이지사는 18.4%였 다. 윤총장과이지사의격차는오차범 위 ( 6.2% ) 밖으로 벌어졌다. 이대표와 이지사의양강 구도를 윤 총장이깨고 ‘3자 구도’를 형 성할 조 짐 을 보인다는 얘기다. 야 권에는 윤 총장적수가 없 다. 같 은 조사에서범 야 권으로 분류 된대선주자 중지지율 20%를 넘 은것은 윤 총장이 유일했다. 유 승 민전의원 ( 9% ) , 홍 준표 무소 속 의원 ( 7.7% ) 등 은한자 릿 수지지 율에그 쳤 다. 윤총장의힘을 빼 기위한여권의 압박 이거세질때마다윤총장지지율이오 르 는 건역 설이다. 한국 갤럽 조사에따 르 면, 1%내 외 미미한지지율을보이 던 윤 총장이3위권으로뛰어오른것은지난 7 월 2주차조사에서였다.‘검·언유 착 ’ 사 건 과 관 련 해윤 총장이독 립 적수사본 부를구성하고자신은지 휘 에서 손 을 떼 겠 다고 하자, 추 미애 법 무부 장관이 즉 각거부하면서 갈등 이부각된시기다. 윤총장의지지율은한 달뒤 인 8 월 2 주차조사에서9%로다시한 번 뛰어 올 랐 다. 추 장관이대검요직에일명‘ 추 장 관 라인’으로 분류 된인사들을 포진시 키 며논 란이된직 후 다. 추 장관이윤총 장을 흔 들수록윤총장에 환 호하는사 람 들이 늘 어나는것이다. 윤총장의존재감이 커 질수록당 황 스 러 운 것은국민의힘도마 찬 가지다.정치 도전여부조차 불 투 명한 윤 총장이 야 권원 톱 지위를 굳 히면서다른 주자들 은 ‘ 뭘 해도뜨기어려 운 ’상 황 이 되 고있 기때문이다. 윤 총장이여권이아 닌야 권지지율을 잠 식하는것도국민의힘의 고민이다. 정치권인사는 “국민의힘입 장에서보면가 뜩 이나 없 는 집 안 살림 을 윤총장이거 덜 내고있는 꼴 ”이라고말 했다. 윤 총장이여 야 모두에 딜 레마인 셈 이다. 추미애“尹총장, 본격정치하려면사퇴가마땅” 정총리 “바이든의포용력주목해야”$개각규모^시점도거론 한길리서치조사서24.7%로선두 이낙연^이재명과함께3자구도 범야권후보중에선압도적1위 검언유착불거질때3위오른후 대검인사秋라인포진후9%로껑충 국민의힘“野지지율잠식”당황 “이미지가만든일시적거품”지적도 추 미애 법 무부장관은11일윤석열검 찰총장에대해 “본격적으로 정치하려 면사 퇴 를하는것이마 땅 하지않나하 는국민적인지적이있다”고말했다. 윤 장관의최근상 황 은“임기 제 의 취 지에도 맞지않는것”라고 못박 았다. 추 장관은이날국회 예 산결산 특별 위 원회전체회의에서‘윤총장이정치행보 를 하고있다’는 황운 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질의에“정치적중 립 성을가장 높 은지위에서최선을다해지 켜야 할 분 이 스스로검찰이라는 갑옷 을입고검찰을 정치로 뒤덮 는 사 태 에대해서는대단히 유감스 럽 다” 며 이 같 이언급했다. 앞서 황 의원은 “임기 제 를 방패 로 삼 아수사권을무기로사실상의정치행보 를계 속 한다면임기가 끝 날때 까 지 방법 이 없느냐 ”고 물 었 다. 그러면서“윤 총 장이보수언론사 사주들을 만나고있 다”고했다. 추 장관은 “언론이정치에미치는 대 중 영향 력은 절 대적이고, 특 히선거가가 까 이 올 수록더그 렇 다” 며 “ ( 만 남 이 ) 사 실이라면검찰공무원행 동 강령위 배 ,검 찰윤리규정위 배 ”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기 제 라는것은검찰 사무에대한 중 립 성을보장하기위한것이지정치를무 대로권력화하면서정치무대를 제 공하 는것이아 니 다”라 며 “지 휘 감독권자로 서조 금 더 엄 중하게 판 단하 겠 다”고했 다. 추 장관은또대전지검이수사중인 ‘ 월 성원전1호기경 제 성 평 가조작의 혹 ’ 과관 련 해“윤총장이 ( 국회 법제 사 법 위 국정감사에서 ) 정치적 야망 을드러 낸 이 후 에전 광 석화 처럼 사 건 ( 수사가 ) 진행 되 고있다는 느낌 에저도 동 의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선대전지검이전 광 석화 처럼 수사하는이유가있을것이라고보 고있는 데 , 통상 절 차에비해어 떤 가”라 는양기대더불어민주당의원질의에답 하는과정에서나 왔 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이서 울 중 앙 지검 장으로재직했 던 2018 ~ 19년에 동 일사 안으로이미중 앙 지검이 3 건 을 각하했 다” 며 “본인이각하 처분 한것을,정치적 야망 을 드러 낸 후 에표 변 해그 렇 게하 는것 ( 수사를진행시키는것은 ) 국민들 이 생 각하기에도 ‘정치적목적수사’라 고 생 각하지않을수 없 을것”이라고강 조했다. 추 장관은이어“ ( 검찰이 ) 감사 원에서도문 제삼 지않은 청 와대비서관 까 지 겨냥 해, 향후 에마치 청 와대도 조 국전 법 무부장관때 처럼 무 분별 한 압 수수 색 을 한다 하면국민들이‘정권차 원의비리가있는 것아 니냐 ’ 생 각하게 만들소지가있다” 며 “이 렇 게하는것은 정부를공격하는것이다.정부의민주적 시스 템 을 붕괴 시키는정치적목적의 편 파 , 과 잉 수사가아 니 라고 하기어려 운 지경”이라고 힐 난했다. 김혜영·이서희기자 그러나대선주자로서윤총장의지지 율은일시적현상일가능성이크다.현재 지지율은현직검찰총장으로서정권 압 박 에 굴 하지않고부당 함 에 침묵 하지않 는 ‘이미지’가 만들어 낸 것이지, 그의정 치적 역량 에대한 평 가가아 니 라서다.여 야 모두 “윤총장이총장직에서물러나 면바로 꺼 질거품”이라고보는이유다. 주호 영 국민의힘원내대표도 11일 “현 재정치를하지않고있는윤총장의대 선 후 보지지율이 올 라 간 것은이정부 의 폭 정과 추 장관의행 태 에대한 국민 의반발이라고보고있다” 며 “여론조사 는 변 하는것이 니까 큰 의미를 두고 싶 지않다”고했다. 이서희기자 때릴수록 대권주자 몸값 ‘쑥쑥’$ 윤석열지지율의역설 윤석열검찰총장이11일오전관용차편으로서울서초구대검찰청으로출근하고있다. 연합뉴스 24.7 % 22.2 % 18.4 % 5.6 % 4.2 % 3.4 %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홍준표 의원 (무소속) 안철수 국민의당대표 심상정 정의당전대표 차기대권주자선호도 ● 여론조사기관한길리서치가쿠키뉴스의뢰로7~9일 전국만18세이상유권자1,022명대상조사 (95%신뢰수준에표본오차 ±3.1%p) ● 그밖의자세한사항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참조 秋“尹, 정치적야망드러낸이후 월성수사전광석화처럼진행 정치적목적수사로비춰질것” 정세균국무총리가11일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열 린2020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서기념사를 하고있다. 부산=연합뉴스 D3 심상찮은 윤석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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