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A3 종합 공화 요지부동 바이든, 조속한 대규모 부양책 촉구 누적확진자382,505명·사망자8,418명 귀넷33,088·풀턴33,550·캅23,656명 하루확진2,383·사망22명·입원142명늘어 ■ 조지아주코로나19 현황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솟고 있으나 경기부양책을둘러싼여야의협상은여 전히제자리에멈춰선상황이다. 조바이든대통령당선인까지나서조 속한대규모부양책합의를촉구했지만 공화당은대규모로는불가하다며요지 부동이다. 12일바이든당선인인수위원회가내 놓은보도자료에따르면바이든당선인 은이날낸시펠로시하원의장과척슈 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통화하고 부양책 마련의 시급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가계·소상공인 지원과 실업수당 확 대, 지방정부지원등을망라하는대규 모부양법안의필요성을강조한것이다. 펠로시의장은이날기자회견에서“그 들(공화당)은 현실을 받아들이기를 거 부하면서 터무니없는 서커스를 벌이고 있다”면서“우리가 직면한 엄청난 보 건·경제위기대응을더어렵게하고있 다”고비난했다. 슈머원내대표도“공화당상원의원들 이이슬픈게임을더오래하면할수록 지원을 매우 필요로 하는 가족들을 더 오래 내치는 것”이라며 공화당에 책임 을돌렸다.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 선불복을편들어주느라정작코로나19 대응은내팽개치고있다는비판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대규모 부양책 요구를 또다시 거 절했다. 민주당은 2조달러이상의부양 책이필요하다고주장해온반면매코널 대표는 5,000억달러 정도가 적당하다 는입장을고수해왔다. 트럼프대통령역시대선불복에집중 한 채 코로나19 대응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 령은 대선을 앞두고 대선이 끝나면 대 규모부양책이있을것처럼공언했지만 지금은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워 싱턴포스트(WP)는지적했다. 문제는미국의코로나19 상황이심상 치않다는점이다. 11일기준하루사망 자가 2,000명을 넘었고 9일 연속 일일 확진자가10만명을넘는상황이다. WP는 막후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 는것도아니라면서이번회기에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아주 작다고 전망했 다. 이어“지난봄3조달러규모부양책을 승인한 이후 의회는 지원책 제공을 위 해행동을취하지않아왔다”면서“미국 인들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는계속압박을받고있다”고지적 했다. 연구팀“손님수제한효과커” 여러대중시설가운데식당이신종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특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CBS방송은 12일 스탠퍼드대학교와 노스웨스턴대학교연구팀을인용, 여러 사람이 모이는 주요 시설 중 식당이 호 텔, 커피점, 종교시설, 체육관등보다감 염가능성이4배더높다고보도했다. 연구팀은지난3월부터두달간휴대전 화자료를이용해미국내 10개대도시 시민약 1억명의동선을코로나19 확산 모델에중첩하는방식으로이런결론을 내렸다. 연구를 주도한 쥬어 레스코벡 교수는 “식당에서는 사람들이 오랜 시간을 보 내고, 또 대부분 식당은 식료품 가게나 백화점등비교적넓은장소에비해밀집 도가매우높다”며“식당만큼사람들이 빽빽하게모이는곳은없다”라고설명했 다. 시카고시의경우이들관심대중시설 의 10%가 전체 감염의 80%를 차지할 만큼거리두기의중요성이크다고연구 진은분석했다. 그러면서 대중 시설의 영업을 제한하 지않으면한달간미국인구3분의1(약 1억명)이코로나19에감염될수도있다 고경고했다. 연구팀은식당의영업을재개하더라도 수용인원을제한하는방법이효과적이 라고제안했다. 연구에따르면시카고식당의경우원 래수용인원의 20%만받게되면코로 나19감염률이80%이상감소한다. 레스코벡교수는“식당이완전히영업 을재개하거나폐쇄하지않아도된다는 점을우리연구를통해알수있다”면서 “수용인원을제한하는것이확진자수 를줄이는데매우효과적이다”라고말 했다. 이어“감염자예측치와손님수의관계 는 선형적이지 않아 손님 수를 조금만 줄여도감염을현격히줄일수있다”라 고덧붙였다. 연구팀은 또 저소득층일수록 재택근 무를쉽게할수없거나비용때문에식 료품을 잘 배달시켜 먹지 못하는 탓에 다른사람과더자주접촉하게돼감염 위험이크다고결론내렸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사망 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질병 통제예방센터(CDC)는 내달 초까지 코 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26만∼28만 명에이를것이라고밝혔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 준미국내누적사망자수는24만2,600 여명이다. 워싱턴대학교의 보건지표·평가 연구 소는앞으로두달간11만여명이추가로 사망할것으로전망하기도했다. “식당의코로나19감염위험성 호텔·커피점·종교시설의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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