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A2 종합 “도둑질을멈춰라”,“싸워야한다.”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의대선불 복 움직임 속에 지지자들이 14일 워싱 턴DC에모여대규모집회를열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날 정오 워싱턴 DC백악관인근의프리덤플라자에모 여트럼프대통령의‘승리’를선언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인정할 수 없다고주장했다. 언론에따르면집회에는‘백만마가행 진’(Million MAGA March),‘트럼프를 위한 행진’(the March for Trump),‘도 둑질을멈춰라’(Stop the Steal) 등의이 름을내세운여러단체가참여했다. ‘MAGA’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구 호인‘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뜻하고,‘도 둑질을 멈춰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번대선을‘도둑맞았다’고주장하는것 과 연관된다. 연단에 오른 한 참가자는 “우리는이겨야한다, 우리는싸워야한 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촉구했다.다른참가자는“모든합 법적투표가집계돼야한다”며‘불법투 표’를제외해야하며선거소송을연방 대법원이결론내야한다는트럼프대통 령의주장을되풀이했다. 페이스북 등 대형 IT 기업(빅 테크)도 비난 대상이 됐다. 바이든 당선인과 아 들 헌터 바이든을 겨냥,“감옥에 가둬 라”는구호도터져나왔다. 전날트윗을통해이날집회에인사하 러 들를 수도 있다고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은집회가열리기전차에탄채 로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창 밖으로 웃으며 손을 흔들며 자신 이 이겼다고 잘못된 주장을 펼치는 수 백 명의 시위대와 인사를 나눴다고 워 싱턴포스트(WP)는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자 군중은“4년 더” 라고외쳤다고폭스뉴스는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회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집회 규모와 관련, CNN방송 과 AFP통신 등은 수천 명이 참석했다 고 전했다. 반면 폭스뉴스는 수만 명으 로 추산했다. 이날 집회는 몇몇 단체가 따로 진행했으며 트럼프 지지자들은 “MAGA열정”을선보였다고폭스뉴스 는전했다. 집회 참가를 선언한 극우성향 단체 ‘프라우드보이스’등과‘반트럼프’군 중의 충돌을 막기 위해 워싱턴DC에는 대규모의보안담당인력이배치됐다고 AFP는전했다. 주최측은이날워싱턴 DC를포함해보스턴, 로스앤젤레스등 주별로거점도시등 51곳에서집회를 열겠다는계획을밝혔다. 일부 좌파 단체는 워싱턴DC와 일부 도시에서‘맞불시위’를계획했다고로 이터통신은전했다. 트럼프지지자백악관옆대형집회 트럼프는차안서 ‘엄지척’ 지난 14일트럼프대통령을지지하는시위대가조지아주청사앞에서선거결과에반대하는시위를 벌이고있다. <사진=AJC> 민주평통미주남부지역2020청년컨퍼런스가지난13-15일플로리다탬파웨스트쇼어그랜드 호텔에서개최됐다. 마이애미협의회(회장장익군)가주관하고달라스, 덴버, 마이애미, 애틀랜타, 하와이, 휴스턴협의회가합동해직접혹은화상(zoom)으로이모임에참여했다. 애틀랜타협의회에서는박사라, 장준위원이참가했다. 젊은차세대평통 위원들은미대선이후평화통일공공외교방안에대해집중논의하는시간을가졌다. 사진은한식진흥원미주본부와협력해평통위원들이모델로참여 해조선시대의궁중한복을재현하는오프닝행사를마치고참가자들이함께한자리에모였다. <탬파=조셉박기자> 평통미남부청년컨퍼런스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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