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7일 (화요일) D5 종합 “이낙연대표님” 딱 한명부른 文대통령$ 뉴딜계승자로낙점하나 문재인대통령이16일공개행사에서 “이낙연대표님”을호명했다.서울동대 문디자인플라자 ( DDP ) 에서열린제3차 한국판 뉴딜당·정·청전략회의를 주재 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진화와 발전의중심에우리당 ( 더불어민주당 ) 이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님과 지도부 가앞장서서당을한국판뉴딜추진체 제로전면적으로전환하고현장을찾아 지역확산에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감사의뜻을전했다. 문대통령이당정청지도부가총출동 한 회의에서이대표 한 명의이름만 부 른것을 ‘의전’이라고만보긴어렵다. 문 대통령이공개적으로이대표에힘을실 어 준 것으로 해석되면서정치권에 미 묘한 파장이일었다.‘친문재인계적자’ 인 김경수 경남지사의차기대선 출마 가어려워져‘문심 ( 문대통령의마음 ) ’의 선택이초미의관심사로떠오른시점이 기때문이다.윤석열검찰총장이야권대 선주자로 급부상한 상황도 미묘함을 더했다. 문대통령은“한국판뉴딜은이제구 상 단계를 넘어본격적실행단계로 접 어들었다”고평가하며그 공을민주당 으로 돌렸다. 또 “K - 뉴딜위원회와 K - 뉴딜본부를 중심으로 국회의원 모두 가 책임을 분담하면서국민들이체감 할 수있는 국가발전전략으로 발전시 켜나가고있다”며민주당의활약상을 조목조목열거했다. 그러면서“한국판 뉴딜의성공에온힘을 모으고있는 당 지도부와 의원들께깊이감사 드린다” 며“당과정부가 혼연일체가돼대한민 국의위대한 도약을이끌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은 문 대통령의 ‘레거시 ( 정치적유산 ) 정책’성격이크고,다음정 부까지이어가야 할 사업이다. 문대통 령이차기대선레이스의본격점화를앞 두고 ‘이대표와민주당의뉴딜역할론’ 을언급한것은 사실상정책계승을주 문한것으로해석됐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 ) 위기가한창이던 4 월문대통령이국가발전전략으로추진 하겠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힌이후 디지털뉴딜·그린뉴딜·지역균형뉴딜등 으로확장되고있다. 문대통령은한국판뉴딜의중요성을 거듭강조했다. 문대통령은 “대한민국 의대전환을이끄는 전략이한국판 뉴 딜”이라며“내삶을바꾸고,지역을바꾸 며, 나라는바꿔, 선도국가로도약하는 길을열어나갈것”이라고각오를다졌 다. 그러면서한국판 뉴딜추진을위한 제도적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다음정 부에서도한국판뉴딜을국가발전전략 으로이어가도록하겠다는의지로풀이 된다. 이동현기자 ‘적자’김경수출마어려워지고 야권선윤석열급부상하는상황 공개석상서직접호명하며칭찬 대권주자‘힘실어주기’로해석 ‘文心’초미관심정치권에파장 문재인대통령이16일오후서울중구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열린 ’나의삶,우리지역,대한민국미래전환‘을주제로한제3차한국판뉴딜전략회의에서모두발언을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 ) ( ) 김종인(오른쪽)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16일서울여의도에서열린유승민전의원의 ‘희망22’ 사무실개소식에참석해유전의원과악수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 ( ) ( ) ( ) ( ) 30 ( ) ( ) ( ) - - ( ) ( ) 문재인대통령이16일오후서울중구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열린 ’나의삶,우리지역,대한민국미래전환‘을주제로한제3차한국판뉴딜전략회의에서모두발언을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 ) ( ) 김종인(오른쪽)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16일서울여의도에서열린유승민전의원의 ‘희망22’ 사무실개소식에참석해유전의원과악수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그 냥 한 말 이겠나. 엄 청 고민하고 한 말 이다.” 지 난 10일추미 애법 무부장관과윤석열검 찰총장을향한정 세 균 사진 국무총리의‘ 질 책’을두고16일한 측근 인사가 덧붙 인 말 이다.당시기자 간 담회에서정총리는 ‘추장관과윤총장 이갈등하는상황에서어 떤 역할을하겠 나’ 란질 문을 받 고“윤총장은자 숙 하라” “추장관은점 잖 아져라”고각각경고했 다.“고민 끝 에한 말 ”이라는뜻은 비 록형 식 은‘ 질 문에대한 답변 ’이었을지언정 충 분 히생 각하고 참 모진과도 협 의를거 쳐 내 놓 은‘ 작 심발언’이라는것이다. 사실‘추·윤갈등’ 속 에서정총리의‘역 할론’을 띄운 것이정총리본인이었다. 이 달 4일국회에출석한정총리는관련 질 문을회 피 하지 않 고 “앞으로도 불 필 요한 논란 이계 속 된다면총리로서의역 할을마다하지 않 겠다”고 말 했다. 정총리가추·윤갈등의해 결 사를자처 한것은일차적으로는내각을통할하고 있다는책임감때문이다.한여권관계자 는“정총리는‘수개월 째 이어지는두인사 에대한국민적 피 로감이 커질 대로 커 진 만 큼 , 누군 가나서기는해야하고, 그 렇 다면국정책임자인자신이나서는 게맞 는다’고 생 각하고있다”고 말 했다. 이는일 견 원론적인언급으로 비 치지 만,현실적인정치역 학 에서보면그야 말 로 ‘ 작 심’이 필 요한 대목이다. 총리의지 나친개 입 이자 칫 대통령인사권과 충 돌 할여지가있기때문이다. 하 필 ‘정 세 균 대망론’이모 락 모 락 나오는시점에국민 적관심이 쏠 린사 안 의한복판에 뛰 어들 었다는점도 예 사 롭 지 않 다. 이때문에정치권에선정총리가대중 적인지도를 높 이고대권주자로서의 존 재감을 키 우기위해정치적모 험 을시도 한 것이아 니냐 는 게 시각도 상당하다. 정총리로서는두인사의 싸움 이 잦 아들 경우국정조정자로서의면모가부각될 수있다.“자 숙 하라”는경고로윤총장 의기 세 를 꺾 어 놓 으면윤 총장을 눈엣 가시로여기는친문 ( 親文 ) 의마음도사 로 잡 을수있다.정총리주 변 에서는“임 면권이 없 는총리가공개적으로 말 한것 자체가 큰 함의를지 닌 다. 청와대도적 절히 반 응 하지 않 겠나”는 말 도나 왔 다. 하지만정총리발언후일주일이지 났 지만 추·윤의갈등이지 속 되는 데 다 정 총리발언에힘을실어 줄 만한청와대의 후 속움 직임도 딱히없 다. 한여권관계 자는“ 잡 음이 많 긴해도추장관이윤총 장을상대할적임자라는 생 각이청와대 에강하다”며“또 법 조인출신문대통령 이윤 총장을 법 적 근 거 없 이내 칠 분위 기도아 니 다”고 말 했다. 이 날 일부 언론에선 ‘정총리가 최근 김 외숙 청와대인사수석과 만나 추·윤 관련 논 의를 한 듯 하다’는 취 지의 보 도도 나 왔 으나 청와대는 고개를 젓 는 기 류 다. 그 래 서일까.정총리주 변 에서도미묘 한 변 화가감지되고있다.“이미추장관 과윤총장과관련해여러번 말 을했기 때문에또다른 말 을보 탤 것 같 지는 않 다” “ ( 대통령에 게 ) 의 견 표명을할수야 있겠지만당장은아 닌 것 같 다”는 말 들 이나온다.지 난 주정총리가‘자 숙 ’‘ 절 제’ 등의단어로 톤 을 높였 던 데 서관망 세 로 돌아선것이다. 신은별기자 대권주자총리의‘역할론’띄우기 고민끝에한말靑반응은미지근 秋^尹향한정세균의경고는‘찻잔 속태풍?’ ( ) ( ) 30 ( ) ( ) ( ) ( ) ( ) ( ) ( ) ( ) 의료진과입원환자중코로나19확진자가속출한전남대학교병 구전남대학교병원본관에출입금지안내문이설치되어있다. 김장하다$밥먹다$‘일상감염’에위협받는방역망 16일 광주 동구 제봉로에위치한 전 남대병원 7병동 1층입구. 방호복을입 은 병원관계자들이병문안을 온 방문 객들에게출입통제사실을알리며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병원 관련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 로나19 ) 확진자가 16명이나잇따라나 오면서이날일부병동이동일집단 ( 코호 트 ) 격리조치된터였다. ‘병원내감염 ’ 이이어지고있는전남대 병원은이날코로나19 지 표 환자인신경 외 과전 공 의가근 무 한1동 ( 본관 ) 6층신 경 외 과 병동과 확진입원환자가 나온 11층감염내과병동을자 체 적으로동일 집단격리조치했다. 또 입원환자 확진 자가나온 9층호 흡 기내과병동도사실 상 폐쇄 했다. 6층에는 환자 35명, 보 호 자33명을포함해81명이격리중이다. 같은날오후강원 철 원 군 동송 읍 동 송전통시장. 김 장 철 을 맞 아 북 적여야할 시장은 한 산 하기만 했다.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 기로발생하면 서주 민 들이 외 출을 꺼린탓 이다. 일부 점포에선 쌓 인 배 추 와채 소 류 를 보 며 걱 정하는기 색 이역 력 했다. 한상인은 “확 진자가 지역내 곳곳 에서나오자 장을 보 러나온사 람 들이 눈 에 띄 게 줄었 다” 며“지난여 름 물난리로 휴 가 철 특수가 통째로 사라진 데 이어, 코로나19까지 등장해 걱 정”이라고한 숨 을내 쉬었 다. 인구 4만4,000여명인 철 원 군 에코로 나19가 확 산 하기시 작 한 건지난 12일 부터다. 교장연수에참가했던 교원과 장 애 인요 양 원확진자등을 매개 로이날 까지 순 식간에 26명이확진 됐 다. 지난 15일 엔 함 께김 장을 담 근 갈 말 읍 이 웃 사 촌 7명이 무더 기로 양성 판정을받 았 다. 철 원 군 청 공무 원 4명도확진되면서 이 현 종 군 수 와 신인 철 부 군 수 마저 자가 격리에들어 갔 다. 수도권을중심으로유행하던코로나 19가전국에서동시다발적으로확 산 하 고있다. 가족이나 소모 임 을통한전 파 는 마 스 크 착 용 등 방역수칙이제대로 지 켜 질수 없 는 환경을 틈타 빠르게진 행된다는점에서특히위험하다.전날고 려 대아이스하 키 동아리집단감염에이 어이날수원대미 술 대학원 ^ 동아리모 임 , 경 북 청송 가족모 임 등 신규 집단감염 도 익숙 한 사 람 들 끼 리어 울 리다감염이 이 뤄 졌다.전남대병원의 료 진감염도식 사를같이한정황이포 착 ,직장내전 파 로추정된다.정은경질병관리청중앙방 역대책본부 ( 방대본 ) 본부장은이날 정 례브리핑에서“최근전 파 는전국적으로, 일상속에서,다 양 한집단에서,지속적으 로발생하는 양 상 이라고설명했다. 더욱 큰 문제는 젊 은층을 중심으로 무 증상 ^ 경증감염자가누적되고있다는 점이다.실제방대본에따르면최근 4주 간확진자중 40대이하비 율 은 49.1%로 그 직전 4주 보 다 10.8%포인트나 증가 했다.최근1주만 보 면 그 비 율 은 52.2% 까지늘어난다.정본부장은 “ 무 증상이 나경증 확진자가 많 은청장 년 층도감 염을 확 산 시 킬 확 률 이높은 만 큼 이들 을대상으로한진단검사나사회적거리 두기를강화할 필 요가있다”고말했다. 광주=안경호기자^철원=박은성기자 이대혁기자 전남대병원^철원등전국적으로 가족^소모임통해동시다발번져 ‘무증상’젊은층확산도문제 ( ) ( ) ( ) ( ) ( ) ( ) ( ) ( ) ( )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16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명 전일대비 사망 완치 명 +1 명 +68 검사중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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