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종합 A4 바이든인수팀에‘코리안파워’…최소13명 정권 인수 지원위한 기관검토팀서 자원봉사 외교안보·상무·재무·복지 등 핵심분야서 활동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팀에 한인 전문가들이 최소한 13명 포 함돼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 다.이들은외교안보분야는물론상무· 재무·복지분야등에두루포진해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6일본보가바이든대통령당선인인 수위원회웹사이트에올라있는기관검 토팀500여명의명단을분석한결과잘 알려진한인전문가들과한인으로추정 되는 인물의 명단이 최소한 13명 올라 있는것으로파악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기관검토팀은 연방정부부처를포함한주요기관의운 용에대한이해를토대로순조로운정권 인수를 지원하는 팀으로, 주로 급여를 받지않고자원봉사로이뤄지나각분야 의핵심적전문가들이참여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중에는 16개 연방 정보기관을 총괄 하는 정보기관 담당팀에 중앙정보국 (CIA) 출신인박정현(미국명정박) 브루 킹스연구소 한국석좌와 함께 통상관계 를담당하는연방상무부팀에내셔널오 더본소사이어티부대표인카렌현박사 등이포함됐다. 연방 재무부 담당팀에는 연방예금보 험공사(FDIC) 요직을 역임했던 법률가 인찰스이변호사가이름을올렸다. 찰 스 이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 지 FDIC 법률팀을 이끄는 고문 변호사 를역임했으며현재는아놀드&포터로 펌파트너변호사로재직하고있다. 또 연방 보건부 담당팀에는 건강보험 전문가케네스최씨와조지타운대의에 드윈 박 교수가 포진해 있다. 케네스 최 씨는 현재 호건 로벨스 로펌 파트너 변 호사로, 과거 연방 보건부 법률팀에서 오바마케어관련정책을담당했던의료 정책전문가로알려져있다.에드윈박씨 는조지타운대공공정책학교수로역시 건강보험정책과메디케이드등분야전 문가다. 국무부 담당팀에서는 에스티 로더 컴 퍼니의 글로벌 홍보 디렉터인 제인 이 (Jane Rhee)씨가 포진하고 있으며, 바 이든행정부각료등 4,000여명의정무 직인사인선과검증을담당할인사담당 팀에서도 또 다른 이름의 제인 이(Jane Lee)씨외디어도라장씨가포함돼활동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연 방 교육부 담당팀에는 존 제이 칼리지 교수인 로버트 김씨, 연방 중소기업청 담당팀에는엘렌김씨와미셸장씨가포 진해있다. 캘리포니아 한인 전문가들 가운데서 는소프트웨어개발전문가로현재캘리 포니아주정부의코로나19대책웹사이 트총괄책임자로있는해나이씨가연방 에너지부담당팀에서활약하고있으며, USC 의대와 공대 소속 교수인 제리 이 박사가 연방 보훈부 담당팀에 속해 있 다. 구자빈기자 ■ 본보인수위웹사이트명단분석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16일 자신의 경제 및 코로나19 대처 구상 을 밝히며 미 경제와 서민들을 살리 기 위해 연방 의회가 추가 경기부양 법안을조속히합의, 통과시켜야한다 고촉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카말라해리스부통령당 선인과가진연설및회견에서“암흑 의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며 코로나 19 감염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 려한 뒤 연방의회가 논의 중인 추가 경기부양안이경제를돕는데결정적 이라며 신속한 합의안 통과를 촉구 했다. 바이든당선인은이날연설에서경 제 불평등을 완화하고 경제를 진흥 하기 위한 계획을 설명하면서 어떤 구조개혁도우선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반 기업적이 아니라면서 부자와 대기업이 더 공정한 세금을 내도록확실히하겠다고다짐했다. 그는자신의경제구상이 300만개 의일자리를창출할것이라고설명하 고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 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제 품을 생산하지 않는 기업에는 어떤 정부계약도주어지지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당선인은또정권인수인계 작업이 늦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죽 을것이라며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 협력을촉구했다. 트럼프대통령의대 선 결과 불복과 이와 맞물린 인수위 활동 장애로 인해 코로나19 대응 조 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더 큰피해를불러올것이라는것이다. 그는“우리가계획세우는것을시 작하기 위해 (취임식인) 1월20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이는 우리를 한 달, 또는한달반가량뒤처지게할것”이 라며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접근과 조율을주문했다. 바이든당선인은또백신이안전하 다고판정된다면접종하는것을주저 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미국 국민을 향해 추수감사절 기간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을촉구하기도했다. Tuesday, November 17, 2020 A2 종 합 박정현 찰스이 캐런현 케네스최 에드윈박 제리이 제인이 로버트김 엘렌김 디오도라장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함께 미국 유학생들에대한비자규제가강화되 면서 올 가을학기 미국 대학들에 등 록한 한국 출신 등 외국인 유학생수 가급감한것으로나타났다. 16일국제교육연구원(IIE)이발표한 2020년 가을학기 유학생 등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의 경 우미국내대학들에새로입학한외 국인 유학생이 전년 대비 43%나 줄 어 절반 가까이 급락했으며, 이로 인 해 전체 유학생 재학수도 16% 감소 를보인것으로나타났다. 보고서는 전국 7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이중 90% 에 달하는 대학들에서 외국에서 오 는신입생들이감소한것으로나타났 다고전했다. 또미국내한국출신유 학생 수도 9년 연속 감소하면서 5만 명선이붕괴됐다. IIE의‘오픈도어’ 연례보고서에 따 르면 2019-2020 학년도를 기준으로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어학원 등 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은 총 4만 9,8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학년 도보다4.7%줄어든수치이다. 한인 유학생은 지난 2010~2011 학년도 7만3,351명을 기록한 뒤 9 년 연속으로 줄어들고 다. 특히 2001~2002학년도 4만9,047명을 기 록한이후약 20년만에한인유학생 수가 5만 명 이하를 기록해 우려를 주고있다. 2019~2020 학년도 미국 내 전체 유학생은 107만5,496명으로 전 학년 도보다 1.8% 감소했다. 미국 내 유학 생 수가 전 학년도보다 감소한 것은 2005~2006학년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서한서기자> 조바이든대통령당선인이16일경제및코로나19대처구상을밝히고있다.<로이터> 한인은 9년연속감소 20년만에 5만명미만 가을학기유학생 43%줄었다 코로나·비자규정강화 영향…전체유학생도 16%나 바이든“연방의회추가부양안 즉각 합의해야” 일자리 300만개창출 최저임금 15달러인상등 경제·코로나구상밝혀 에‘코리안파워’…최소13명포진 정권인수 지원위한 기관검토팀서자원봉사 외교안보·상무·재무·복지등 핵심분야서활동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에 한인 전문가들이 최소한 13명 포함돼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됐다. 이들은 외교안보 분야 는 물론 상무·재무·복지 분야 등에 두루포진해있는것으로나타났다. 16일 본보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 인수위원회 웹사이트에 올라 있 는 기관검토팀 500여 명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잘 알려진 한인 전문가 들과 인으로추정되는인물의명단 이최소한 13명올라있는것으로파 악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기관검토 팀은 연방 정부 부처를 포함한 주 요 기관의 운용에 대한 이해를 토 대로 순조로운 정권 인수를 지원하 는 팀으로, 주로 급여를 받지 않고 자원봉사로 이뤄지나 각 분야의 핵 심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중에는 16개 연방 정보기관을 총괄하는정보기관담당팀에중앙정 보국(CIA) 출신인 박정현(미국명 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본보 11일자 A2면 보도)와 함께 통상관계 를 담당하는 연방 상무부 팀에 내셔 널오더본소사이어티 부대표인 카렌 현박사등이포함됐다. 연방 재무부 담당팀에는 연방예금 보험공사(FDIC) 요직을 역임했던 법 률가인 찰스 이 변호사가 이름을 올 렸다. 찰스 이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FDIC 법률팀을 이끄는 고문변호사를역임했으며현재는아 놀드&포터 로펌 파트너 변호사로 재 직하고있다. 또연방보건부담당팀에는건강보 험전문가케네스최씨와조지타운대 의에드윈박교수가포진해있다. 케 네스 최씨는 현재 호건 로벨스 로펌 파트너 변호사로, 과거 연방 보건부 법률팀에서 오바마케어 관련 책을 담당했던 의료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에드윈 박씨는 조지타운대 공 공정책학교수로역시건강보험정책 과메디케이드등분야전문가다. 국무부 담당팀에서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의 글로벌 홍보 디렉터인 제인 이(Jane Rhee)씨가 포진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각료 등 4,000여명의 정무직인사인선과검증을담당할인 사담당팀에서도또다른이름의제인 이(Jane Lee)씨외 디어도라 장씨가 포 함돼활동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밖에 연방 교육부 담당팀에는 존 제이 칼리지 교수인 로버트 김씨, 연방중소기업청담당팀에는엘렌김 씨와미셸장씨가포진해있다. 캘리포니아 한인 전문가들 가운데 서는소프트웨어개발전문가로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코로나19 대책 웹사이트 총괄 책임자로 있는 해나 이씨가연방에너지부담당팀에서활 약하고 있으며, USC 의대와 공대 소 속 교수인 제리 이 박사가 연방 보훈 부담당팀에속해있다. <구자빈기자> ■ 본보 인수위웹사이트 명단 분석 박정현 찰스 이 캐런 현 케네스 최 에드윈 박 제리 이 제인 이 로버트 김 엘렌 김 디오도라 장 코로나19 확산사태와함께미국유학 생들에대한비자규제가강화되면서올 가을학기 미국 대학들에 등록한 한국 출신등외국인유학생수가급감한것으 로나타났다. 16일 국제교육연구원(IIE)이 발표한 2020년 가을학기 유학생 등록 현황 보 고서에따르면올가을학기의경우미국 내대학들에새로입학한외국인유학생 이 전년 대비 43%나 줄어 절반 가까이 급락했으며,이로인해전체유학생재학 수도16%감소를보인것으로나타났다. 보고서는 전국 700여개 대학을 대상 으로조사를한결과이중 90%에달하 는대학들에서외국에서오는신입생들 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미국내한국출신유학생수도9년연 속감소하면서5만명선이붕괴됐다. IIE의‘오픈도어’연례보고서에 따르 면 2019-2020 학년도를 기준으로 미 국내대학과대학원, 어학원등에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은 총 4만9,809명으 로집계됐다. 이는전학년도보다 4.7% 줄어든수치이다. 한인 유학생은 지난 2010~2011학년 도 7만3,351명을기록한뒤 9년연속으 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01~2002학 년도 4만9,047명을 기록한 이후 약 20 년만에한인유학생수가5만명이하를 기록해우려를주고있다. 2019~2020 학년도미국내전체유학 생은 107만5,496명으로전학년도보다 1.8%감소했다. 미국내유학생수가전 학년도보다감소한것은2005~2006학 년도이후14년만에처음이다. 서한서기자 한인은 9년연속감소 20년만에 5만명미만 가을학기유학생43%줄었다 코로나·비자규정강화영향…전체유학생도16%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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