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2020년 11월 18일(수) C 방송인 사유리 정자기증 받아 일본에서 출산 사진=KBS 1TV `뉴스9' 방송 화면 캡처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후지타 사유리·41)가 결 혼하지않고득남한사연을공개하면서 "거짓말하고 있는엄마가되고싶지않다"고밝혔다. 16일 오후 KBS 1TV '뉴스9'에서는 한국에서 비혼 여성들이아기를낳고싶어도현실적으로할수없는 실태와관련한보도를하며, 지난 4일일본에서득남 한사유리의사례를소개했다. 사유리는 지난 4일 득남했다. 그녀는 결혼하지 않 고,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보관돼 있던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출산했다. 사유리는 KBS와 전화 통화에서 "(의사가) 자연임신이 어렵고, 당장 시험관 을하더라도성공확률이높지않다고하더라"고말했 다. 이어 "시간이지나면더나빠질거고시기를놓치 면평생아이를못가진다고했다"고말했다. 이에사 유리는 "진짜 눈 앞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라면서결혼하지않고아이를낳는, 자발적비혼모를 결정하게됐다고털어놓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에게 정자 를기증해주는병원이없어일본으로건너가아이를 갖게됐다고설명했다. 한국에선결혼하는사람만시험관이가능, 그외에 는불법이라는설명도덧붙였다. 사유리는자발적비 혼모가 된 과정을 알리게 된 것은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되기위해서였다고.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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