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C6 스포츠 고작19세인데9시뉴스 ‘스포츠 하이라이트’의단골주인공이됐다. 압도적인피지컬을바탕으로괴물 같은점프력과엄청난파워.여기에 19세다운엉뚱한매력의세리머니까지 등장한달만에놀라운인기를끌고 있는노우무리케이타(세네갈·의정부 KB손해보험스타즈)이야기다. 그리고여자부에서는 ‘역시나’하는 기대감을전혀저버리지않고있는 김연경(32·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은가는곳마다 ‘10분만에매진’을시키고있다. 19세의재기발랄한케이타와 ‘넘버1’ 김연경으로인해배구코트가후끈 달아오르고있다. 코로나걸리고최초의10대외인의 구심…시몬이떠오르는케이타 아프리 카말 리 출신 인케이타는세 르 비 아 리그 득 점 왕 을 차 지하고 곧 바로한국 행 을 택했 다. 비 대 면 외국인 드래 프트전 체 1 순위 로 뽑히며큰 기 대를 받았 지만 입 국하자마자코로나 19 검사 에서 양성판 정을 받 아2주가 량 의 치료 를 받 고 완치 됐다. 코로나19가워 낙 후 유증 이다 양 하 기에시 즌 초 반 부 터몸관 리가 잘될 지 , 그리고2001 년 생으로만19세라 는 어린 나이로자기 관 리는물 론 경 험 면 에서의구심이 들수밖 에 없었던 것 이 사실 이다. 역대최초의2000 년 이후 출 생외 국인 선수 는데 뷔 전부 터 이 모든 의구 심을 날린 다. 소속팀 이 상열 KB손보 감 독 은 “ 19 살 인케이타가19 %확률 로 잘할텐 데 , 그 게 걸리 면 이 긴 다 ” 라 고 했던 19 % 의 확률 이 터 진 것 이다. 20 6cm 의 큰 키에 흑 인 특유 의 탄 력넘 치 는 점프를 더해데 뷔 전이 었 던 우리 카드 와의경기에서공 격성 공 률 5 3. 85% 로 4 0 득 점을 홀 로 쓸어 담았 다. 단 순히 ‘ 실 력’만 좋 은 게 아니라데 뷔 전에서보여 준득 점 성 공후세리머 니는 모두 의이 목 을끌 었 다. 춤 과 특 이한 동 작으로시 선 을한 눈 에 뺏었 고 이 어 진경기에서도 32 득 점을 폭 발시 켰 다. 3 번째 경기에서는3 7득 점을하더니 지난 3 일삼상화 재전에서는 팀 이 첫 두 세트를 내 주 며벼랑끝 에 몰 리자 정 말 ‘ 슈퍼맨 ’ 처럼각성 해무 려54득 점을 올 리 며 3 - 2역전 승 을 안겼 다. 케이타의 활약 에 5 연 승 을 내 달리 던 KB손보는지난시 즌 까지2 년 연 속7 개팀중6위 에그 쳤던약팀 .하지만케 이타하나로 팀 이바 뀌었 다. 마 치안산안산O K저 축 은 행 을단 숨 에우 승 에시 켰던 시몬이떠오 른 다. 쿠 바 출신 의로 베 르 틀란디 시몬아 티 스는이 미 세 계 배구 계현존 최고 센 터 로 유 명 했던선수였 다. 그 런 시몬 은이 탈 리아 팀 의경 영 난으로인해이 적 할수밖 에 없었 고 안산O K저 축 은 행 ( 현안산O K 금융 그 룹읏맨 )이 약 300만 유 로( 약 4 0 억원 )의 거액 에시 몬을 영입 한다. 시몬은한국무대를 밟 자마자 직 전 시 즌7개팀중6위였던O K저 축 은 행 을201 4~ 201 5 시 즌곧 바로우 승 시 키 며창 단 2 년 만에우 승컵 을 안 기 며 시 즌MVP 를 받 더니201 5~ 201 6 시 즌 에는무 릎수술 을 받았음 에도 또 다시우 승 을시키는 것 은물 론챔 피 언 결 정전 MVP 까지 올랐 다. 단 2 년 만 뛴선수 에 게 구단은 영 구 결번 을 줬 을 정도로압도적 활약 이 었 다. 시몬이떠나자마자 O K저 축 은 행 이 우 승팀 에서2 년 연 속 최하 위 를기 록 했 다는 것 만으로시몬한명이 얼 마나 팀 을바 꿔놨 는지 알수 있다. 마 치 이 런 시몬 처럼 케이타도 계속 해서하 위 권 이 던팀 을 혼 자의 힘 으로우 승권 에 올려놓 고있기에‘ 레 전 드 ’시몬 처럼될 수 있을지 관 심을 모 은다. 가는곳마다매진…김연경효과는 ‘찐이야 ~ ’ 올 시 즌 을시작하기전가장 큰관 심과 논란 을 빚었던것 은역시김연경 이 었 다. 이 름 그자 체 로배구를대 표 하는인물이 된 김연경이국 내복귀 를 선택 하 며 ‘ 페 이 컷논란 ’ 등으로시 끄 러웠 다. ‘ 어 우흥( 어차 피우 승 은흥국생명)’ 등의 신조어 까지만 들어냈 고 실제 로 흥국생명은 1라운 드 까지전경기 승 리를해 냈 다. 김연경에이재 영- 이다 영 자매라는 ‘ 어벤 저스’라인 업 을 갖추 다 보니 당 연한 결 과. 김연경역시 1라운 드 종료 후 국 내선수 득 점 1 위 이자 공 격성 공 률 47 .3 7% 로전 체 1 위 에오르 며 압도적 인 모습 을보이고있다. 게 다가서 브 에이스도세트 당 0. 65개 ( 총 13 개 )로 압도적1 위 에 올 라있다. 공 격 대부분 부 문 에서기 록 1 위 에 올 라있는 것 . 압도적인 실 력은물 론 인기역시대 단하다.김연경이 속 한흥국생명의경 기는지난달2 4일V 리그 티켓예 매가 시작 된 이후 홈 과 원 정을가리지않고 전경기매진을기 록했 다. 물 론 코로나19로인해전 체좌석 을 받 지 못 하고30 ~5 0 %수준 만 받 고있지만김연경경기는10분만에매 진이 될 정도다. 현 장에서도흥국생명 유 니 폼판 매의10장 8~ 9장은김연경 마 킹 이 박힌채팔린 다고. 심지 어티켓 을구하기 힘들어 지자 중 고 거래사 이트등을 통 해흥국생명 경기가 2배에서최대10배까지재 판 매 되 는 사례 도생 겨 나고있다고한다. 이 미 지난시 즌 여자배구 평균 시청 률 이역대최초로1 % 를넘은 것 에이 어 시 즌 전 열린컵 대 회결승 전은지 상 파 를 통 해생 중계 됐는데시청 률 이3 % 에달 했 다. 프로야구 개막 전 평균 시 청 률 이1. 75%였던 점을감 안 하 면 인 기를 새삼알수 있다. 마 침 같은 겨울 스포츠인 농 구가 ‘ 허 재아 들 ’ 허훈 을 제 외하 곤 흥 행요 소 가 없 는 상황 에서 허훈 마저부진하 고있는 상황 에서배구는 남 자부에서 는케이타 , 여자부에서는김연경이 쌍 끌이를하고있다. 날 은더 추 워지고 있지만 배구만 큼 은 따뜻 한 봄날 을 맞 이하고있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jay12@sportshankook. c o.kr ‘쌍두마차’가이끄는배구의봄 ●남자 는 케 이 타·여자 는 김연경 KB손해보험케이타가스파이크공 격 을 성 공한뒤포효하고있다. 연합 sports 흥국생명김연경이GS 칼텍스 러 츠의라이트공 격 을블로 킹 으 로 막 아 내며득 점에 성 공한뒤환호하고있다. 연합 2020년11월16일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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