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A6 종교 “교회가 남자 아이 교육에는 소홀” 교회의남자청소년교육에대한부모들의 신뢰도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교 회에서양성평등이란이유로남자청소년에 대한교육이소홀히되고있고일부부모들 은교도소등사법기관의교육수준과비슷 하게생각하고있는것으로도조사됐다. 데저렛뉴스와브리검영대학이부모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교회가‘아들’을 잘 교육한다고 믿는 부모 는 소수에 불과했다. 교회가 남자 청소년들 을 잘 교육한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비율은 불과약36%로‘교도소’(Criminal Justice System)가남자청소년들을잘교육할것이 라고믿는부모의비율인약 33%와비슷하 다는다소충격적인조사결과였다. 이번조 사에서 부모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기 관들이아들보다‘딸’에대한교육을더잘 할 것이라며 남자 청소년 교육에 대한 낮은 신뢰도를보였다. <도표참고> 일반 교육 기관의 경우 딸에 대한 교육이 나을것이라답한부모는약63%인반면아 들을더잘교육할것이라고믿는부모는약 55%로상대적으로낮았다. 교회역시아들 (약 36%)보다딸(약 41%)에대한교육이잘 실시될 것이라고 믿는 부모가 많았고 친구 관계의경우딸(약 66%)과아들(약 62%)의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부모들은 생각하고있었다. 부모들이유일하게아들의교육에딸보다 더큰영향을미친다고생각하는기관은스 포츠클럽으로약42%의부모가이같은반 응을보였다. 데저렛 뉴스와 브리검 영 대학이 공동 발 표한‘미국인 가정 설문조사’(American Family Survey)는 여론 조사기관‘유고브’ (YouGov)에 의뢰해 지난 7월3일부터 14일 까지약3,251명을대상으로실시됐다. 조사 에참여한제레미포프디렉터는“양성평등 이라는 기준 이 때로는 남 자 청소년들 이 처한 문제 를 소홀히 한 다”라며“교 회 등의 기관 이 남자 청소 년들에게 필 요한환경을마련해줄필요가있다”라고크 리스천포스트와인터뷰에서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교회가 교회가 중성적인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한다. 데이빗머로우교회전문가는‘메가처치’의 성장 비결로 중성적인 교회 분위기를 꼽았 다. 특히남성들이교회를방문했을때환영 받았다고 느낄만한 분위를 주는 교회가 성 장하는사례를들었다. 머로우전문가는오 렌지카운티 레이크 포레스트의 초대형 교 회새들백처치를예로들었다. 머로우전문가에따르면릭워렌목사는주 민약 500명을직접방문한뒤믿음은있지 만교회에출석하지않는아버지가장을전 도대상으로삼았다고한다. 이들을교회로 전도하면 아내와 자녀까지 교회에 출석할 것이라는 계획으로 전도를 펼쳤고 계획이 적중해 대형 교회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 하게됐다. <준최객원기자> 부모들이 교회가 남자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상대적 으로소홀히하는것으로믿는다는조사결과가나왔 다. <로이터> 부모들 “여자 아이에 더 신경” 지나친 양성평등이 원인일 수도 전문가 “중성적 분위기 조성해야” ● 기관별,성별부모교육선호비율 기관 아들 딸 일반 교육기관 55% 63% 교도소 33% 34% 교회 36% 41% 교우 관계 62% 66% 스포츠 클럽 42% 37% <자료: AFS> 시어도어매캐릭(90·미국) 전추기경의미 성년자성학대사건과관련한교황청차원 의진상조사보고서가공개된뒤요한바오 로 2세를성인(聖人)으로선포한것이적절 했는지에대한회의론이고개를들고있다. 미국가톨릭계에서신망이두터웠던매캐 릭전추기경은 1970년대어린신학생들과 동침하고 사제들과 성관계를 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돼 2018년 추기경직에서 면직 됐다. 또작년초에는교회재판에서유죄가 선고돼 사제직마저 박탈당했다. 교황청은 매캐릭전추기경의비행의혹에대해2년간 의진상조사를벌였고그결과를지난10일 공개했다. 보고서에따르면요한바오로 2세는매캐 릭 전 추기경의 관련 의혹을 인지하고서도 진상 파악 등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매캐릭 전 추기경이 자 신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편지에서“사제와 동침한 것은 사실이나 성관계는 하지 않았 다”라고해명한것을그대로받아들인것으 로 알려져 있다. 이후 미국 일부 대주교 및 주교들의반대에도 2000년매캐릭전추기 경을워싱턴DC대주교로임명한데이어이 듬해에는 가톨릭 교계제도에서 교황 다음 으로 높은 추기경직으로 승진시키는 등 절 대적으로신임했다. 보고서는 매캐릭 전 추기경과의 개인적인 관계가요한바오로2세의의사결정에영향 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상 당시의 판단이옳지않았음을시사하는언급을해 시선을 끌었다. 교황청의 이러한 보고서를 토대로 가톨릭 교계 안팎에서는 요한 바오 로2세가당시제기된의혹을경시하는등적 절하게대응하지못했다는비판론이일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왼쪽)가 지난 2001년 시어도 어매캐릭전추기경과키스하는모습. <로이터> ‘시성’ 너무 일찍 됐나 요한 바오로 2세 논란 성학대 매캐릭 전 추기경 신임 성인 지위·명성에 흠집 ‘회의론’ “선교사님들을전세계로편안히모시겠습 니다.” 세계최초비영리기독교항공사가탄생할 전망이다. 루이지애나 주 시리브포트 지역 공항에본부를둔항공선교단체‘유다1’( Judah1)이내년정식항공사승격을앞두고 ‘연방 항공국’(FAA) 면허 취득과 대형 항 공기구입등을준비중이라고크리스천포 스트가보도했다. 유다 1은이미개인항공사자격으로소규 모선교단체를싣고재난지역등으로여러 차례운항한바있다. 유다 1측은“앞으로 더 많은 선교사들을 통해전세계로복음을전파하기위해내년 부터정식항공사자격을갖추고규모도늘 릴계획”이라고밝혔다. 유다 1은 현재 중소형 규모 항공기 5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 중 승객 200명 이상 탑승, 화물 30톤 적재 규모의 대형 항공기 3~4대를구입할계획이다. 선교사운송이주요목적인유다1은항공 료는 부과할 계획이지만 수화물 요금은 없 애 선교사들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어줄계획이다. 유다 1이 내년 취항하더라도 일반 항공사 와는달리운영된다. 에버렛애런유다1CEO는“유다1은비정 기운항일정방식으로운영될예정”이라며 “선교단체의일정에맞춰필요한지역으로 언제든지운항할수있다”라고설명했다. 선교사운송을위한비영리기독교항공사‘유다1’이내년출범될예정이다. <유다1홈페이지캡처> 선교사 운송 기독교 항공사 ‘유다 1’ 내년 뜬다 선교일정 맞춰 비정기적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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