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콘텐츠업계거센반발 2020년 11월 21일(토) D 사흘째하루확진300명넘어 노량진학원가30명이상감염도 1 ㆍ 2차유행비해확산속도빨라우려 전문가들“거리두기선제적격상을” 국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 로나19)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하루 300명 이상 발생하자 정부가‘3차 유 행’을공식인정했다. 서울노량진학원 가에서 3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발생 하고총확진자가 3만명을넘어서자지 난2, 3월대구·경북대유행(1차)과8월 수도권 대유행(2차)에 이어 세 번째 대 규모 확산으로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진단은 3차유행으로하면서처방은1.1단계나 다름없는 1.5단계에 머물고 있다”라며 “거리 두기 격상을 선제적으로 고민해 야한다”고입을모았다. ★관련기사3면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 역총괄반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2, 3월과8월에이어세번째유행 이진행중인것으로판단한다”고밝혔 다. 정부가3차대유행이라고판단한것 은감염양상이기존유행들에비해매 우비관적이기때문이다. 이날신규확진자는363명으로320명 이국내에서발생했다. 특히서울은127 명으로 매일 20여명씩 신규 환자가 증 가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 확진 자 1명이몇명에게바이러스를전파시 키는지 보여 주는‘감염재생산지수’도 1.5를넘어선상태다.이지수는불과사 흘전인17일만해도1.15에그쳤었다. 그러나 방역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 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대한감염학 회 등 11개 전문가 단체는 공동성명에 서“효과적 조치없이 1~2주 경과하면 일일확진자수가1,000명에육박할것” 이라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1.5 단계를유지한다는입장이다. 윤태호반장은“하루평균 (수도권) 신 규환자수가 200명에도달하는등 2단 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2주가 경과되지 않아도2단계격상을검토할것”이라고 말했다. 남보라기자 국내감염 300명넘어…정부뒤늦게 “3차유행” 구글이 전체 앱 생태계로 적용을 확 대하겠다고 선언한‘앱 통행세’(인앱 결제 수수료)로 인해 내년국내총생산 (GDP)이 3조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글‘앱 통행세’피해 규모가 추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히앱개발사의매출이떨어지는것 을 넘어 각종 문화산업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는우려도제기되면서,구글정책 에대한업계반발은점점더거세질것 으로보인다. 20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개최한 토론회에서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 수는“구글이앱통행세를확대할경우 내년엔총2조9,408억원에달하는국내 총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노동 감소 효과가 1만8,220명에 달할것으로추정돼국내산업계에치명 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연간10.6%씩앱장터시장규모가 커진다는 가정하에 추정된 수치로, 게 임및 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과학 및 기 술업과운수업에까지끼칠영향이함께 고려됐다.특히구글통행세는대기업보 다는규모가작은기업에더욱치명적일 것으로보인다. 곽주현기자☞10면에계속 “구글 ‘앱통행세’에국내 3조원피해”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