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D3 코로나 3차 대유행 중등 임용고시전날 노량진 ‘날벼락’$ 전국 n차감염우려 서울노량진대형임용고시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 19 ) 확진자가무더기로쏟아졌다. 중등 임용고시시험을하루앞두고비상이걸 린상황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약 2 주앞둔학교는물론,연말대학과직장 동창^동기모임및회식등일상공간을 연결고리로집단감염이속출하면서‘3 차유행’이현실화할분위기다. 20일중앙방역대책본부와서울시,동 작구등각지자체에따르면서울노량 진의한임용고시학원에선수강생 1명 이지난 18일첫확진판정을받은뒤수 강생과직원등 31명이추가로양성판 정을받아이날오후2시기준누적환자 는32명으로증가했다. 노량진임용고시학원발 ( 發 ) 감염은 전국으로퍼지고있다.경기화성시에거 주하는A씨를비롯해파주시에사는B 씨,전남 광주에사는C씨,전북에사는 D씨등이모두집단감염이발생한학원 에서강의를듣고시험을보기위해집으 로왔다가확진판정을받았다. 당장 21일예정된중등임용고시1차 필기시험이문제다.수험생중확진자가 더늘어날 가능성이있는 데다, 수험장 을통한‘n차감염’우려도제기된다. 그러나 교육 당국은 중등임용고시 를예정대로치르겠다는입장이다.서울 시교육청관계자는“고사장방역을강 화해시험을진행할것”이라고 말했다. 다만확진자는시험을볼수없다.자가 격리자는 보건소에서음성확인서와 외 출확인서를 받은 뒤17개시^도교육청 이별도로마련한시험장에서자신의차 량이나구급차로이동해시험을봐야한 다.이번중등임용시험에응시한수험생 은경기1만4,422명, 서울 6,238명등이 다.노량진학원발집단감염에수험생들 은 불안에떨고있다. 청와대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중등임용고시시험을연 기해야한다’는내용의청원글까지올라 왔다. 학교도 비상이다. 경남 하동군 소재 중학교 ( 26명 ) , 충남 아산 소재대학교 ( 14명 ) 를비롯해서울동대문구소재고 등학교 ( 총9명 ) 등에서잇따라집단감염 이발생했다. 연말을앞두고동기^동창모임도방역 위험요인으로 떠올랐다. 지난 16일첫 확진자가 나온연세대동기모임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지난 6~7일강원도 골프 모임을 통해전파된수도권소재 학교 동창 운동모임관련확진자는 13 명으로집계됐다.인천남동구가족 관 련 ( 40명 ) 및경남 창원시친목 모임 ( 23 명 ) 등일상을통한집단감염불길도이 어졌다.집단감염이이뤄진서울서초구 소재사우나 관련해선전날 12명이확 진돼누적환자는 30명으로 늘었다.19 일고위간부가확진된서울시청에선하 루뒤인이날추가확진자가나와본관 을폐쇄했다. 양승준^이준호^이윤주기자 서울^경기^호남등서확진판정 감염우려에도오늘시험예정대로 확진자응시불가등방역강화 동기^동창모임發집단감염속출 연말동창회^송년회주의보 미국의최대명절 추수감사절 ( 26일 ) 과유 럽 최대명절 크 리스마스가천 덕꾸 러기신세로 전 락 했다.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겨 울 확산세 가 사실상 통제불능 상 태 로 치 달 으면 서가족모임을고리로한추가감염우 려가 커 지면서다.미국보건당국은추수 감사절기간 여 행자제를 권고했고, 유 럽 주요국들은최 근 잇따라 발동한 봉 쇄 령 을 크 리스마스시 즌 까지이어 갈 전 망 이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 센터 ( CDC ) 는 19 일 ( 현지시간 ) ‘추수감사절기간 여 행 · 외 출을하지말라’는 새 방역지 침 을발 표 했다.미국에선최 근 한 달새 200 여 만명 이확진판정을받았고누적사 망 자수 도 2 5 만명을 넘 어서는 등 상황이 갈 수 록 심 각해지고있다. 특히 입원환자 수 폭 증으로일부지역은의 료 체계 붕괴 우 려까지나오는상황이다. 미국은 한국의현충일에해당하는 5 월 하 순메 모리 얼 데이와 7 월 4일 독립 기 념 일, 9 월 초 노동절연 휴 등에코로나 19가 급격 히 확산됐다. 보건전문가들 은 추수감사절의경우어 느 때 보다 많 은 여 행 객 들이이동하고날씨가추 워 야 외모임대신실내모임이 많 기 때 문에확 진자 폭 증 가능성이이전연 휴 때 보다 더 높 다고우려하고있다. 유 럽 의방역고민도 깊 어지고있다.유 럽 에서 크 리스마스시 즌 은적 극 적인소 비 활 동으로 경제전 반 이 활 기를 찾 는 시기이면서동시에 영 적인성 찰 의계기라 는 특 별한 의미도있다. 영 국 가 디언 은 이날 “유 럽 각국이 엄 청난 골 칫 거리인 크 리스마스 방역결정을 미루고있다” 고전했다. 프 랑 스는 최 근 전국에걸 쳐 내린 두 번 째봉 쇄 령 을 내 달 1일까지이어 갈 방 침 인데,“ 평 소와 다 른크 리스마스가 될 것” ( 장 카 스 텍 스총리 ) 이라면서도 크 리 스마스연 휴 시기의방 침 은아직확정하 지 않 았다. 앙 겔 라 메 르 켈 독 일 총리도 지난 2 일부 터 4주간 부분 봉 쇄에들어가면서 “ 크 리스마스에는더 많 은자유를누 릴 수있을것”이라고말했지만내주에주 ( 州 ) 지사들과 만나서는 크 리스마스이 브 까지 겨 울 행사를 금 지하는 새 로운 규 제 조 치에 합 의할 것으로 보인다. 스 페인에선보건당국과각지역정부간에 크 리스마스방역계 획 이 논 의 되 고있다. 김소연기자 “코로나마스될라”美^유럽도연말명절초비상 美추수감사절여행^외출자제령 연휴發코로나확산재연우려 佛^獨성탄시즌봉쇄연장등고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확산세가 가 팔 라지면서앞으로 새 로 발생할 중환자를 모두제 때 치 료 하 기 힘 들수있다는우려가 커 지고있다. 정부는내 년 상 반 기까지중환자치 료병 상을 600 병 상확보한다는방 침 이지만, 지 금 의확산세라면당장내주부 터병 상 부족이현실화 될 가능성이적지 않 다. 윤태호 중앙사고수 습 본부 ( 중수본 ) 방역총 괄반 장은 20일정 례브 리 핑 에서 “환자수가최 근크게 증가하 며 위중증 환자도 84명 ( 20일기준 ) 으로 늘었다” 며 “ 즉 시환자가입원할수있는중환자 병 상은19일기준총112개로현재는 여 력이있는 상황이나, 중환자가계속 증 가할것이기에 긴 장감을가지고대응하 고있다”고 밝혔 다. 특히 유행속도가 빠른 서울은 국가지정중증환자전 담 병 상 5 3개중입원가능한 병 상은 18개 ( 33 % ) 뿐 이다 정부는연말까지중환자전 담 치 료병 상을 200 여병 상까지확보하고 내 년 1 분기까지는 146 병 상, 내 년 상 반 기까지 는 231 병 상을추가확보해총 600 여병 상까지늘린다는 방 침 이다. 이와 함께 증상이 호 전된중증환자는일 반병 상으 로 옮 기고,중환자치 료 를위한간 호 인 력도연말까지400 여 명양성해중환자 치 료여 력을 높 인다는계 획 이다. 하지만전문가들은당장다음주부 터 중환자 병 상 부족 현상이나 타 날것으 로전 망 한다.대한감염학회는이날성명 서를내“현재중환자치 료병 상이다소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발 병 후 7~10일 경과상 태 에서중증으로진행하는코로 나19의임상 경과를 감안하면남아있 는중환자 병 상은1,2주내에 빠 르 게 소 진 될 것으로예상된다” 며 “일부지역의 경우이미가지고있는의 료 자원의한계 를 넘 어서고있다”고 밝혔 다.. 하지만중증환자 병 상을단기간에확 충하는것은 쉽 지 않 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 상 1, 2개를확충하려면일 반병 상 4, 5 개정도를이용하지 못 하 게되 고 병 원내에서다 른 환자와의동선을 완 벽히 분리하는 게쉽 지 않 아서다.최원 석 고려대안산 병 원감염내과 교수는 “중 환자 병 상을 확보하는 것도 쉽 지 않 지 만더 힘든게 의 료 인력을구하는것”이 라 며 “의 료 진이 너 무지 쳐 있고, 코로나 19 전 담 병 상을기 피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남보라기자 중환자병상내주부터모자란다는데 정부는“연말까지200여병상확보” 서울입원가능병상고작 18개 대한감염학회“1,2주내소진될듯” 병상^의료진단기간확충어려워 마이크펜스미국부통령이19일백악관에서4개월만에열린코로나19 관련언론브리핑에참석해미전역의신규확진자현황판을바라보고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곳은상황이심각한지역이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0일(금)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30,017 명 +363 전일대비 사망 완치 501 명 +3 26,263 명 +182 검사중 48,143 명 +2,618 본지는 7 월 28일 < “성 범죄 방지 매뉴얼 만들자” 피 해자에 황당한 동 참 요구 > 라는제목의기사에서서 울국제 여 성 영 화제자원 봉 사자 였던 여 성A씨가 여 성관 객 에 게 성추행 피 해를당했는데해당사건은경 찰 이가해자를 찾 지 못 해종결됐고, 영 화제에성 범죄 방지 매뉴얼 마련을 요청했지만 영 화제가 오 히 려 매뉴 얼 제작 참여 를거 듭 요구하고 피 해 자의 트 라우마를나 몰 라라했다고 보도했 습니 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검찰 은 강제추행행위가인정 되 지 않 는다 고보아불기소 처 분을내 렸 으 며 , 영 화제는사건발생초기부 터 가능한 지원을했고, A씨가재발방지대책 매뉴얼 마련을요구한사실은확인 되 지 않 으 며 , 영 화제는 피 해자에 게 매뉴얼 제작 참여 를요구했으나A 씨가거절했 던 것으로확인돼이를 바로 잡습니 다.이보도는 언 론중재 위원회의 조 정에따 른 것입 니 다. ‘성범죄방지매뉴얼만들자 동참요구’관련정정보도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