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A6 특집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헬스케 어 비용이 더 비싸졌다. 의료종사자들은 수 익이감소하더라도보호장비를착용해야하 고장비를더자주소독해야하기때문이다. 큰타격을받은그룹은두곳으로치과와요 양시설이다. 치과의사들은긴급하지않은치 과 치료를 연기하는 환자들 때문에 수십억 달러를잃었다.요양원에서는감염확산을막 기위해거주자의수를줄여야했다. 이러한 재정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의료서비스제공자들은환자에게직접의존 하는방법을택했다. 뉴욕타임스 조사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의 료비청구서에‘코로나’와‘PPE’수수료가 나타났다. 미국의학협회의진료비위원회담당자스캇 매나커는“누가지불하느냐는복잡한문제” 라고말한다.“이발소,페디큐어및레스토랑 모두가추가요금을부과한다.의료계만혼자 서감당하라고요구하는것은과도한부담” 이라고말했다. 수백만명의미국인이실직하고그에따른 건강보험을잃은후튀어나온이러한수수료 들은 주 법무장관의 관심을 끌었다. 환자에 게 직접 비용을 청구하면 취약한 소비자를 이용하거나건강보험계약및소비자보호법 을위반할수있기때문이다. 새로운요금은 몇달러에서1,000달러까지다양하다. 양로시설의 코로나바이러스 수수료를 조 사해온미시건의법무부보좌관대린파울러 는“누군가는이를기회로보고있고,지금은 환자들대부분이비용을부담해야한다는생 각을받아들이고있다”면서“안타깝게도모 든상황에서이를이용하는사람들이있다” 고말했다. 이런일은특히치과에서많이발생한다.보 험사에서거부한비용은환자에게청구가능 하다는업계지침에따른것이다. 지난봄수 백만명의치과환자가예약했던치아청소를 취소했고 사무실은 문을 닫았다. 치과 종사 자들이사무실로돌아왔을때그들은N-95 마스크와 안면 보호대를 포함한 무거운 보 호장비를사용해야했다. 미국치과협회는치 과보험플랜이그비용을충당하기위해새로 운비용을상환할것을촉구했다. 일부건강 보험은그렇게해주었지만다른보험은그렇 지않아환자에게새로운청구서를보내야했 다. 뉴욕타임스 독자들은 치과 진료소에서 12~45달러범위의새로운보호장비비용을 공유했다. 보험회사들은 이에 보통 7~10달 러 사이로 상환한다. 사비네 라이커트는 보 호장비비용으로16달러가부과된다는사실 을알고치아클리닝을포기했다.보험회사에 청구할수도있지만결국공제액때문에자신 이다내야하기때문이었다. 플로리다보카레이튼의은퇴변호사캐리 맥거크는 7월클리닝에 15달러가부과된것 을보고놀랐다.이에대해들은바가없었고, 항목별청구서를요청한후에야알게됐다는 것이다.“내파일에서‘코로나차지’를보았 을때세상에, 적어도미리말해줄수있었을 텐데 라고 생각했다”는 그녀는 치과보험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액을 지불해야 했 다. 미국치과협회는 치과 의사가 환자에게 비 용을공개할것을‘강력히권장’하지만비용 청구결정은‘개별치과비즈니스의결정’이 라고 말했다. 코네티컷, 메릴랜드 및 뉴욕의 규제당국은치과진료소들이부과한새로운 수수료에관한수많은소비자불만을접수했 다. 3개주모두주및연방법이네트워크내 의료서비스제공자가새로운비용을부과하 는것을허용하지않는다고경고했다. 너싱홈과 마찬가지로 생활보조 시설도 팬 데믹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주민들을 보 호하고바이러스의확산을막기위해그들은 위생시설을확대하고직원급여와테스트를 늘렸으며, 마스크 및 기타 보호장비에 투자 했다. 미국헬스케어협회와4,000개센터를대표 하는 최대 산업무역그룹인 국립생활지원센 터의 최고경영자 마크 파킨슨은“수익은 사 상최저수준이고, 지출비용은사상최고수 준”이라면서다른헬스케어부문과달리업 계는9월에만연방지원을받았다고말했다. 요양시설 거주자들은 그 비용을 메디케어 와같은연방프로그램이커버하지않기때문 에본인부담으로지불하고있다. 연방감독 이나 기존 보험 계약의 부담이 없는 생활보 조시설일수록거주자들에게다양한수수료 를부과할수있는폭넓은권한을가지고있 다. 일부는 임대료를 인상했고 다른 일부는 인상된청소비용과마스크비용을청구했다. 12개가넘는주에서장기요양시설주민들 을대변해옹호하는옴부즈맨은인터뷰에서 그러한비용이청구서에부과되는금액의일 부일뿐이고월임대료명세서로들어갔을것 이라고 우려했다. 너싱홈과 생활보조시설이 방문객을제한하기때문에이런관행을알아 채고조사할일이적다는것이다. 그리고일 부거주자들은그런비용이자신의부담이라 고생각할수도있다. 미시건 주 포티지에 있는 어머니가 생활보 조시설에서 9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했 을 때 햄블리는 의심을 가질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자신이다른주에서이업계에서일 하고있기때문이다. 특히매일점심에 11달 러가추가된 것이그랬다. 그의어머니는팬 데믹시작이래로점심이형편없다고불평하 고있었다.“이미취약한사람들을이용하는 기회인 것 같았다”고 말한 햄블리는“방문 도,참여도없고공포만을갖고있다”고개탄 했다. 그가주규제당국에불만을제기한후요양 시설은수수료를철회했다.그는어머니가아 직거기에거주하고있기때문에그녀의보살 핌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다며 요양 원의이름을밝히지말라고요청했다. 그런요금은곧더많아질것으로보인다.지 난달미국의학협회는증가된보호장비비용 을 충당하는 새로운 청구와 지불을 위해 메 디케어에로비를시작했다. 협회는 9월에메 디케어가 각 방문에 대한 보호장비 및 새로 운절차와관련된비용으로6.57달러를상환 할 것을 제안했다. 환자들에게 부과된 것보 다 훨씬 적은 돈이다. 메디케어가 새로운 의 료서비스를상환하기로선택하면민간보험 사는전통적으로공공보험사의리드를따라 종종2~3배더많은비용을지불한다. 메디케어 대변인은 새로운 수수료가 승인 될것인지에대해서는언급을거부했지만기 관은 이미“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공급자 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자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구제펀드(Provider Relief Fund)를통해의료제공자에게배분된수십 억달러와입원한코로나-19환자에대한메 디케어환급금20%증가가포함된다. <BySarahKliffandJessicaSilver-Greenberg> 코로나사태속에보호장비등추가지출이많아진의사들이‘코로나비용’을환자들에게전가하는경우가 늘고있다. <Brittainy Newman for The NewYork Times> 마스크·보호장비비용등명목 수달러서 1,000달러까지신설 보험사커버안되면환자에청구 의료비 청구서에 새로 생긴 항목‘코로나 비용’ 지난7월마이클햄블리는87세의노모로부터전화를받고이건실수라고확신했다. 어머니는자신 의연금으로살고있는양로시설에서마스크와청소및식사배달비로한번에 900달러를부과하 고있다고말했다. 제니퍼코크호벤도6월에비슷한경험을했다. 어머니의앰뷸런스청구서에부과 된60달러의개인보호장비비용이그것으로, 보험으로커버되지않았다.“어머니는이미마스크를 쓰고있었다”는코크호벤은1마일구급차를탄비용이1,759달러였다고말했다. ■ 수익감소치과·요양시설, ‘코로나’ ‘PPE’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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