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D8 21대 총선 투표율 분석 김종인 ( 사진 ) 국민의힘비상대책위 원장의리더십에고개를가로젓는근 거중 하나는 ‘뺄셈정치’였다. ‘이사 람은이래서안된다,저사람은저래 서안된다’는김위원장특유의박한 평가는 당내인사들의‘자존심’을건 드렸다. “당의문을 걸어잠그고, 싫 은 사람을 들어오지못하게하는 옹 졸함으로는이길수없다” ( 장제원의 원 ) 등의반발에토다는사람은별로 없었다. 그런김위원장이“달라졌다”는평 가를듣고있다.최근들어차기대선, 내년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에출마 하려는당내예비주자들을치켜세우 면서다. 오세훈전서울시장과 유승 민전의원, 원희룡제주지사등대선 주자 3인방을 콕 집어거론한 데이 어, 유 전 의원 대선캠프 격인 사 무실개소식에도 참석해그의첫 걸음을 응원했다. “유 전 의원이 지향하는 바를 꼭 성취할 수있도 록진심으로기원하겠다”고 도했다. 3인방에대해“정치인으로서시효 가끝났다”고잘라말하며‘1970년대 생경제통’ 발굴을역설하던때와는 분명바뀐모습이다. 김위원장의태도가 180도달라진 배경에는당내·외인사들의항의가있 었던것으로전해진다.비대위관계자 는 “당의인적자산을 우리끼리폄하 해서득될게뭐가있겠나”라며“그렇 게하시면안된다는이야기가여러경 로를통해전달된것으로안다”고했 다.이달 초 서울지역원·내외중 진급인사들과의만찬에서도 “차기대선주자들을김위원 장이공개적으로깎아내리는 것은해당행위다”“선거는사 람이없어도있는척 하고치러야하는 데, 그런 ‘마이너스전략’으로어떻게 감당하려하느냐”같은수위높은발 언이오갔다고한다. 선거레이스가임박하면서김위원 장이‘채찍질’에서‘독려’로전략을바 꿨다는 분석도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 내년 4월 ) 가다가왔는데도 ‘새인물’이찾아낼가능성이희박해지 자,이미뛰고있는 주자들을 키우는 쪽으로선회했다는것이다.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보궐선거선거승리 위해당의역량을결집시켜야하는만 큼, 당대표격인김위원장이표정관 리를해야한다”고했다. 김위원장은 23일이언주전의원의 부산시장출마선언식에참석할예정 이다.나경원전의원이서울시장선거 출마여부를 밝힐예정인 24일 북토 크도찾을것으로알려졌다. 김위원 장은 각 주자들과의개별접촉도 계 획중이다. 다만 시종거리를둬왔던 안철수국민의당대표와의회 동 은여 전 히 고려하지 않 고있는것으로전해 진다. 이서희기자 지 난 4월실시된 21대국회의원 총 선 거에서만18세유 권 자10명중 7명 꼴 로 투 표에참여한 것으로 22일 확 인 됐 다. 이들은선거 연령 을만 19세에서18세로 낮춘 공 직 선거 법 개정안이지 난 해말국 회 본 회의를통과하면서 처 음선거 권 을 행사했다. 21대 총 선 투 표 율 이28년만 에최고치인 66 .2 % 를기록한 배경에는 5 0대와 6 0대이상 고 령층 의 뜨 거 운 투 표 열 기가있었던것으로나 타 났다. 중 앙 선거관리위원회 ( 선관위 ) 는최근 이같은내 용 의‘21대국회의원선거 투 표 율 분석’자 료 를발표했다.이는전국시· 군 · 구 선관위가지 난 7 ~ 8월전 체 선거인 4,399만명중 무 작 위로 추 출한 390만 명 ( 10.4 % ) 의성별· 연령 별·지역별 투 표 율 을분석한자 료 다. 18세투표율 67%$ 2030보다 높았다 자 료 에 따르 면, 올 해 처 음 선거 권 을 행사한만 18세유 권 자 ( 5 3만명 ) 의 투 표 율 은 6 7.4 % 로집계 됐 다.이는전 체투 표 율 ( 66 .2 % ) 을 웃 도는수치다.실제만18 세 투 표 율 은 20대 ( 5 8.7 % ) 30대 ( 5 7.1 % ) 40대 ( 6 3. 5% ) 보다 높 았 다. 신율 명지대 교 수는“만 18세가 처 음자 신 의 권 리를 행사할 수있게 됐 다는 자각심을 갖 게 된 점 이 투 표 율 상승으로이어졌을것” 이라고분석했다. 2007년대선당시첫선거 권 을 행사 한 만 19세유 권 자의 투 표 율 도 5 4.2 % 에달했다.이는당시‘ MB ( 이명박전대 통 령 ) 대세론’ 속 에진보 성향의 20대 ( 4 6 . 6% ) , 30대 ( 55 .1 % ) 투 표 율 이저 조 했 던 점 을 고려하면결 코 낮 지 않 은 수치 였다.한여론 조 사전문가는“18세유 권 자가 박근 혜 전대통 령 국정 농단 과이 어진 촛불 집회와 탄 핵을경 험 하며정치 의식을키 워 높은 투 표 율 로이어졌다는 의 견 도있으나, 무리한분석”이라며“역 대선거를보면대 체 로첫선거 권 을행사 한 연령 대의 투 표 율 이높 았 다”고했다. 5060은 투표장으로달려갔다 ·이 번 총 선에서는 5 0대 이상 고 령 층 의 투 표 열 기가 높 았 다. 5 0대 투 표 율 은 71.2 % 로 201 6 년 20대 총 선 ( 6 0.8 % ) 보다 10.4 %포 인 트 상승했 다. 같은 기 간 6 0대 투 표 율 또 한 8.3 % 포 인 트 ( 71.7 → 80.0 % ) 올랐 다. 20대 ( 5 2.7 →5 8.7 % · +6 .0 %포 인 트 ) 와 30 대 ( 5 0. 5→5 7.1 % · +6 . 6%포 인 트 ) , 40대 ( 5 4.3 →6 3. 5% · + 9.2 %포 인 트 ) 투 표 율 도 모 두 상승했지만,전 체투 표 율 ( 66 .2 % ) 에는못미 쳤 다. 20대부 터 40대 까 지 투 표 율 부진은 2017년 19대대통 령 선거 와비 교 하면더 욱 두 드러진다. 당시20 대 ( 7 6 .1 % ) 30대 ( 74.2 % ) 40대 ( 74.9 % ) 투 표 율 모 두 5 0대 ( 78. 6% ) 6 0대 ( 79.1 % ) 와 차이가없었다.하지만이 번총 선에선격 차가크게 벌 어졌다. 한국 갤럽 관계자는 “2017년 대선, 2018년지방선거모 두 문 재 인정부가 승리하고 21대 총 선에서도우위가예상 되 자,핵심지지 층 인3040 세대의결집도 가 다소 느 슨 해졌다”며“반면보수 성 향의 5 0대중 후 반부 터6 0대이상은 ‘의 회마저내주면안 된다’는 불 안감에 투 표에적 극 나선것”이라고했다. 엄 경 영 시대정 신연구 소장은“ 5 0대는 총 선이거 대 양 당의‘진 영 대결’ 양 상을보이자각 자이 념 성향에 따 라 투 표에적 극 참여 한반면, 6 0대는‘보수 궤멸 ’을 막 기위해 투 표장에갔다”고했다. 하지만 고 령층 투 표 율 이 높아지면 보수 정당이유리하다는 속 설은 통하 지 않았 다.실제21대 총 선결과,민주당 은지역 구 에서1 6 3석을 얻 었고, 비 례 대 표 용연합 정당인더 불 어시민당은 17석 을 확 보했다. 전 체 의석 ( 300석 ) 의 6 0 % 인180석의‘ 슈퍼 여당’이 탄 생한셈이다. 이는 ‘진보적2040세대대보수적 6 070 세대’의 구 도에서 5 0대가 민주당 손 을 들어 줬 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 송 3 사 ( KBS · MBC · SBS ) 출 구조 사에 따르 면, 5 0대중민주당 후 보를찍은비 율 은 49.1 % ,통 합 당은41.9 % 로집계 됐 다. 박준석기자 고령층 투표율 높으면보수정당 유리? 50대가 그 속설깼다 60대투표율 80%열기‘한몫’ 28년만에투표율 66.2%최고치 ‘첫선거’ 18세67%, 2040 상회 與핵심지지층 3040 다소이완 60대이상보수지지층은세결집 50대소신선택이슈퍼여당완성 “ 네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민주주 의가국민의 삶 에 구현되 게해야한다.” 더 불 어민주당 친 문 재 인 ( 친 문 ) 계의원 들이주 축 이된 싱 크 탱 크 ‘민주주의4.0 연구 원’ ( 연구 원 ) 이22일출 범 했다.이 날 창립총 회에서이사장으로선출된도종 환 민주당의원은‘4.0’이라는 숫 자가 갖 는의미를이렇게설명했다. 2022년대 선에서정 권재창 출을실 현 하겠다는 강 한 의지가 반 영됐 다는 얘 기다. 때문에 당안 팎 에서는대선을1년 6 개월 남 기고 친 문계가 본 격적으로울 타 리를만들기 시 작 했다는 얘 기가 흘 러나 온 다. 이 날 출 범 한 연구 원에는도의원을비 롯 해 홍영 표전해철김종민 황 희등민주당 소 속현 역의원 56 명이 창립 회원으로참 여했다.174석민주당의원중 약 3분의1이 함 께 하는여 권 내 매머 드급 단체 다.모임 에참석한 현 역의원들은최소 5 00만원이 상의 연 회비를내서 연구 원을 운영 하고2 주에한 번씩 모임을가질예정이다.민주정 부4기의어 젠 다 준 비모임이지만결 속력 측 면에있어서는여 권 내부에서가장 영 향 력 을지 닌단체 가될것으로예상된다. 때문에 연구 원이‘정책’ 뿐 아 니 라 ‘정 치’ 영 역에서 친 문세 력 의 입 김을 강화 하 는 창구 가 되 는것아 니 냐는 관 측 이제 기된다. 실제 홍영 표전해철의원등 모 임에참여하는의원상당수가과거 친 문 의상 징 이면서계 파 정치 논란 끝에해산 된‘부 엉 이모임’ 멤버 와 겹친 다. 이에당안 팎 에서는향 후연구 원이주 축 이 돼 , 이 낙연 민주당 대표나이 재 명 경기지사등유 력 대선주자와 연 대하거 나 ‘제3의 후 보’를 내세울 수있다는 얘 기가나 온 다. 연구 원 창립 회원으로이 름 을 올린 의원들은 ‘대선을 앞둔친 문계 의세 력화 ’라는해석을경계했다. 연구 원 설 립 을주도한 황 희의원은이 날총 회가 끝 난후 기자들과만나“ 연구 원은선거 운동 조직 이아 니 다”라며“어 떤 의원이 대선 후 보를 띄 우기위해서 돈 을 5 00만 원 씩써 가며사 단법 인 까 지하겠나”고 했다. 홍인택기자 닻 올린‘민주주의 4.0’$與친문주의거세지나 ‘다안된다던’김종인이후해졌네 박하기로유명한인사평가접고 대선·보선주자치켜세우기나서 당내외항의·새인물부재탓분석 도종환민주주의4.0연구원이사장(맨앞)이22일오후서울용산구백범김구기념관에서열린민주주의 4.0연구원창립총회및제1차심포지엄에서국민의례를하고있다. 오대근기자 도종환·홍영표·전해철등 56명 친문계의원주축싱크탱크출범 민주정부 4기어젠다준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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