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종합 A4 코로나학력저하우려현실로 총기옹호론자들무장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않고있는혼란상황이계속 되고있는가운데일부주들에서총기 옹호론자들이 반자동 소총 등 중화기 로무장한채총기옹호시위를벌여주 민들을불안하게하고있다. 지난 21일 버지니아주리치몬드에서시위대가무 장시위를하고있다. <로이터> 미국 수학·읽기 성적 ‘뚝’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수학 12주·읽기 7주 저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인한학력저하우려가미국 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 (WSJ)은22일올해가을미국학생들이 수학과읽기과목에서기대이하의시험 성적을보였다고보도했다. 온라인 시험 프로그램 업체인 르네상 스러닝이공개한보고서에따르면미국 의 5∼6학년 학생들이 올해 가을 수학 과목에서기대되는수준을따라잡는데 평균적으로최소 12주가걸리는것으로 나타났다. 4학년과7∼8학년학생들도수학과목 에서기대수준보다11주뒤처진것으로 나타났고, 2∼3학년 학생들은 4∼7주가 더필요한것으로조사됐다. 르네상스러닝은지난8월부터10월중 순까지 미 전역의 4,400개 학교에서 학 생 200만명을대상으로치러진온라인 수학시험결과를토대로이같이분석했 다. 기대수준을따라잡는데필요한기 간은원격수업이아닌정상적인수업환 경에서 기대되는 학업 성취도를 기준으 로산출했다고이업체는설명했다. 수학보다는덜하지만읽기과목에서도 학생들이예년보다어려움을겪고있다. 같은기간7,800개학교, 300만명을대 상으로한읽기시험분석결과에서4∼7 학년학생들은코로나팬데믹이전의기 대수준을따라잡는데4∼7주가필요한 것으로나타났다. 읽기 과목에서 1학년과 3학년은 팬데 믹이전과비슷한수준을, 2학년은오히 려 약간 더 나은 수준을 각각 보여줬지 만, 집에서 원격 방식으로 치른 온라인 시험이어서부모의도움을받았을가능 성이크다고르네상스러닝은전했다. 읽 기와달리수학은대부분의부모가도움 을주기어려웠을것으로추정했다. 이번분석은코로나19 대유행후처음 으로미국학생들의학력에끼친영향을 보여주는자료로교육계의염려를사실 로확인시켜준것이다. 캘리포니아주롬폭통합교육구의브리 발라 부교육감은 WSJ에“학생들의 어 려움을고려할때읽기과목의결과는우 리가예상했던것보다는약간더나은결 과”라고말했다. 하버드대교육대학원의엘리자베스시 티교수는상대적으로괜찮았던읽기성 적저하가더욱우려스럽다면서“읽기는 아이들이나머지과목을배우게해주는 능력이다. 4학년까지 좋은 읽기 능력을 갖추지못한다면고교이후의배움에도 영향을줄수있다”고경고했다. 수학의경우에는보기만큼우려스러운 결과는아니라는반론도나온다.수학과 과학 교육을 돕는 비영리단체‘매스 포 아메리카’의 존 유잉 회장은 대부분의 학생이 금방 회복할 수 있다면서“진짜 문제는(원격수업에필요한)기술과지원 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 어린이”라고 지 적했다. ‘82년생김지영’뉴욕타임스올해의책100선선정 조남주의 소설‘82년생 김지영’이 이 번에는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 해의책100선에선정됐다. NYT에 따르면 조남주의‘82년생 김 지영’의 영역판‘Kim Jiyoung, Born 1982’( 사진 )가 이 신문의 서평 담당 에 디터들이선정한‘2020년의주목할만 한 책 100선’(100 Notable Books of 2020)에뽑혔다. NYT는“한국에서 2016년 출간됐을 때센세이션을일으킨이소설은역사의 사례연구처럼감정에치우치지않은언 어로 젊은 아내 이자 엄마인 한 전형적인 한국 여성을이야기한 다”면서“그녀가 겪는 곤경은 성 차별적 사회의 영향을 드러낸 다”고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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