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11월 25일 (수) B “미 경제 더블딥 가능성… 부양안 늦어지면 위험” 전문가들, 코로나 재확산 경고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 면서향후경제전망에도또다시‘먹구 름’이 드리우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FT)는“코로나19 백신개발관련소식 에 미 증시는 반등했지만, 당국의 재정 지원책이마련되지않은상황에서코로 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비즈니스 활동 규제가강화될경우경제에심각한타격 을입힐수있다”며이같이전했다. 미국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 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선 병상 부족 등으로 의료체계의 부담이 심화되고 있으며, 뉴욕주 등에선 코로 나19 확산 억제를 위한‘봉쇄’조치를 다시강화하고있는상황이다. 투자은행 JP 모건체이스의미국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FT와의인터뷰에서“만약추가경기부 양책이 1차때보다늦게나오거나규모 가작아진다면경제성장에상당한위험 을초래할것”이라고지적했다. 페롤리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가급증한주를중심으로신용·직불카 드 결제가 감소했다며“지금 당장은 아 니지만 미 경제의‘더블딥’(경기침체 후회복기에접어들었다가다시침체하 는현상) 진입을경고하는신호가있다” 고언급하기도했다. 경제동향 분석업체 옥스퍼드 이코노 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도“코로나19 백신 개발 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 등은 매우 고무 적이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며“보건과 경제 두 가지 관점 모두에서 우린 정말 좋지 않은 상황에 와 있다. 본질적으로 상당히긴겨울이우릴기다리고있다” 고말했다. 연말 샤핑시즌의 본격적인 개막 을 알리는‘블랙 프라이데이’의 풍 속도가 올해부터 바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로 온라인 이나 모바일 샤핑이 증가하면서 매 장앞에줄을서서기다려할인제품 을 구매하는 이른바‘도어버스터’ (doorbuster) 샤핑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대형 가전매장, 할인 점앞에서흔히볼수있었던밤샘줄 행렬은 축소되고 온라인으로 샤핑 으로 대신하면서 샤핑 모습이 크게 달라질것이라고 23일보도했다. 올 해연말샤핑시즌의특징중하나는 시기가앞당겨졌다는것이다.지난달 아마존의‘프라임 데이’행사와 함 께 시작된 연말 샤핑 시즌은 현재까 지전년대비 14%의매출상승을기 록하고있다. 온라인판매만하는사례까지등장 했다. 월마트는 소니의‘플레이스테 이션 5’와마이크로소프트의‘엑스 박스 시리즈 엑스’를 매장 판매하지 않고 온라인 판매만 하고 있으며 일 부 제품의 경우 온라인에서만 할인 판매를 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타겟 역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면 서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를 위해 주차 공간을 두배로 할애하는 조치 를취하고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밤샘 줄서기’ 없다 코로나로 도어버스터 축소 온라인 샤핑으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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