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D6 코로나 3차 대유행 서울아산병원의료진도 확진$ “의료체계무너질라” 우려커져 코로나19가서울의주요대형병원에 도침투했다. 서울주요병원이뚫릴경 우 코로나19 대응뿐아니라의료체계 전체가 불안정해질수있어우려가 커 지고있다. 컪풆팒칾쪟풞핂캖 5 졓힒 24일 서울아산병원에따르면이병 원응급실간호사1명과병동간호사1 명,입원환자 1명이전날코로나19 확 진판정을받았다.지난21일이병원재 활병동입원환자2명이확진판정을받 은데이은것으로,이틀새5명의환자 가발생한것이다. 아산병원관계자는 “역학조사결과 입원환자의보호자에게서환자와 병 동직원이감염된것으로추정된다”며 “확진자와접촉한직원과환자들모두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아직까지는 음 성”이라고밝혔다. 대형병원의 코로나 발생은 끊이지 않고있다.최근일주일만봐도21일서 울대어린이병원낮병동에서11명의집 단감염이, 고려대안암병원과 삼성서 울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9월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는누 적확진자가 30명이넘는 집단감염이 터졌다. 대형병원의방역망이뚫리는것은수 도권의확진자가워낙가파르게증가 하기때문이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형병원에서환자 가잇따라 발생한다는것은지역사회 감염이그만큼만연해있다는증거”라 며“철저히대비한다 해도 대형병원의 종사자수가수천명이넘고젊은층이 많아 바이러스전파가 불가피한 측면 이있다”고말했다. 헒빶샎쪟풞쾒옪헒빶힎펻 그나마 대형병원은 감염관리체계 가 잘갖춰져있기에중소 요양병원처 럼한 번에확진자가 70~80명수준으 로치솟지는않는다.자체검사가가능 하니조금만이상해도먼저검사를받 고별도감염관리인력도있다. 하지만전남대병원같은 대규모 감 염가능성을 배제할 순없다. 모두 62 명이감염된전남대병원은응급실이폐 쇄되고일부병동이코호트격리 ( 동일 집단격리 ) 된상태다. 병원도병원이지 만,이에따른의료공백이만만치않다. 전남지역대형병원은전남대병원과조 선대병원 두 곳인데, 조선대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다 보니불편함이가중되 고있다.최근전남지역의30여개의료 기관 관계자들이긴급회의를열고전 남대병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 는방안등의료공백대책을논의하기 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외다른 환자들에 게도영향을끼친다.실제로올해상반 기대구·경북지역에코로나19가 급격 히확산됐을 때대형병원응급실이폐 쇄되는바람에다른응급환자가제때 치료받지못해사망하는일이벌어지기 도했다. 수도권은그나마대형병원이많기에 1,2개병원의집단감염으로의료체계 자체가 휘청거릴가능성은적다. 하지 만그만큼전파의가능성이높은지역 이라마 냥 안심할수만은없다.이재갑 교수는“3,4개병원이동 시 에감염 될 가 능성을아 예 배제할 수없다”며“병원 집단감염을 막 으려면의료 종사자들 이회 식 , 모 임 등을 더엄 격히자제하는 수 밖 에없다”고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방대 본 에 따르면 이날 0 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전일대 비 349명 늘었 다. 누적확진자는 3만 1,353명이됐다. 전날 ( 271명 ) 주말 효 과로 줄었던 환자수가지역사회발생 급증으로다 시 300명대에진입했다. 남보라기자 “지옥의2주잘버텨야죠”거리두기격상에상인들깊은시름 “보 통 정 오 넘어가면 손님 들로북적여 야 하는데아직까지도한산하 네 요.” 24일 오후 서울 광화 문인근의한 식 집 사 장 최 승 주 ( 44 ) 씨 는 카운 터에 앉 아한 숨 을내 쉬었 다. 지난주만해도 20 평크 기 매장 의10여개 테 이 블 은 손님 들로가 득차 있 었 지만,이날은 5명이전부 였 다. 최 씨 는 “주 변 회사들대부 분 이재 택 근 무 에들어가면서저 녁예약 도 절 반가까 이 취 소됐다”며“2단계가 끝 나는 다음 달 7일까지 눈물 을 머 금고 버티 는수 밖 에없다”고한 탄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확산으로 방역 당국 이이날부터사 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올리면서,영 업 에 큰 타 격을입은 서울 번 화 가 상인 들이 볼멘 소리를 내고있다. 방역을 위 한 정부 조치라어 쩔 수없이받아들여 야 하지만, 사태가 장 기 화 하면아 예 가 게문을 닫 을수도있다는불안감때문 이다. 당국 이2단계조치를 시행 한 건 지 난9월13일이 후 72일만이다. 이날사 무 실이 밀 집한 광화 문과강남 일대 식당 은 점 심 시 간에도 테 이 블 이 절 반도 차 지않은곳이대부 분 이 었 다.거리 두기격상에따라재 택 근 무 에들어간기 업 들이 늘 어나면서자연스 레손님 이 줄 어 든탓 이다.역삼역인근의한한 식 집은 테 이 블 간거리두기조치에따라 4인 석 에한명만 앉 는등전체 좌석 의3 분 의1 만 채 워진모 습 이 었 다. 점 원 박 모 ( 33 ) 씨 는 “ 평 소라면이 렇 게이 야 기할 시 간도 없는데 손님 이반 토막 이나서할 일이 없다”며“체감상으 론 지난번수도권거 리두기2.5단계때보다 장 사가 더 안된 다”고전했다. 인근의다른고 깃 집도사정은마 찬 가 지 였 다. 사 장 송훈 종 ( 57 ) 씨 는 “ 점 심 손 님 은어제부터 줄었 다”면서“주 변 에있 는대기 업 직원들이재 택 근 무 를하는등 방역지침을철저히지 키 고있어영향을 받고있다”고말했다. 반면 테 이 크 아 웃 이가능한 패 스트 푸 드점 등에는 손님 이몰리는 모 습 도 보 였 다. 서울 종로구의한 햄버 거가게 점 원심모 ( 25 ) 씨 는“어제보다 점 심 시 간주 문이20 % 정도 늘 어난것같다”며“ 포장 및 배 달 주문도지난주보다증가했다” 고밝혔다. 역삼역인근의한 패 스트 푸드점 도 빈 자리를 찾 기 힘 들정도로 손님 이북적 였 다. 좌석 마다 칸막 이가 설 치 돼 있 었 지 만, 식 사전부터마스 크 를내린 채담 소 를 나누는 손님 들도적지않았다. 직 장 인 홍 모 ( 29 ) 씨 는 “어 차 피 식 사는 해 야 하는 것아 닌 가”라며“마스 크 를 계 속 쓰 고있을수는없다”고말했다. 강 화 된조치로 매장풍 경이가 장크 게 바 뀐 곳은 매장 내음료 섭취 가전면금 지된 카페 들이 었 다. 점 심 시 간이면 매장 안 팎 에마 련 된 좌석 이만 석 이됐을 평 일 오후 지만,이날도심의대형 카페 에는고 객 의발 길 이 뚝 끊 겼 다.일부 매장 은아 예테 이 블 과의자등을한 쪽 에 쌓 아 놓 거 나,접근금지 테 이 프 를부 착 한 채포장 영 업 만하고있 었 다. 서울성북구의 프랜차 이 즈카페 직원 권모 ( 30 ) 씨 는 “ 매장 손님 이없어 QR 코 드 확인은아 예 하지않는다”고말했다. 역삼역인근 카페 직원 김 영주 ( 32 ) 씨 는 “ 평 소 엔점 심 식 사 후담 소를나누는 손 님 이많았는데, 매장 이 용 을 못하니 손 님 이 절 반넘게 줄었 다”고전했다. 서 초 역인근의한 프랜차 이 즈 카페 매 니저 도“ 손님 이3 분 의1가 량 으로 줄 어, 매장 근 무 자도 2명에서1명으로 줄였 다”고 밝혔다. 지난 8월거리두기때와 달 리, 프랜차 이 즈 가아 닌 일반 카페 에서도 매장 영 업 이제한되면서소규모자영 업 자들의한 숨 섞 인 목 소리도 새어나 왔 다. 오 전부 터정상영 업 중이 던 강남의한 카페 사 장 은 “ 손님 을아 예앉 지도못하게하는 건 영 업 하지말라는소리”라며“마스 크 잘 쓰 고거리두기만잘하면되는것아 니 냐 ”고 목 소리를 높이기도했다. 그러 나 서 초 역인근의다른 카페 사 장 정모 ( 38 ) 씨 는“거리두기2.5단계때도 프랜 차 이 즈 만 막 으니개인 카페 로 손님 이몰 리는등역 효 과가 났 다”면서“ 힘 들지만 모두금지하는게방역 효 과가있을것” 이라고말했다. 이승엽^박재연^최다원기자 간호사 2명등이틀새5명감염 대형병원發끊이지않는확진자 지역사회감염이만연했다는증거 자체검사^감염관리인력에도 코호트격리전남대병원같은 대규모감염배제할순없어 하루만에신규확진다시300명대 광화문^강남일대식당가 재택근무늘어손님반토막 일반카페도영업제한에한산 포장가능패스트푸드점은북적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격상된24일오후서울강남의한패스트푸드점매장이손님들로가득차있 다. 최다원기자 사회적거리두기2단계로격상된24일매장내음료섭취가급지된서울종로구의한프랜차이즈카페한 편에의자들이쌓여있다. 이승엽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4일(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31,353 명 +349 전일대비 사망 완치 510 명 +1 26,722 명 +183 검사중 57,769 명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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