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0년 11월 27 · 28일(금 · 토) E 입안에 상처가 없고 별다른 이유도 없는 데 도구강점막이화끈거리거나따끔거리는불편 해질때가있다. 이유를 알지 못하다 보니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통과 함께 불안한 시간을 보 내기 마련이다. 이럴 때에는‘구강작열감증 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이란 하루 종일 입안이 화 끈거리거나 얼얼하고, 따끔거리는 등 불편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은 주로 혀, 입천장앞쪽, 입술점막에서가장많이발생 하지만 입안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입안이 건조해지거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등의증상이나타나기도한다. 젊은 사람이나 남성에게서는 드물지만, 50 세 이상 여성은 10명 가운데 1~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고령화로 환자도 계속 증가하 고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원인 요소에 따라 일 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강점막 작열감은 편평태선, 진균 감염, 알레르기 같은 구강 점막 질환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빈 혈 및 영양 결핍 등 전신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 구강 검진ㆍ혈액검사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때에는 이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이다. 하지만 검사를 시행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면 일차 성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분류한다.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은 구강 점막 감 각을 느끼는 신경 자체 문제로 본다. 신경계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 수 면장애, 신경계 질환, 타액 분비 저하 등이 있 으며, 격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과 같은 심리 적 요인도 입안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할 수있다. 치료법은원인에따라다르다. 혈당이높거나 빈혈이 있으면 혈당 조절을 하거나 빈혈을 치 료하면입안통증이크게줄어들수있다. 구강점막질환도통증을일으킬수있기에 항진균제나 스테로이드 가글을 사용하면 증 상이 해소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요소가 발 견되지 않는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신 경계 변화와 관련이 있으므로 신경계를 조절 하는 다양한 약물로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수있다. 가강작열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구강 점막 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는 행위(증상이 있는 부위를 자꾸 문질러보거나 치아에 대보는 등) 를 삼가고, 맵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 야한다. 입안이건조해지면물을자주마시고껌이나 사탕을 씹어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게 하는 것도증상을줄이는데도움이된다. 김문종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는“구강작열감증후군이 구강암으로 악화하 는 것이 아니냐며 질문하는 환자가 적지 않은 데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걱정 하지않아도된다”고했다. 김 교수는“다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일 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이라면 증상 발생에 관여하는 요인이나 메커니즘이 환자마다 다 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치과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김장철이 돌아왔다. 주부들은 무거 운것을많이들고, 한번에노동력을 쏟아야 할 생각에 시작 전부터 걱정 이 앞선다.“김장 후 후유증으로 1주 일 이상 아팠던 경험을 떠올리면 두 렵기까지하다”는주부도있다. 김장을하다가무릎ㆍ팔ㆍ허리등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여러 관절에 퇴 행성 변화가 진행 중인 중년 여성의 체감통증은더크다. 김장후에는충 분히 쉬면서 피로를 완전히 푸는 것 도김장후유증을예방하는지혜다. 간편히 김장할 수 있도록 절인 배 추나 김장 키트가 나와도 배추나 속 재료가 든 대야나 김치통 등 무거운 것을 들다 보면 이곳 저곳 아플 수 밖에없다. 실제 김장철 뒤 손목, 팔꿈치, 어깨 등 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 는 환자가 급증한다. 직접 담글 김치 의 양이 줄고, 간편히 담글 수 있는 키트가 인기이지만 김장철이 지나면 주부들은 다양한 통증에 시달린다. 김장 도중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 면 경직된 관절 근육이 풀어지고, 혈 액순환도 촉진돼 관절통을 예방하는 데도움이된다. 양손을 앞으로 뻗은 채 주먹을 쥐 고 안쪽과 바깥쪽으로 돌려주는 동 작, 선 채로 허리를 젖히거나 좌우로 돌려주는 동작은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무거운 통 등을 들 때 는 팔을 이용해 들기보다 물건을 몸 에 최대한 가까이 밀착한 상태에서 일어나면서 허리 힘을 이용해 드는 것이좋다. 수십 포기의 김장은 손이 많이 가 는일로손과팔이아프고저려고생 한다. 김장이끝난뒤손이아프고저 리면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을 의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손목터 널)이 좁아져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 신경이 눌려서 통증과 손저림 등이 나타나는질환이다. 평소 손목이 약한 경우 보호대를 착용하고, 일하다손목이나손가락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생기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5분에서 10분 정 도 주먹을 쥐었다 펴주면 통증이 나 아진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행주를 짤 때 팔꿈치 통증과 불편함이 나타나 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봐야 한다. 팔꿈치 바깥 부위가 아프고 손목을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 진다. 최경원 목동힘찬병원 원장은“테 니스엘보는큰충격보다작은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았을 때 그 스트레스 가축적돼생긴다”며“심해지면팔꿈 치 바깥쪽부터 아래 팔까지 통증이 확대된다”고했다. 팔을펴고무거운것을들때힘이 가해지면 팔꿈치에 붙어있는 근육이 손상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초 기에는 냉찜질을, 만성화된 환자라면 온찜질로 통증을 관리하고, 팔꿈치 근육 이완을 위한 스트레칭이 도움 이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November 24, 2020 A18 이유없이입안따끔거리면?‘구강작열감증후군’의심해야 ‘아이쿠허리야~’김장후일주일은앓는주부들, 예방법은? 김장을한뒤에는충분히쉬어야김장후유증을막을수있다. <힘찬병원제공> 50세이상여성 10~20%가 겪는질환 별다른이유없이입안이화끈거리고따끔거리면‘구강작열감증후군’을의심해봐야한다.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입안에 상처가 없고 별다른 이유도 없는 데 도구강점막이화끈거리거나따끔거리는불편 해질때가있다. 이유를 알지 못하다 보니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통과 함께 불안한 시간을 보 내기 마련이다. 이럴 때에는‘구강작열감증 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이란 하루 종일 입안이 화 끈거리거나 얼얼하고, 따끔거리는 등 불편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은 주로 혀, 입천장앞쪽, 입술점막에서가장많이발생 하지만 입안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입안이 건조해지거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등의증상이나타나기도한다. 젊은 사람이나 남성에게서는 드물지만, 50 세 이상 여성은 10명 가운데 1~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고령화로 환자도 계속 증가하 고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원인 요소에 따라 일 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강점막 작열감은 편평태선, 진균 감염, 알레르기 같은 구강 점막 질환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빈 혈 및 영양 결핍 등 전신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 구강 검진ㆍ혈액검사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때에는 이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이다. 하지만 검사를 시행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면 일차 성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분류한다.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은 구강 점막 감 각을 느끼는 신경 자체 문제로 본다. 신경계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 수 면장애, 신경계 질환, 타액 분비 저하 등이 있 으며, 격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과 같은 심리 적 요인도 입안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할 수있다. 치료법은원인에따라다르다. 혈당이높거나 빈혈이 있으면 혈당 조절을 하거나 빈혈을 치 료하면입안통증이크게줄어들수있다. 구강점막질환도통증을일으킬수있기에 항진균제나 스테로이드 가글을 사용하면 증 상이 해소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요소가 발 견되지 않는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신 경계 변화와 관련이 있으므로 신경계를 조절 하는 다양한 약물로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수있다. 가강작열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구강 점막 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는 행위(증상이 있는 부위를 자꾸 문질러보거나 치아에 대보는 등) 를 삼가고, 맵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 야한다. 입안이건조해지면물을자주마시고껌이나 사탕을 씹어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게 하는 것도증상을줄이는데도움이된다. 김문종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는“구강작열감증후군이 구강암으로 악화하 것이 아니냐며 질문하는 환자가 적지 않은 데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걱정 하지않아도된다”고했다. 김 교수는“다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일 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 라면 증상 발생에 관여하는 요인이나 메커니즘이 환자마다 다 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치과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 , . . . 등 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 는 환자가 급증한다. 직접 담글 김치 의 양이 줄고, 간편히 담글 수 있는 키트가 인기이지만 김장철이 지나면 주부들은 다양한 통증에 시달린다. 김장 도중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 면 경직된 관절 근육이 풀어지고, 혈 액순환도 촉진돼 관절통을 예방하는 . , 수 있다. 또한 무거운 통 등을 들 때 . 신경이 눌려서 통증과 손저림 등이 나타나는질환이다. 평소 손목이 약한 경우 보호대를 착용하고, 일하다손목이나손가락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생기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5분에서 10분 정 도 주먹을 쥐었다 펴주면 통증이 나 아진다. . 진다. 최경원 목동힘찬병원 원장은“테 니스엘보는큰충격보다작은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았을 때 그 스트레스 가축적돼생긴다”며“심해지면팔꿈 치 바깥쪽부터 아래 팔까지 통증이 확대된다”고했다. 팔을펴고무거운것을들때힘이 가해지면 팔꿈치에 붙어있는 근육이 . , , .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November 24, 2020 A18 이유없이입안따끔거리면?‘구강작열감증후군’의심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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