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A6 특집 버지니아텍의에어로졸과학자로 공개 매개 질병 전파에 관한 세계 최고의전문가중한명인린지마 박사는“사람들은 코로나19 대유 행기간내내샤핑을해왔고, 그로 서리샤핑이코로나19의대규모발 병이나대확산을유발했다는증거 는없다”고밝혔다. 마박사를비롯해다른공중보건 전문가들, 매장관리들과3차확산 세 속에 가장 안전한 샤핑법에 대 해 토의한 결과를 보면 핵심은 샤 핑하는 내내 항상 얼굴에 잘 맞는 마스크를착용하고다른샤핑객들 과 긴밀한 접촉을 피해 샤핑 시간 을단축하고손을씻는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밀폐된 공간에 서 감염된 사람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바이러스에노출된다. 감 염자들은증상이없거나자신이감 염되었는지조차모를수있다. 또, 마스크착용이위험을감소시키지 만아예없애는것은아니기에통로 에장시간머물러선안된다. 조바이든대통령당선인의코로 나바이러스자문단의일원이자미 네소타대학의감염병연구및정책 센터디렉터인마이클오스터홈박 사는“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완전 히차단시켜줄것이라생각해선안 된다”며“노출시간이매우중요하 다”고강조했다. 비교적안전한샤핑시간은 30분 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거리를유지하며얼굴을만 지지 않아야 한다고 마 박사는 말 했다. 샤핑 목록을 작성하고 원하 는 품목이 매장에 없을 경우 대체 품을 생각해두는 게 좋다. 농수산 물코너근처에모여있는샤핑객들 이나 붐비는 통로는 피하는 게 좋 고체크아웃라인과계산대에서는 타인과거리두기를유지해야한다. 30분제한시간은특정연구에근 거한것이아니라인공호흡전문가 와바이러스가어떻게전파되는지 를 분석한 다른 과학자들의 연구 에 근거한다고 마 박사는 지적한 다. 마 박사는“30분은 작업을 완 료하는데적절한시간으로간주되 나고위험에노출되는것같지는않 다”고밝혔다. 할러데이 푸드 샤핑을 위한 추가 적조언들을소개한다. ■매장규정을점검하라 많은 매장들이 새로운 제한사항 을추가하고할러데이를위한추가 예방조치를취했다. 야외에서줄을 설준비를해야한다. 예를들면, 월 마트나 웨그만스, 크로거가 모두 매장내고객수를제한할것이라고 밝혔고, 많은매장들이화장지, 종 이타월, 냅킨, 소독용물티슈, 손세 정제 등 많은 고수요 품목에 구매 한도를부과했다.코스코회원들은 질병에따라마스크착용이면제되 었으나이제는2세이상의모든사 람들이 마스크나 안면 보호대를 착용해야한다. ■피크타임을피하라 군중을피하는것이위험을낮게 한다. 토요일정오부터오후3시까 지는 샤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 다. 구글맵 데이터에 따라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푸드샤핑시간이토요일정오부터 오후3시다. 그로서리매장은월요 일오전8시가가장한산하다.추수 감사절주간에는수요일이가장바 쁜날이다. 베이커리는 정오, 그로서리 매장 은 오후 5~6시, 주류 판매점은 오 후6시가피크타임이었다. 일부매 장에서는시니어를위한샤핑시간 을제공하고인파를피해샤핑하기 가장 좋은 시간에 대한 정보를 게 시하고있다.웨그만스는주요매장 에 라이브 야외 카메라를 추가해 고객이집을나서기전매장이얼마 나 바쁜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샤핑카트를닦아야하나 샤핑카트는사람들이가장많이 찾는 시간대에 세균이 많아진다. 하지만얼굴을만지지않고손을씻 는 예방수칙을 잘 따른다면 카트 닦기가 필수는 아니다. 많은 매장 들이입구에서살균물티슈와손세 정제를제공하거나직접사용하도 록 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정 기적인 청소 과정 중 하나로 하루 에도여러번카트를소독한다. 마박사는샤핑하기전카트를닦 아내곤했지만더이상그렇게하지 않는다며“스스로눈,코또는입에 손과손가락이닿지않도록주의를 기울이고샤핑이끝나면바로손을 씻으려고노력한다”고말했다. ■장갑착용필요한가 샤핑후손을씻는다는전제하에 장갑 착용은 권장 혹은 필수사항 이 아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종종 장갑으로셀폰이나핸들을오염시 켜착용목적을무색하게한다. 장 갑을끼지말고손을씻어라. ■체크아웃때안전유지는 그로서리 매장 직원들은 대중과 접촉이 많은 일선 근로자이다. 보 스턴 그로서리 매장에서 104명의 직원들를대상으로실시한연구에 따르면 그 당시 지역 사회에서 바 이러스의 유병률이 약 1%에 불과 했지만직원의약20%가검사결과 양성반응을보였다. 많은 매장에서 직원과 샤핑객을 분리하게위해투명한플렉시글래 스보호장치를추가하고직원을위 한정기진단검사프로그램을채택 했다. 웨그만스에서는계산대직원 들이컨베이어벨트와스테이션을 적어도한시간에한번청소및살 균을하고 30분마다손을씻는휴 식을 취해야 한다. 결제할 때 마스 크를쓰고대화를제한하고비접촉 결제(고객이 카드를 직접 장치에 사용)를 선택하고 가능한 한 빨리 식료품을 백에 넣고 있다. 매장 직 원은가장큰위험에직면하고있다 는사실을기억하고,항상인내심을 갖고그들의서비스에대해감사하 는자세가필요하다. ■구입한식료품을닦아야하나 우리들 대다수가 코로나19 대유 행 초기에 식료품을 닦고, 바이러 스 감염을 대비해 상자에 담긴 물 품을 며칠간 그대로 두었다. 그러 나과학자들은식품용기를포함하 여표면에서코로나바이러스에걸 릴 위험이 극도로 낮다는 것을 알 게되었다. 하버드 T.H. 챈 공공위생 대학과 브링햄여성병원아리아든연구소 아사프 브리튼 박사는“기분상의 문제지만재빨리비눗물로닦아내 어야 안심이 된다면 나쁠 건 없다. 그러나 가장 필요한 것은 손을 아 주 깨끗하게 씻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마박사는감염된사람이식 품을만졌다하더라도바이러스전 염위험을높이는것은여전히당신 의손이라고지적한다. “누군가당신이만진식료품에다 량의바이러스를남겼다고가정했 을때당신이만지면바이러스는당 신의손에묻게된다”며“요거트용 기나우유상자에더많이남아있 는것이아니다.구매하고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놓고 포장을 풀고 정 리를할때까지손으로옮겨갈기회 가많기때문에샤핑하고물건을정 리한후손을씻는것이가장중요 한이유”라고설명했다. 하은선기자 팬데믹 속 안전 샤핑은…“노출 시간을 줄여라” 많은 사람들 몰리는 마켓서 장볼 때 특히 주의 실내에 오래 머무를수록 바이러스에 노출 위험 “마스크만으론 완전 차단 안 돼… 30분 이내로” 샤핑 전 카트 닦는 것보다 얼굴 만지지 말아야 마켓샤핑은살물건들에대한계획을미리세우고바이러스에노출될수있는시간을 줄이는게중요하다. <AndrewSpear for The NewYork Times> ■ NYT가제시하는안전한할러데이샤핑하기 연말할러데이가다가오면서마켓등그로서리매장에는가장좋은시간대 에 샤핑객들이 잔뜩 몰려들어 화를 자초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스트레스 가심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전국적으로확산되면서많은지역에새로운 제한및폐쇄결정이내려지고있다. 그나마좋은소식은코로나19 봉쇄령 이처음시작된이후몇달동안그로서리마켓을안전하게돌아다니는방 법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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