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A2 종합 켐프 “주지사 선거개입 불가능” 타주거주자·사망자에신청서발송 대학생에조지아로주소이전권유 조지아주 선거를 관리하는 내무부가 30일내달5일연방상원의원결선을앞 두고 다른 주 거주민에게 유권자 등록 서류를보낸 4개의단체들을조사하고 있다고밝혔다. 브랫래펜스퍼거내무장관은한단체 는뉴욕시거주자에게등록서류를보냈 고, 다른 단체는 이미 사망한 앨라배마 여성의등록을시도한정황이포착됐다 고밝혔다. 다른두단체는부적절한등 록서류를보낸혐의를받고있다. 내무부한관리는실제불법적인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하 다고말했다. 조사중인사안들은합법적이거나우 연히일어난사고일가능성도있다고그 는전했다. 하지만 래펜스퍼거 장관은 잠재적 투 표사기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밝혔다. 래펜스퍼거는“이단체들이불법적투 표를조장하지않을책임이있다”며“만 일 불법을 행한다면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것”이라고천명했다. 현재조사를받고있는단체는아메리 카보츠, 보트포워드, 뉴조지아프로젝 트, 오퍼레이션뉴보터레지스트레이션 조지아등이다. 이가운데뉴조지아프 로젝트는스테이시에이브럼스전민주 당주지사후보가결성한단체다. 아메리카보츠는1994년이후살고있 지 아니한 주소에 부재자 투표 신청서 를 발송했다. 하지만이 단체는 주 내무 부 유권자 목록을 보고 신청서를 발송 했다고 해명했다. 보트 포워드는 이미 사망한앨라배마여성을조지아에서투 표하도록등록시도했다는의심을받고 있다. 뉴조지아 프로젝트는 뉴욕시 거주민 에게유권자등록신청서를발송했다는 주내무부유권자등록단체4곳불법혐의조사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선거 결과를뒤집어자신을도와달라는도널 드트럼프대통령의요구에대해조지아 주법은주지사가선거에개입하지못하 도록규정하고있음을상기시키며거절 했다. 트럼프대통령은29일2018년켐프를 주지사로지지한것이“부끄럽다”고밝 힌데이어30일에는“불쌍한”주지사가 존재하지도않는“비상권한”을사용해 야한다고압박했다. 트럼프는트윗을통해“켐프주지사가 완고한주내무장관의주장을뒤집기위 해쉽게사용할수있는비상권한을사 용해 (우편투표) 봉투 서명 대조작업을 해야한다”며“그것이사기의소굴이고, 그렇게되면우리는쉽게조지아주에서 이길것”이라고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디 홀 조지아 주지사 대 변인은“조지아주 법은 주지사가 선거 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며“주헌법에따른선출직인주내무장 관이선거를감독하며,행정명령에의해 선거결과가 번복될 수 없다”고 밝혔다. 홀 대변인은“반복적으로 밝혔듯이 주 지사는계속법을따를것이며, 주내무 장관이서명에대한표본감사를포함해 합리적인조치를취해신뢰를회복하고 제기된문제에대처하도록격려할것”이 라고덧붙였다. 켐프 주지사는 거의 30년만에 처음으 로대통령선거에서공화당이패배한후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수 주 동안 침 묵해왔다.한인터뷰에서켐프주지사는 트럼프의 좌절은 이해하지만 조지아주 법은분명하게자신의의무를규정해놓 고있다고말했다. 트럼프의켐프에대한비판은 2022년 중간선거에재선도전에나설켐프의미 래와도직결돼있다.민주당스테이시에 이브럼스후보와재격돌할가능성이높 지만그에앞서공화당예비경선에서트 럼프가 미는 복병을 만날 수 있기 때문 이다. 트럼프가 미는 후보로는 현재 조지아 주재검표를이끌고있는4선의더그콜 린스연방하원의원이유력하다. 트럼프가 요구하는 우편투표 서명 대 조작업은 불가능하다. 각 카운티에 우 편투표가도착하면겉봉에적힌서명과 유권자등록시서명을대조한후봉투 와투표용지가분리되기때문이다.이는 비밀투표를보장하기위해반드시필요 한절차다. 앤소니크레이스헌법학교수는주헌 법혹은조지아법어디에도주지사에게 선거결과를번복할수있는비상권한이 명시돼있지않다고설명했다. 조셉박기자 트럼프,켐프에 ‘비상권한’ 사용결과번복압박 의심을받고있다. 오퍼레이션 뉴보터 레지스트레이션 조지아는대학생에게우선조지아로거 주지로 이전하고, 선거 이후 고향으로 주소를복귀하라고권했다는의심을받 고있다. 래펜스퍼거장관은“조지아거주자가 아니면서여기서투표하는일은중범죄 에해당함을분명하게밝힌다”라며“대 학생에게중범죄를저지를것을조장하 는일은혐오스럽다”고강력대처할것 임을강조했다. 내무부관계자는이같은일들이고의 적인 일은 아닐 것으로 추정하지만 철 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성 여부를 가리 겠다고덧붙였다. 이관계자는내달 5일결선을위해이 미 94만명이 우편투표를 신청했고 그 숫자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 난대선에서 130만명이상이우편투표 에참여했다. 벌써후보자를선택해각카운티선거 사무소에 반송된 투표용지는 1,040개 에달한다. 조셉박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