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D8 코로나 3차 대유행 2단계유지라하지만,12월1일부터수 도권방역수위가‘2단계+α ( 플러스알파 ) ’ 로사실상격상된다.신종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 ( 코로나19 ) 신규확진자가연 일 400명대를웃돌자 방역당국이지난 29일내놓은방안이다.이를두고‘2.5단 계이상으로격상해야할위기인데도정 부가안일하다’는수위적절성논란이일 더니,급기야보건복지부중앙사고수습 본부 ( 중수본 ) 해체론까지불거졌다. 중수본해체론은30일이재갑 ( 사진 ) 한 림대강남성심병원감염내과교수가쏘 아올렸다.그는정부의사회적거리두기 ‘2단계+α’결정직후자 신의페이스북에“중수 본은이제해체가답인 듯하다”며“새로운거 버넌스 ( 지배체제 ) 를고 민해야할 때”라고주 장했다.정부가임기응변식대응을하고 있다고강하게질타한것이다. 주목할 부분은이교수가 “질병관리 청은 보건복지부의하부기관이아니므 로독립성을인정하고 ( 다른부처와 ) 대 등하게논의해야한다”,“거리두기단계 격상과관련해중수본이타부처설득을 잘하고있는지궁금하다”고언급한부 분이다. 복지부산하질병관리본부에서 외청으로 승격해독립성을인정받았음 에도질병청이방역수위결정에서제목 소리를못내고있고, 복지부조차국무 총리실이나 행정안전부 등에휘둘리고 있는것아니냐는의미여서다. 특히이교수는방역수위를논의하는 회의체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중대 본 ) 산하생활방역위원회 ( 생방위 ) 위원 으로활동하고있다.그런이교수의발 언이기에방역수위결정과정에서질병 청중앙방역대책본부 ( 방대본 ) 와 중수 본의입지를가늠해볼수있다는평가가 나온다.생방위에는감염병전문가15명 과 중수본, 행안부, 방대본각 1인씩총 18명이참여하고있다. 중수본은억울하다는반응이다.27일 열린생방위회의에서15명의전문가민 간위원가운데이교수를포함,2명정도 만 수위격상을 주장했을 뿐 나머지는 더지켜보자했다는것이다. 중수본핵심관계자는“생방위원들은 거리두기단계세분화를하면서젊은층 의행태를반영하지못했다는허점이있으 니보완해야한다는의견들을내놨고,여 기에맞춰젊은층이주로이용하는체육시 설,파티,학원등에대한조치를‘+α’에담았 다”고말했다.대부분의생방위원들은현 재확산세가거리두기2.5단계격상기준 ( 전국400~500명 ) 의초입에들었지만△환 자의연령대△의료체계여 력 등도고 려 하 라는단서조 항 을감안하면,조금더지켜 보자는데의견을 모 았다는설명이다. 논란이 되 자 이교수는 글 을 내렸지 만, 중수본의역할 변화에대한 요구 는 적지 않 다. 익 명을 요구 한 감염내과 교 수는“현재확산세는중수본이한 달 반 이상 상 황 을 잘못 판 단했거나아무것 도하지 않 은결과”라며“방역에대한 경 각심이 느슨 해진상 황 에서현재중수본 의 호 소는 먹 히지 않 고있는지금이위기 라면, 중수본의리더 십 이라도변화해야 한다”고말했다. 이대혁기자 “자나 깨 나방역에‘올인’했는데 … .허 탈 감을 어찌 말로다하 겠 습니까.” 지난 29일과 30일신종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 ( 코로나19 ) 집 단감염이발생 한 LG 화학청주 오창공 장관계자의 넋 두리에는 짙 은아 쉬움 이배 어 있었다.국 내 최 대2차전지생산라인을 갖춘 이 공 장은코로나19 발생직후인지난 2월 노 사 공 동 전담 팀 을 꾸려 방역에온 힘 을 쏟 았지만10 개 월만에무 너 진것이다. 한 순 간의방심이전생산라인의중단 으로이 어 질수 밖 에 없 는생산현장특성 상,이들의방역은전 쟁 에가까 웠 다. 문 고리는 물 론계단, 개 인사 물 함까지 매 일 소독하고식당 테 이 블 에는 투 명 칸막 이 를설치했다.직원간대화는금지 됐 다. 휴 게실과 헬 스장 등 사내 편 의시설을 구경 한 지도 반 년 이 넘 었다. 공 장 관계 자는 “각고의 노력 에도 확진자가계 속 나 오 자직원들은 집 단 공황 에 빠 진상 태”라고전했다. 신종 코로나 3차 대유행이시 작되 면 서국내산 업 현장 곳곳 이 멈 춰서고있 다.1, 2차대유행은특정종교단체와대 규 모 집 회를 통 해전파된 탓 에당국이 방역대상을 비 교적용이하게특정,대응 할수있었지만,일상 속 으로파고 든 코 로나바이러스에 속 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것이다.대규 모 사 업 장직원들의 잇 따 른감염으로생산라인이 멈추 면서 업 계는 비 상이 걸 렸고,지역 경 제는 잔뜩 위 축됐 다. 기아자동차 광 주 공 장도 근 로자들이 확진 판 정을 받으면서라인을 멈 춰세 울수 밖 에 없 었다. 30일주간조가일하 는 1,2 공 장 ( 서 구 ) 과 버스특수 공 장 ( 광 산 구 ) 이가동을일시중단했다.이들 공 장에서29일과 30일 4명의확진자가 잇 따 라발생한데 따 른조치다. 확진자들 은 조기 축구 모 임을 통 해감염된것으 로조사 됐 다. 광 주 삼 성전자 광 주사 업 장도이 날 조 업 이중단 됐 는데,당 구 장을 찾 은직원들 의확진이 빚 은결과 였 다. 삼 성전자는 냉 장고제조동을 폐쇄 했다.이 공 장은 30 일 오 전부터가동 예 정이 던냉 장고제조 라인을방역지 침 에 따 라12월2일까지 폐 쇄 하기로했다.확진자가 추 가로나 오 면 공 장 폐쇄 기간은더 늘어날 수도있다. 국내기 업 들의생산현장방역은 철저 하기로 익 히알 려져 있다.기본 3단계발 열 검 사체계를 갖추 고있다.‘나하나가 걸 리면 우 리 공 장이 멈추 고, 우 리 공 장이 멈추 면지역 경 제가 멈춘 다’는인식이강 했다. 울산의현대차, 현대중 공업 등이 사회적거리두기단계를자체적으로상 향 발령하고있는것도이때문이다.이 들기 업 에 선 현재 2.5단계가적용, 10인 이상회의, 대면 집합 교육과 송년 회등 의각종행사가금지 되 고있다. 부서간 이동자제령도내 려 진상 황 이다. 경 동도 시가스와대한유화,고 려 아연, SK 울산 콤 플 렉 스, 에 쓰오 일온산 공 장 등의분 위기도 비슷 하다.한 공 장관계자는“ 흡 연장 위치는 물 론, 이용인원까지제한 하고있다”고말했다. LG 화학 청주 오창공 장의생산라인 은이 날 오 후재가동에들 어갔 다.이 틀 간연 쇄 감염된직원 6 명이 모 두사무직 으로확인 됐 기때문이다. LG 화학관계 자는 “사무직들이 근 무하는건 물 은생 산동과 멀 리 떨어져 있 어공 장 가동에 는문제가 없 다”고말했다.그러나감염 경 로가 밝혀 지지 않 은데다 접촉 자수가 늘 고있 어 안심할수 없 는상 황 이다. 울산상 공 회의소관계자는“대 형 사 업 장이 밀집 한울산의 경우 단한명의확 진자만 나와도전 공 정이 멈추 는 등대 형피 해로이 어 지는 만 큼철저 한 방역에 만전을기하고있다”며“각 공 장들의이 같 은 노력덕 분에지금까지지역감염자 가적었지만,지역감염자가 속출 하니사 업 장이위 협 받는 형 국”이라고말했다. 청 주=한덕동^울산=목상균^광주=박경우기자 ‘조기축구^당구장’에멈춘광주기아차^삼성$산업현장번지는코로나 광주기아차 1^2공장등일시중단 광주삼성전자냉장고라인폐쇄 LG화학청주오창공장집단감염 사무동폐쇄^생산라인정상가동 지역사업장 확산에지자체비상 삼성전자광주사업장직원들이30일광주광산구하남산업단지내주차장에서코로나19진단검사를받기위해대기하고있다. 광주=연합뉴스 ‘2단계+α’논란에급기야$“중수본해체해야”목소리 중대본 생방위위원이재갑 교수 “제목소리못내$새체제고민을” 중수본“생방위원다수의견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 요양병원등고위험시설‘신속항원검사’추진 삼성전자광주사업장 ‘전수조사’ ☞ 1면‘우려커지는병상부족’에서계속 이 날 부산방역당국은병상이부 족 하 다는이유로 확진자 20명을대 구 로 급 히보내야했다.정본부장은“자가치료 관리시스 템 등 다 양 한 부분들을 검토 해서도입시기나 절차를 결정하 겠 다” 고설명했다. 방대본은 또 요양 병원이나 정신병 원 같 은 고위 험 시설 종사자에대해신 속항 원 검 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 진 한다고 밝혔 다. 현재 코로나19를 진 단하는 유전자증 폭 검 사는 체내에코 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있는지 를 확인하지만, 신 속항 원 검 사는 코 로나19 바이러스의 단 백 질을 확인 하는 방식이다. 감염여부를 20분 안 에 확인할 수 있으나, 정확도가 떨어 진다. 요양 병원과 정신병원은 현재 2 주 간격으로 코로나19 선 제 검 사를 하 고 있는데, 여기에신 속항 원 검 사를 도 입해 양 성을 조기에 찾 아내 겠 다는 계 획 이다. 방대본은 지난주 ( 11월 22~28일 ) 코 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1.43으로, 그 전주 1.52에 비 해 낮 아졌다고 밝혔 다. 정 본부장은 그러나 “1 이하로 유 지 되 지 않 는 한 유행의 크 기는 계 속 커 진다”며 “1, 2주 뒤 하 루 확진자가 700~1,000명까지도발생할수있는수 치”라고 강조했다. 이 어 “올연말 대면 모 임은더이상 없 다고생각해 달 라”고 당부했다. 이 날 0시기준국내코로나19 확진자 는 438명증가했다.전 날 ( 450명 ) 에이 어 이 틀 연 속 신규확진자 400명대다.서울 강서 구댄 스 · 에 어 로 빅 학원, 경 기용인시 키즈카 페, 충 북제 천 시 김 장 모 임, 경 북 경 산시음대, 부산연제 구 종교시설등 전국 곳곳 집 단발병과 관련된 확진자 규 모 는계 속커 지고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30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34,201 명 +438 전일대비 사망 완치 526 명 +3 27,625 명 +83 검사중 63,365 명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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