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일 (수요일) A8 오피니언 시사만평 세컨드 텀(두번째 임기)이네이터 뉴스칼럼 *모든칼럼은애틀랜타한국일보의편집방향과다를 수있습니다 ▲팩스: 770-622-9605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오바마케어와미국의료보험의다양성 스티브색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인도는 빈곤수준이 높고, 다양 한종족, 여러종교, 수많은언어 등으로복잡하게얽혀있으면서 도민주주의가그런대로잘발달 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영국으 로부터 독립하면서 민주주의가 빠르게 정착한 것이다. 물론 지 도자들이훌륭했던면도있겠지 만다양성을존중하는문화에서 비롯되었다는설도있다. 그래서 그런지“내안에수많은내가있 다”라는 인도 속담이 있다고 한 다.그만큼다양성을중시한다는 뜻이되겠다. 획일성을중시하는 사회에서는꿈도못꿀일인것이 다. 다른 나라의 의료보험과 비교 해보면미국의의료보험은상당 히 다양하다고 말할 수 있다. 오 바마케어가 시행되면서 조금 단 순화되는듯했지만사실은오히 려더욱더다양하고복잡다단해 졌다고말할수있다.민주주의가 발달한 미국인지라 각계의 이익 과 의견을 수렴할 수 밖에 없다 보니더욱다양해지지않았나싶 다. ‘은태전’씨는 2018년도 오바 마케어의료보험에가입하지않 았다. 2018년도까지는오바마케 어건강보험혹은다른건강보험 에가입하지않으면벌금을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 나2019년도부터는미국에건강 보험에가입하지않아도벌금을 내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런데만일건강이갑자기나빠지 거나크게다치는경우를위해서 건강보험은 꼭 가입해야겠다고 ‘은태전’씨는생각하고있다. 그 런데은태전’씨는몇달만있으면 65세가 된다. 원래 65세를 넘기 는나이가되면메디케어를가질 수있다고‘은태전’씨는이미잘 알고있었다. 이때‘은태전’씨의 머리속에갑자기의문이생겼다. 메디케어도 의료보험의 일종인 것같은데,메디케어를갖고있는 사람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가입할수있는가라는문제이다. 다니고있는교회에서알만한사 람들에게물어봐도잘모르겠다 고대답한다. 결국‘은태전’씨는 보험전문인을 찾아 물어봐야겠 다고마음먹게되었다. 그렇다. 메디케어 혹은 메디케 이드를 갖고 계신 분들이 가끔 보험전문인에게문의해온다. 메 디케어을 갖고 있어도 오바마케 어의료보험에가입해야하는지 가대부분의질문이다. 결론은 메디케어 혹은 메디케 이드에가입되어있는분들은따 로 다른 의료보험을 더 갖지 않 아도 될 뿐만아니라, 갖고 싶어 도 가질 수도 없다. 메디케어 혹 은메디케이드가이미하나의완 벽한의료보험이기때문이다. 미국에서오바마케어가시행된 이후에의료보험구조가조금달 라졌다. 오바마케어가 본격적으 로시행된것을계기로의료보험 제도의전체적구조에대해정리 해보는것이미국의의료보험제 도에관해제대로이해하는데많 이도움이될것같아여기에소 개하고자한다. 이제는 미국내 건강보험은 여 섯가지로크게구분된다고보면 된다. 즉, 1)오바마케어가관장하 는마켓플레이스를통해가입한 개인보험, 2) 직장을 통해 가입 하는직장단체건강보험, 3)메디 케어, 4)메디케이드, 5)CHIP(어 린이보험, 조지아: 피치케어) 6) TRICARE (군인, 군인가족) 등 이다. 이 중에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피치케어, TRICARE 등은 비교 적 단순하게 짜여 있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으나, 개인보험, 직장 건강보험 등은 그 안에 다 양한플랜들이마련되어있기때 문에 어느 플랜을 골라야 현명 한 선택이 되는지 상당히 어렵 다. 이때문에 오바마케어 의료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전문인의 안내를받는것이유리하다고하 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 234-4800) 2024년 “돌아올거야!” 원세개의 후예들 ‘일본의 정치가로서 제국주의 에의한아시아침략에앞장서조 선에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헤이 그 특사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 제로퇴위시켰다. 1909년중국하 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 당해죽었다.’한국식발음으로는 이등박문,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간단한설명이다. 19세기 후반기에 악랄한 국권 침탈과 가혹한 경제 수탈로 조선 왕조를 멸망에 이르게 한 외 세의 선봉이라고 하 면 떠올려지는 인물 이 바로 이 이토 히로 부미다. 그래서 한국 에서는 그 이름 앞에 는‘원흉’이란낱말이 붙는다. “조선이 자주적 근 대화의기회조차갖지 못하고 외세에 예속되는 길을 걷 게만든보다결정적인물은그러 나 따로 있다.”한 국내 역사학자 의지적이다. ‘청조말의간웅’으로불린위안 스카이, 한국인에게는 원세개라 는이름으로더익숙한인물이바 로그원흉이란것이이양자동의 대사학과명예교수의주장이다. 대부분의한국인은조선의망국 과 자주적 근대화의 좌절을 일제 의조선강점탓으로본다. 그러나 그보다는 위안스카이에 의한 국 권유린이더큰해악을끼쳤다는 거다. 갑신정변진압의공적으로1885 년 조선의 내정과 외교를 감시하 는요직에오른26세의젊은위안 스카이는 리훙장의 이른바 조선 속국화 정책을 자극적으로 집행 함으로써 고종 정권의 외교적 자 주화, 자립적내정시도를사사건 건 봉쇄해 조선의 국권을 유린했 다. 조선을감시,관리한다는의미의 ‘감국대신’으로도 불린 그는 조 선에서머물던10여년동안벌인 포악하고 오만한 짓은 한두 가지 가아니다. 그중하나가대원군을 멋대로 납치해 죄인 다루듯 청나 라로압송한행위다. 위안스카이가 조선을 침탈했던 시기는 제국주의의 격랑 속에서 조선이 자주적 근대화의 길을 추 구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 이 골든타임이 유실된 데에는 위 안스카이 같은 교활한 인간과 청 나라에상당부분책임이있다는 것이다. 이야기가길어진것은다름이아 니다. 왕이라고 했나. 중국외교부 장말이다.그리고양제츠중국공 산당정치국원. 잇달아한국을방 문한 중국의 최고위 외교당국자 들의 모습에서 바로 위안스카이 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것 같아서 다. 지난8월한국을방문 했던 양제츠 중국 공산 당 정치국원의 행태부 터가 그렇다. 공식방문 이다. 그런데서울은들 르지도 않았다. 곧바로 부산으로 직행해 문재 인 정부의 외교안보 컨 트롤타워들을 호출해 회합을 갖고 서둘러 되 돌아갔다. 그리고3개월후이루어진게왕 이 외교부장의 한국방문이다. 중 국내 권력서열 2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 그런왕이행차의오만함 이라니. 옛 감국대신 위안스카이 에못지않다. 기자들의질문에고압적으로답 변하는 것은 예사다. 한국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 지각을 하고서 도한마디사과도없다.대통령알 현에서도 거만을 떠는 등 결례도 그런결례가없다. 더 가관인 것은 그런 왕이를 대 하는 문재인정부와 여권 인사들 의태도다. 국회의장이왕이를만 났다. 여당대표는 환영의 편지와 꽃바구니를 보냈다. 만찬에는 모 모한 여권인사들이 줄지어 참석 했다. 그와중에명색이부총리인이인 영 통일부장관이 왕이를 만나려 고온갖줄을대다가못만난것은 숫제코미디다. 여권핵심인사가총출동해국가 원수급국빈을대접하다시피한 ‘극진한 사대의 의전’을 펼친 것. 그런데 들은 것은 왕이의 일방적 인훈시밖에없었다는후문이다. 19세기말왜조선은외세예속의 길을 걷게 됐나. 세계정세에 어두 웠던 고종 정권은 임오군란과 갑 신정변에 청나라를 불러들이는 주체성없는외교적선택을한결 과 고립무원의 처지를 자초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진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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