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2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유리천장 깼지만 ‘코로나 침체’극복 과제로 지난달30일조바이든차기미국행정 부의 초대 재무부 장관으로 공식 지명 된재닛옐런(74· 사진 ) 전연방준비제도 의장은‘유리천장’깨기전문가로통한 다. 재무부 231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 이 되는 것을 포함해 미국의 최고위 경 제 정책 분야에서 최초의 여성 기록을 여러번세웠다는점에서다. 뉴욕시 브루클린 출신인 옐런 지명자 는브라운대를졸업하고예일대에서경 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대 조교수, 연준 이사회 이코노미스트, 런 던정경대강사, 버클리캘리포니아대교 수를 지내며 학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연준이코노미스트로일하던당시훗날 노벨경제학상을받은조지애컬로프를 처음만나1년만에결혼했다. 1997∼1999년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 자문위원장으로 활약했고, 2004년부 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맡아통화·금융정책에관여했다. 버락오바마전대통령시절인2010년 연준 부의장으로 발탁된 그는 2013년 10월 여성 최초로‘경제 대통령’인 연 준 의장에 지명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 준에서부의장이의장으로‘승진’한케 이스도 그가 처음이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어느 정 도수습되고양 적완화 종료가 필요한 시점에 통화정책 운전 대를잡은옐런 지명자는 2015년거의 10년만에처음 으로금리인상을단행해정책방향전환 이라는임무를수행했다. 이후5번금리 를올리는동안시장과소통하며점진적 으로추진해서시장충격을최소화했다 는평가를받았다. ‘비둘기파’(통화완화선호)로꼽히는 그는연준의장으로재임하면서양적완 화의속도를조절하고고용회복에초점 을맞춘것으로잘알려져있다. 여성 경제학자로서 풍부한 경험까지 갖춘 그는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도 적지않은‘우군’을두고있어안전하게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 된다. 다만 재무장관으로서 옐런의 앞길은 순탄하지않을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을 잘 수습했 던 옐런이지만,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 발된경기침체의한복판에서미경제의 조타수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미국의코로나19 확산세가 1차유 행을 훌쩍 뛰어넘은 만큼 대량 실업 위 기를 해소하고, 의회와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을 잘 이끄는 일이 첫 번째 과제로꼽힌다. 바이든, 재무장관에 옐런 전 연준의장 지명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 북이 온라인 샤핑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시장가치10억달러규모의스타트 업을인수했다. 페이스북은 30일 고객 서비스 플랫폼 과 챗봇(대화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업 체인‘커스터머’(kustomer)를 인수했 다고로이터통신등이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커스터머 인수 대금을 공 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에 정통한 페이스북 관계자들은 커스터머 시장가 치를 10억달러로평가했다고월스트릿 저널(WSJ)이전했다. 커스터머는 온라인 대고객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응답하는시스템을개발하는 소프트웨어업체다. 페북, 온라인 샤핑 강화 스타트업 10억달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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