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0년 12월 2일(수)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영화 ‘콜’ 전종서 인터뷰 사진=넷플릭스 “극장 개봉 아닌 넷플릭스 공개? 짜릿했죠” “모든 장면을 촬영할 때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임하진않았어요.감독님이나스태프분들이제가 자유롭게 놀 수 있게 놀이터를 만들어주시면 상 황에맞게연기를한것뿐이에요.” 배우전종서의기세가심상찮다. 지난27일넷플 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콜’에서 전종서는 압도 적인존재감과강렬한광기로본인의진가를증명 해냈다. 데뷔작‘버닝’이후두번째로대중과만 나는 작품이지만, 그에게 배우로서의 소신, 자신 감은그어느베테랑배우보다가득차보였다. 그 가출연한‘콜’은한통의전화로연결된서로다 른시간대의두여자가서로의운명을바꿔주면서 시작되는광기어린집착을그린미스터리스릴러 다. 현재의시간을살고있는서연과20년전의영 숙은 전화를통해유대감을쌓은뒤서로의인생 을바꿀금기의선택을하게된다. 과거의변화가 현재의사건을바꾸면서벌어지는두인물의얽히 고설킨이야기는극한의긴장감을선사한다. 영화에서 전종서는 독보적인 에너지를 발산하 며여성빌런캐릭터를완성했다.과거를바꾸고자 하는 서연(박신혜)과 대립하는 영숙으로 분해 본 인의미래를알고무섭게돌변한다. ☞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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