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A2 종합 주 내무장관 트럼프 진영 주장 반박 조지아 선거관리들 살해 협박 당해 로플러,퍼듀의연방상원결선지원 펜스부통령4일사바나유세참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발도스 타를 방문한다. 발도스타는 조지아 남 부의 대표적인 보수 밀집 지역이다. 트 럼프는이날유세에참석해내년1월연 방상원의원결선에출마하는켈리로플 러와데이빗퍼듀의원을지원할예정이 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4일 사바나의 공화당유세에참석한다. 트럼프의이번방문은 11월 3일대선 패배후첫번째선거유세다. 공화당원들은 트럼프가 참석해 로플 러와 퍼듀에게 힘을 더해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리더들은 트럼프의 지 속적인‘선거조작’발언이공화당원들 에게 선거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신호를 보내 투표수를 감소시킬 수 있 다는우려를보이고있다. 이번 유세를 앞두고 트럼프는 브라이 언 켐프 주지사와 브랫 래펜스퍼거 내 무장관의 선거 결과 번복 요구 거부에 대한공세를강화하고있다. 앞서트럼프는래펜스퍼거를‘국민의 적’이라고불렀으며, 켐프의주지사선 거당시그를지지한점이‘부끄럽다’고 말했다. 2016년 트럼프가 발도스타에서 유세 를 열었을 때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모 였다. 올해트럼프는수차례애틀랜타를방 문했지만트럼프선거진영은메트로애 틀랜타가민주당에대폭기울어짐에따 라 유세 장소를 근교지역으로 조정했 다. 그는선거전공화당우세지역인조지 아북서부및중부를방문했다. 박세나기자 트럼프, 5일발도스타지원유세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 은2일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추가재 검표를요구한조지아주가거듭된재검 표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조 바이든당선인이승리할것으로보인다 며 더 이상의 투표사기 주장을 철회하 라고촉구했다. 공화당소속브랫래펜스퍼거장관은 이날기자회견에서정오현재 110개카 운티가 재검표를 마쳤고, 자정까지 주 내159개카운티가모두추가재검표를 마칠것으로예상한다면서이같이말했 다. 그는“지금까지어느카운티에서도실 질적인 변화를 보지 못했다. 그건 예상 했던 것”이라며“바이든 당선인이 조 지아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 는 우리의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말했 다. 래펜스퍼거장관은여러차례조사 를 벌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 로 광범위한 선거 사기에 대한 증거는 발견되지않았다고덧붙였다. 아울러래펜스퍼거장관은트럼프대 통령에게조지아주에서의투표사기주 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투표사기로조지아등에서자신이패배 했다는 트럼프의 지속적인 주장에 대 해 비난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윌리 엄 바 연방 법무 부장관이연방수 사관들은선거결 과에 영향을 미 칠광범위한사기 의증거를발견하 지 못했다는 AP 통신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이 같이주장했다. 래펜스퍼거는“트럼프대통령의법무 부도 여러 조사를 펼쳤지만 우리와 마 찬가지로 어떤 사기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다”고거듭주장했다. 트럼프지지 자로부터 위협을 받아 보호를 받고 있 는 그는 전날 개브리얼 스털링 국장의 회견을지지한다고말했다. 개브리얼 스털링( 사진 ) 조지아주 내무 부선거시스템국장은 1일트럼프극렬 지지층의선거담당자에대한위협과폭 력행위가도를넘어서고있다며대통령 과 두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이 이를 자제시키라고촉구했다. 스털링국장은 20세의도미니언선거 기기 회사 귀넷카운티 기술 담당자는 물론 자신과 브랫 래펜스퍼거 주 내무 장관이위협과협박에시달리고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트럼프 재선 진영의 한변호사가광범위한투표사기를주장 한대통령을반박한전사이버안전담 당자가살해돼야한다고언급한사실을 지적하며 대통령과 두 연방상원의원의 묵인 방조가 더 이상 지속돼선 안된다 고말했다. 1일 기자회견에서 스털링 국장은“대 통령님, 당신은 이번에 조지아에서 패 배한 것 같다”며“법정에서 승리할 가 능성은있지만사람들이폭력을행하도 록조장하는일은멈춰달라”고당부했 다. 그는 이어“누군가가 다치고, 총에 맞고, 죽을 것인데 당신과 두 상원의원 은이런행동혹은언어에아무런말도 하지않고있다”며“이런일은멈춰져야 하며,당신들이앞에나서달라”고촉구 했다. 이에 대해 퍼듀 의원은 성명을 통해 “어떤 종류의 폭력도 규탄한다”며“하 지만 조지아주 선거의 명백한 문제를 언급한 것에는 사과하지 않겠다”고 밝 혔다. 켈리 로플러 의원 진영도 비슷한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선거운동 진영도“모든 합법적인 표가 계산되고불법적인표는제외되야한다 는 것이 핵심”이라며“누구도 위협 혹 은 폭력을 행사해선 안되며, 만일 그런 일이 있다면 우리는 이를 전적으로 규 탄한다”고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 대통령선 거 결과를 부정하며 이를 인증한 같은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브랫 래펜스퍼거 주 내무장관을 맹 비 난하며 유무형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 퍼듀, 로플러 두 연방상원의원은 선거 부적절을 주장하며 주 내무장관의 사 퇴를요구했다. 조셉박기자 조지아재검표변화무…투표사기주장철회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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