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D6 코로나 3차 대유행 2일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나흘만 에다시500명대를넘겼다.지난달 19일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 고, 24일 2단계로,이어1일‘2+α’ 조치까 지취해졌음에도그렇다.매주사회적거 리두기단계가격상되고있음에도전국 적확산세가 꺾이지않자, 정부의‘뒷북 대응’이되레확산세를키우는게아니냐 는비판이커지고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 방대본 ) 에 따르 면이날신규확진자는 511명 ( 국내발생 493명 ) 을기록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영향으로사흘간 400명대중반 을기록하다 500명대로다시올라선것 이다. 방역당국 스스로도 현추세대로 라면1~2주뒤하루확진자가1,000명에 달할수있다고밝히고있다. 그럼에도선제적조치는없다.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중대본·국무 총리 ) 은이날열린회의에서“이틀전부 터자가격리자가역대최고치인 7만명 을돌파할정도로곳곳에서감염이계속 되고있다”면서도“이번주말까지가확 산과진정을판가름하는중대한기로가 될것”이라고만했다. 하지만과거1~2차유행때보다환자발 생숫자가많고바이러스가생존하기쉬운 겨울철이라는점을감안하면,대응이너무 늦다는분석이나온다.박영준중대본역 학조사팀장은“1·2차대유행때거리두기 를실시했을때보다이동량감소폭이더디 게나타나고있고,환자발생도이동량감 소만큼떨어지지않았다”며“거리두기효 과가나오려면2차대유행때보다더많은 시간이걸릴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감염내과교수 도“수도권거리두기1.5단계격상효과 는 사실상없었다고 보는게맞고, 2단 계격상 효과 또한전망이밝아 보이지 않는상황”이라고말했다. 이에따라정부가원칙대로거리두기 단계를높이지않고늑장대응을한것 이화를불러왔다는지적도커지는분위 기다. 정부는 지난달초 거리두기단계 별전환기준을새로발표했지만,1.5단 계와 2단계로 상향하는 과정에서이를 곧바로적용하지않았다. 정부의조처에대한비판이일자정총 리는전날페이스북에다“단계격상은확 진자수만을기준으로하지않고60대확 진자수와중증환자병상여력,감염재생 산지수등여러여건을고려해서결정한 다”며“상황을지켜본후단계격상을추 가로검토할필요가있다”고설명했다. 강도태중대본 1총괄조정관 ( 보건복 지부 2차관 ) 도이날 “단계격상은국민 들의일상과사회경제적 활 동을 크 게제 약 하고바 꾸 는조치라국민들의 공 감대 와자 율 적실천이 담 보되는게무 엇 보다 중요하다”며비판여 론 을반박했다. 최원석고려대안산병원감염내과교수 는“거리두기단계를 개편 하면서기준이 전보다 완 화 됐 는 데 도단계를올리지 못 하는상황이반복되고있다”며“정부가스 스로정한기준을지키지않으면서국민들 에게말로만 호 소하고있으니효과가제 한적인게아 닌 가 싶 다”고말했다.1.5,2.5 나‘+α’ 같 은세분화조치는 핀셋 방역이라 기보다오히려국민들에게 혼란 을줄수 있다는지적이다. 유환구^임소형기자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3차 대유행와중에 2021학 년 도 대 학수학 능 력시 험 ( 수 능 ) 이3일치러진다. 이번수 능 응시자는 줄었다 해도 49만 3,433명에이 른 다.지난 7 월 9 급공 무원 필기시 험 당시13만1,235명의3. 8배 , 11 월 치러진중등교원필기시 험 의6만233 명의 8 .2 배 에달하는규 모 다. 정부는시 험 도시 험 이지만, 방역에차 질 이생길까 봐 바 짝 긴 장한 분위기다. 시 험 전날인 2일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 을수있는전국보건소의운영시간 을 밤 10시까지 늘 리고, 수 험 생을 우선 검사한뒤3~4시간안에결과를 통 보해 주는시스 템 을 마련 했다. 이게 끝 이아니다.수 능 이 끝 나면수시 전 형 이 각 대학별로진행 된 다.전국의수 험 생들이응시한대학의일정에맞 춰 이 동해 야 한다. 정부가수 능 이후인 12 월 중 순 까지도 외출 자제등을 간 곡 히 호 소하는이유다. 수 능 일을하루 앞둔 2일박 백범 교 육 부차관은정부세 종청 사에서열린 브 리 핑 에서수 능 과수 능 이후코로나19 대책 에대해설명했다. 교 육 부에따르면수 험 생숫자는수 능 이후 첫 50만명아 래 로떨어졌지만,시 험 장은지난해에비해19 8개늘 어난 1,3 8 3 개 를,시 험 실은 40 % 나불어난 3만1,291 개 를확보했다. 관리·감 독 등시 험 에 투 입 되는 인력도 9만명에서 12만여명으 로 늘렸 다. 확진·자가격리수 험 생이응 시할수있는별도 공 간을 꾸 리고,응시 자간거리두기를위해시 험 실 배 정인원 을 2 8 명에서24명이하로 줄인 데 따 른 것이다. 1일기준 확진수 험 생은 37명이고이 중 응시생 35명은 병원과 생 활 치 료센 터에서시 험 을 치 른 다. 자가격리수 험 생430명중 미 응시 ( 26명 ) 를제 외 한나 머 지 404명은 자가용이나 119 구급 차 를타고별도시 험 장에가서응시한다. 일반 수 험 생은 수 능 당일 입 실 전에 발열검사를 받 는다.고온,기 침 등코로 나19 의 심 증상이난다해도당황해할 필요는없다. 시 험 장 내 마련된 유증상 자를 위한 별도 시 험 실으로 안내 받 아 응시하면 된 다. 다만, 별도 시 험 실에서 는 KF8 0이상 마 스 크 를 착 용해 야 한다. 시 험 전날인 2일확진판정이나 자가 격리조치를 받 더라도수 능 시 험 에는지 장이없도록별도시 험 장이나병원·생 활 치 료센 터에곧바로 배 정한다. 박 차관 은 “조 금 이라도이상하면수 험 생은 보 건소에서수 능 응시자 임 을밝히고검사 를 받 고, 거기에맞 춘 안내에따라주면 된 다”고당부했다. 정부의 고민은 수 능 이후로도 이어 진다. 수 능 뒤 엔 대학별수시면 접 · 논술 고사가이어진다. 또한 49만명에이르 는 수 험 생들이수 능 을 끝냈 다는 해방 감에거리로 쏟 아진다면 방역에 큰 위 협 이될수있어서다.박차관은수 능 이 후 12 월 중 순 까지수시면 접 · 논술 고사 등으로 수도권에 몰 려들 수 험 생규 모 를 연 인원 60만명으로 추산한 뒤 “대 학별수시면 접 · 논술 고사는지역감염의 온상이될 위 험 이있으니수 능 이후에 도 각 별히주의해달라”고당부했다. 이윤주기자 49만 수능 이어 60만 수시전형$ 12월중순까지 ‘방역시험대’ 336 293 320 361 302 255 318 363 552 525 486 413 414 420 493 ● 자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1.5단계 2단계 2+α단계 11.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12.1 2일 수도권사회적거리두기격상이후일별신규확진자수 ● 단위명,국내발생기준 2021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을치를수험생들이2일오후예비소집이진행된대구수성구정화여고운동장에서거리두 기를유지한채서서시험및방역지침에관한주의사항을듣고있다. 대구=연합뉴스 코로나 확산 중대기로라는정부$선제적조치없이‘뒷북대응’눈총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2일(수) 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35,163 명 +511 전일대비 사망 완치 526 명 +0 28,065 명 +180 검사중 65,154 명 +262 英 연내 500만명접종 EU국가보다 3주앞서 독자적승인가능$브렉시트역설 1~2차유행때보다확진자수많고 바이러스생존유리한겨울됐는데 거리두기격상기준완화에도‘머뭇’ 정부, 수능^수능이후대책브리핑 고온^기침등유증상자는별도교실 격리땐‘KF80이상’마스크써야 “면접^논술, 지역감염온상될우려” 중순까지외출 자제등주의당부 <수도권밀집수험생수추산> ☞ 1면‘英화이자백신접종’에서계속 영국총리실관계자는“ MHRA 의 백 신 긴급승 인은 영국 뿐 만이아니라 전 세계에서 의 미 있는 순 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우리가 유 럽 의 모 든 국가보다 3주 먼저백 신 접 종 을 시 작 할 수 있다는 뜻 이다”고 자 평 했다. 영국이화이자 - 바이오 엔테크백 신상 용화의 첫테 이 프 를 끊 으면서다 른 국 가들도 승 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 인다. 미 국은 오는 10일 식 품 의 약 국 ( FDA ) 자 문 위원회를열어해당 백 신의 긴급 승 인을 논 의한다. 미 국의코로나 19 확산세가 심 상 찮 은 데 다 도 널드 트 럼 프 미 국 대 통령 이조속한 백 신 승 인 을 요 구 하는 만큼이날 승 인이유력하 다. 미 국은 백 신 승 인이후 24시간내 미 전역에 백 신을 공급 하 겠 다고 이 미 밝 힌 바있다. 예비소집도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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