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종합 A4 아마존 유니폼 입고 배달 트럭 뒤쫓아 다녀 빈상자 바꿔치기도 ‘현관해적’ 샤핑대목택배노린다 코로나팬데믹속에올연말할러데이 샤핑이 온라인으로 몰리면서 주문한 물건배송이급증한가운데집앞에놓 은택배물품들을노리는이른바‘현관 해적’절도범들이다시기승을부려한 인들의피해도나타나고있다. 지난1일페이스북캘리포니아한국인 그룹커뮤니티사이트에는블랙프라이 데이와사이버먼데이기간에구매한물 품을‘현관해적’에게도난당했다는사 연이올라왔다. 한인이모씨가공개한집현관감시카 메라 영상에는 유니폼을 입은 아마존 배달원이 문 앞에서 폰을 들고 서성이 다 택배를 기둥 옆에 놓아두고 배달완 료를 인증하는 모습이 찍혔다. 그런데 배달완료메시지가뜨고1분도채지나 지않아곧바로또다른흑인남성이배 달 물품을 들고서는 차를 타고 달아났 다. 이씨는아마존측에즉시피해사실 을신고했다고밝혔다. 이같은 절도 사례가 아마존 배달원과 절도범이 서로 짜고 벌인 일인지, 혹은 절도범이 아마존 배달 차량을 따라 다 니면서 배달된 물품들을 곧장 들고 사 라지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같은 일이 최근 빈번히 발 생하고있어피해자들이분통을터뜨리 고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많은 한인들이 최근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댓글을 달았 고, 일부한인들은배달원이방문한소 리를 듣고 배달 인증사진을 확인한 후 밖으로 나가보면 물건이 그 사이 사라 졌다는 등의 도난 피해 사례들도 전해 지고있다. 또지난달29일폭스뉴스에따르면버 지니아주 리치몬드 지역에서는 아마존 배달원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배달 된 물건을 훔치는 사건도 있었다. 당시 찍힌감시카메라영상에는아마존배달 원유니폼을입은남성이택배상자한 개를 가져와 내려두면서 집 앞에 이미 놓여져있던다른택배상자3개를들고 아마존 배달 차량이 아닌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집주인이확인한결과실제아마존배 달은 이른 새벽 완료된 상태였다. 현관 앞 택배를 노리는 절도범들은 이처럼 아마존배달원으로위장해여러주택에 서배달물품을훔쳐현금가치가떨어 지는물품은다른집에두고더값비싼 물품을 훔쳐가는 식으로 범죄를 저지 르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실제로상당수의절도범들은차를몰 고 배달 차량들을 따라다니는 등 주택 가를 배회하며 배달 물품이 무방비 상 태로 놓이는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경찰은전했다. 경찰은연말온라인샤핑급증으로현 관앞택배를노리고아마존, 월마트등 배달차량을따라다니는도난범들도급 증하고있다며주민들의각별한주의를 권고하고있다. 경찰은 이러한 도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능하면 직접 픽업할 수 있는 아마존락커를사용하거나▲집앞감시 카메라와 락박스를 설치하고 ▲실시간 배달추적앱사용▲택배를회사사무실 등 안전한 장소로 받기 ▲택배 수령시 필수로사인이필요한옵션을선택하기 등의방법을추천하고있다. 구자빈기자 조지아대경영대(테리)최신연구결과 조지아구직시장2022년까지회복어려워 조지아의 구직시장이 2022년까지 회 복이어려울전망이다. 4일발표된조지 아대(UGA)경영대연구에따르면2021 년 중반 코로나19 백신이 전면 보급될 때까지단편적인경제성장만이이뤄질 수있다. 제프험프리스 UGA 경영대디렉터는 “조지아의구직시장은2022년후반까 지팬데믹전상황과같은수준에미칠 수없으며일부산업의회복엔더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며“팬데믹 관 련 봉쇄 조치가 확산되지 않는다고 가 정할 경우 경제는 더 빠르게 회복되며 2021년말평균이상으로성장할것”이 라고밝혔다. 또 벤자민 에이어스 경영대 학장은 “조지아는 미국에 앞서 완전한 경제적 회복을이룰것”이라며“조지아에선해 결되어야할팬데믹의경제적여파가적 다”고말했다. 실제로조지아의일자리 는 팬데믹으로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UGA는조지아인들이주택건설및자 동차산업이익과관련해큰경제적혜 택을볼것으로예상하고있다. 이외UGA의연구에따르면내년하반 기의 강력한 경제 성장이 올해의 손실 을메꿀수있다. 조지아의경제성장률 은올해 3.7%하락한반면내년 4%성 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와 메트 로애틀랜타는운송, 물류및전자상거 래의강점을누리고있다. 한편팬데믹은이미온라인대체등의 트렌드를가속화하고있으나조지아의 일부 산업은 수년 또는 영원히 이전의 수준으로회복되지않을수있다. 박세나기자 평균기온역대3위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가 역대 가장무더웠던해3위권내에들어갈것 으로2일예상했다. WMO는지난1월부터10월까지의측 정 결과를 토대로 한 잠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15∼2020 년이 1850년기상을관측한이래가장 뜨거운 6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 다. WMO는이같은기온상승은폭염과 산불,홍수,강한허리케인발생등에영 향을 미치고 많은 인구가 삶의 터전을 잃게했다고지적했다. 페테리탈라스WMO사무총장은“올 해 글로벌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 다섭씨1.2도높을것으로보인다”면서 “2024년에는일시적으로1.5도높아질 가능성이최소20%”라고우려했다. 뜨거웠던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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